[청소년비행에 대한 사회학적 관점] 아노미론, 하위문화이론, 사회해체론, 문화전달이론, 사회통제론, 중화기술이론, 차별적 접촉이론, 낙인이론

목차

* 청소년비행에 대한 사회학적 관점

Ⅰ. 아노미론

1. 뒤르켕의 아노미론
2. 머튼의 아노미론

Ⅱ. 하위문화이론

1. 비행하위문화론
2. 차별적 기회구조론(분화적 기회구조론)
3. 하층계급문화론

Ⅲ. 사회해체론

Ⅳ. 문화전달이론

Ⅴ. 사회통제론

1. 사회통제의 종류
2. 고트프레드슨과 허시의 범죄행위 통제 요인(사회적 유대 강화 요인)

Ⅵ. 중화기술이론

Ⅶ. 차별적(분화적) 접촉이론

Ⅷ. 낙인이론

* 참고문헌

본문내용

나
이를 먹으면서 범죄를 중단하는 것은 비행 시에도 소년이 보편적 규범을 내면화
하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성장효과에 대한 설명이 쉽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
고 있다. 그러나 중화기술을 범죄 전 아니면 범죄 후에 사용하는지, 중화기술 사
용에 대한 개인적 차이점 등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한계를 지닌
다(천정환,2005:71-115).
(7) 차별적(분화적) 접촉이론
차별적 접촉이론(theory of differential association)은 '분화적 접촉이론'이라고
도 번역되고, 서덜랜드(Sutherland)가 1939년 그의 저서 "범죄학의 원리" 에서 제
안했다. 이론적으로는 문화전달이론, 사회해체론, 문화갈등이론, 문화변천이론
의 영향을 받은 이론으로, 범죄를 개인적 병리의 산물이 아니라 타인과의 접촉을
통해 학습된 것으로 보고 개인이 일탈자가 되기까지의 학습 과정을 중시한다. '차
별적'이라는 말의 의미는 일탈에 관용적인 생각을 가지는 사람과 일탈을 엄격하
게 보는 사람과의 접촉 차별이 일탈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범죄지역
은 사회해체론의 주장처럼 해체된 것이 아니라 차별적으로 사회조직화된 지역이
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차별적 접촉이론에서는 범죄행동을 준법적 문화로부터 격리, 단절된 사람들이
범죄문화와 차별적으로 접촉함으로써 학습된다고 본다.
이처럼 범죄 또한 준범행위와 똑같은 방식으로 학습을 통해 습득되는데, 범죄
행동의 학습에는 단순한 범죄기술뿐 아니라 동기, 충동, 합리화 방법 , 태도 등도
포함된다. 범죄는 타인을 접촉하는 과정에서 그 법에 대한 위반을 긍정하는 관념
이 부정하는 관념보다 우세할 때 나타나며, 접촉 빈도가 많고 접촉 시간이 길며,
접촉 시기가 빠를수록, 접촉 강도가 더 클수록 더 강하게 학습된다고 강조한다.
서덜랜드의 이론은 범죄가 학습되는 과정과 학습 내용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는 점 에서 그 의의가 크고, 집단적이고 모방성이 강한 청소년 범죄의 설명에 유용
하며, 전통적 범죄뿐 아니라 화이트칼라 범죄 등 새로운 범죄현상도 설명할 수 있
어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차별적 접촉이론이 학습 측면만 강조하고 범죄적 성향을 후천적인 것에
서만 찾으려 하기 때문에 학습과 관계없이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정신질환에 의한
범죄나 과실범 및 충동범 에 관해서는 설명하기가 어렵다. 또한 학습 과정이 명확
하지 않은데 , 범죄집단과의 접촉 뒤에 그것을 범행으로 옮기기까지의 과정에 대
한 설명이 빠져 있다는 점에서 한계를 가진다. 또한 접촉에 따른 반응에 있어서의
개인적 차이를 무시했다는 점, 범죄학습이 반드시 친근한 집단과 직접 접촉을 통
해서만 이루어진다고 하여 범죄행위에 대한 매스컴의 영향을 간과한 점 , 범죄에
영향을 주는 타인과의 접촉 비율이나 강도 등을 정확히 측정하기 어렵다는 점 등
