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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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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수능시험(수학능력시험) 제2외국어의 개정중점
1. 중학교 재량시간에 제2외국어 신설
2. 아랍어과목 신설
3. 외국어의 실용성 중시
4. 학생들의 학습부담 경감
5. 언어의 4기능 진술
6. 과목명칭 변경

Ⅲ. 수능시험(수학능력시험) 제2외국어의 내용
1. 소재
2. 발음 및 철자
3. 어휘
4. 문법
5. 의사 소통 기능
6. 문화

Ⅳ. 수능시험(수학능력시험) 제2외국어 독일어

Ⅴ. 수능시험(수학능력시험) 제2외국어 프랑스어

Ⅵ. 수능시험(수학능력시험) 제2외국어 중국어
1. 발음
2. 어휘
3. 문형․문법
4. 자료문

Ⅶ. 결론 및 제언

참고문헌

본문내용

었으나, 최근 수학능력시험에는 출제되지 않았다. 성어는 중국어의 표의기능을 잘 드러내주지만 고등학교 중국어 어휘 교육에서 많이 다루어지고 있지 않으므로 역대 평가에서의 출제 역시 두 차례에 그치고 있으며, 성어를 이루고 있는 하나의 글자를 선택하도록 하는 단순한 방법을 택하고 있다. 외국어는 외국의 지명, 인명 등 고유명사를 나타낼 때 해당 외국어의 발음과 가깝게 표기하는 중국어의 표음기능을 보여주는 것으로 1989년에 한 차례 출제되었을 뿐이다. 관용구를 포함한 어휘 활용에 대한 문항은 읽기를 바탕으로 함으로 독해력과 함께 어법 지식도 함께 측정할 수 있다.
3. 문형문법
중국어는 어휘의 형태 변화가 불가능하므로 주로 어순의 변화를 통하여 문법관계를 나타내며, 허사를 통하여 문법관계를 표시한다. 그러므로 먼저 어휘의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문법을 이해하는데 커다란 도움이 된다.
문법 및 문형에 관한 문항은 다양한 문법요소에 대하여 출제되고 있다. 그러나 개사 혹은 양사 고르기 등의 단순한 문법지식을 묻는 문항이 많아, 문장의 구조 파악이나 문법지식을 종합하는 능력을 측정하여 올바른 문장을 사용할 수 있는지에 관한 평가는 미흡하였다.
4. 자료문
역대 대입평가에서는 대화체 자료문이 양적으로는 많지만, 대입 평가에서 대부분의 문항은 서술체 자료문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해결할 수 있는 문항으로 출제되고 있다. 학력고사 시기에는 자료문을 통해 여러 문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문항이 구성되어 있었지만, 최근 수학능력시험에서는 하나의 자료문으로 하나의 문제를 풀 수 있게끔 문항이 구성되고 있다. 또한 서술체 자료문 보다는 대화형의 자료문을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과거와는 달리 표나 그림 자료를 활용한 시각적 이해를 통하여 문제 해결을 하도록 하고 있는 특징을 보인다.
대부분의 자료문은 일상생활이나 학교생활을 다루고 있으며, 그밖에 역사, 문화, 중국어, 故事, 문예작품 등 다양한 내용을 채택하고 있다. 지난 학력고사 시기에는 故事와 문예작품에서 자료문을 채택하고 있는데, 이는 당시의 교과서가 이들 내용에서 인용한 것이 많았던 요인이 가장 클 것이다. 1987학년도 18～20번 관련 자료문이 교과서 외에서 출제된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자료문이 교과서 내에서 출제되고 있다. 하나의 자료문을 통하여 다양한 언어 지식을 측정할 수 있다. 자료문을 통한 대부분의 문항은 독해와 해석에 관련한 내용이 집중되고 있으며, 어휘와 문법을 묻는 문항은 주로 자료문 중의 빈칸 채우기의 방법으로 자주 출제되고 있다.
대입 평가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이 종료된 후 실시되므로 언어의 정확성을 평가하는 것이지만, 언어 학습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정확성보다는 유창성이 강조되는 평가이다. 일반적으로 말하기를 평가할 때에는 발음, 문법, 의미 구성 등이 모두 정확해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표현의 정확성에 치중하다 보면 결국 언어를 사용하는데 너무 신중을 기하게 되고 심지어 외국어로써 말을 하는 것에 대한 공포심까지 갖게 만들었다. 정확한 구어 표현보다는 적극적으로 말을 하고자 하는 자세에도 정확성 못지 않은 평가 의미를 주어야 한다. 또 어휘나 문법을 제대로 몰라도 문맥의 흐름을 통해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읽기 능력과, 문법이 정확하지는 않더라도 자신의 의사를 글로써 표현해 낼 수 있도록 하는 쓰기 능력을 측정하는 평가가 대입 평가와 같은 정확성을 평가하는 단계 이전에 많이 다루어져야 할 것이다.
서면 평가로 실시되는 대입 평가에서 듣기 평가는 실시되지 않으며, 말하기 평가 역시 발음과 대화체 자료문에 의하여 간접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읽기 평가는 다양한 자료문에 대한 읽기를 바탕으로 어휘, 문법, 독해, 해석하기 등의 방법으로 가장 많이 출제되어 왔다. 주관식 문항이 존재하던 학력고사 시기에는 글자 하나라도 직접 써보게 하는 평가방법이 존재했지만, 현행 수학능력시험체제에서는 출제되지 않았다. 발음, 어휘, 문형문법 등의 언어재료는 부분평가의 방법으로 언어지식에 대한 정확도를 평가하고 있으며, 단편적인 지식에 의존한 문제해결 능력을 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러므로 언어평가로써의 역대 대입평가는 최선의 정답 항목을 선택하게 하는 산출기능 평가였으며 또한 지식평가, 분리식 평가로써의 특성을 강하게 보여주고 있을 뿐,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중시하고 있는 의사소통평가, 통합평가의 특성은 매우 약한 것으로 보여 진다.
향후 대입 평가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고 새로운 교육과정에서 제시하고 있는 교육과정을 적극 반영하는 문항개발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또한 본 연구의 제Ⅳ장에서 살펴본 언어평가로써의 특징을 살릴 수 있는 평가 문항 개발이 이루어져서 대입 평가가 교육과정을 적극 반영할 수 있고 또한 학생 선발이라는 본연의 목표를 만족시킬 수 있어야 할 것이다.
Ⅶ. 결론 및 제언
사실 7차 교육과정에서 뿐만 아니라 현재에도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바로 이 문제들이다. 사립학교의 경우 교원 수급과 관련한 제2외국어 반편성의 문제, 상치 교사의 문제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일부 사립고의 경우 한 교사가 매년 가르치는 교과목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으며, 교원 수급 문제로 학생 본인이 희망하지도 않는 제2외국어 과목을 수강해야 하고 그런 반에 편성되어야 한다.
이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제2외국어가 편성되어 시험을 치르게 되면서 이미 문제점으로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참고문헌
김찬경, 대입학력고사를 중심으로 한 독일어 교육에 관한 연구 - 1981학년도에서 1987년학년도 까지의 문항을 중심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독일어교육전공 석사학위 논문, 미간행, 1988
교육부, 외국어과 교육 과정(II), 1997
교육과정평가원, 2005·2006 수학능력시험 언어, 외국어, 제 2외국어영역(프랑스어) 문제지
박종한, 중국어 어떻게 배우고 가르칠 것인가, 미간행본, 1996
최정화, 외국어와 통역번역, 한국외국어대학출판부, 2005
한국교육과정평가원, 95·96·97·98 학년도 출제 문항 분석, 9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문항 분석 연구-언어 영역,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고사운영부,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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