에서 한계를 지닌다(천정환, 2005: 71-115).
(8) 낙인이론
전통적 범죄이론은 행위자의 개인적 속성이나 사회적 문화적 속성을 중시한
관점인데 반해, 낙인이론(labeling theory)은 행위자가 왜 범죄자로 정의되고 일탈
자로 취급되어 왔는지에 대한 일련의 과정과 정의를 중시하고 주체와의 관계 관
점으로 전환한 이론이다.
창시자 르머트(Lemert)는 일탈행동은 사회통제를 필요로 하지 않고 사회통제
붕괴의 결과도 아니며, 일탈행위에 대한 책임은 사회통제 자체에 있다고 주장한
다. 한때는 동성애나 낙태가 형법에 지배되고 유죄선고에 의해 처벌될 수 있는 법
죄로 간주되었지만, 최근에는 이를 합법적으로 인정하는 국가들이 늘고 있는 것
처럼 범죄는 사회의 통제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이다.
르머트를 비롯한 낙인이론가들은 비행이나 범죄 이후의 상황 변화에 많은 관심
을 갖는다. 르머트(Lemert, 1972)는 범죄를 1차적 일탈과 2차적 일탈로 구분한 후
1차적 일탈은 여러 가지 원인과,2차적 일탈은 주로 범죄 이후에 변화된 주위 사
람들의 반응양태와 관련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정상적'인 사람을 비행자로 만드는 요인은 절도나 알코올 남용과 같은
비행 사실이 아니라 비행자라고 낙인찍는 과정(labeling process)에 있기 때문이
다. 초범자에 대해 주위 사람들이 그 사람을 범죄자라 낙인찍고 앞으로의 행동도
그럴 것이라 기대하고, 이것이 거듭되면 낙인찍힌 범죄자는 주위의 부정적 인식
을 받아들여 자기 스스로 범죄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고 고질적 범죄자로
발전 해 간다는 것이다.
낙인이론가들의 관심은 왜 사람이 범죄를 저지르는가에 대해서는 크게 문제시
하지 않는다. 그것은 다양한 맥락 속에서 다양한 이유 혹은 충동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보고, 낙인을 이차적 범죄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라고 간주한다.
낙인효과에 대한 연구는 많은데, 그중 젠슨(Jensen, 1972)의 연구 결과를 보면,
공식적 낙인을 받은 사람들은 낙인을 받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자기 자신을 범죄
자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패링턴(Famngton, 1977)의 연구 결
과 또한 자기 자신을 범죄자로 간주했던 사람들은 그렇지 않았던 사람들보다 통
계적으로 유의하게 범죄를 지속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낙인이론에서는 사회집단이 일탈이라는 규칙을 마련해 놓고 그것을 특정 사람
들에게 적용하여 아웃사이더라는 이름을 붙임으로써 일탈을 낳는다고 본다
(Becker, 1928). 일탈행위적 관점은 사람들이 범죄 또는 일탈행동을 왜 저질렀는
가에 관심이 있지만, 낙인적 관점은 일탈(deviance)의 사회적 규정을 검토하고 사
람들이 어떻게 문제의 상황 사람 과정이나 사건을 규정하는가를 알려고 노력
한다. 더욱이 최근의 낙인이론은 종래와는 달리 사회문제에 대한 객관적 규정보
다 오히려 주관적 규정 과정을 더 관찰하려고 노력한다.
* 참고문헌
- 원석조(2004). 사회문제론. 양서원
- 김영화(2005). 정치경제학적 사회문제론. 교육과학사
- 최선화 외(2002). 사회문제와 사회복지. 양서원
- 김경동(1998). 현대의 사회학. 박영사
- 홍금자 외(2008). 교정복지론. 학현사
- 통계청(2009). 사회통계조사

키워드

영향,   요인,   정의,   개념,   문제점,   배경,   방안,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