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다다오_꿈의무대_아와지_유메부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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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아와지유메부타이(꿈의무대)에서의 안도 다다오의 건축관

본문내용

제적인 의지로 표현하고 있다.
꿈의 무대에서는 서구적 혹은 발전적 개념적 자연보다는 이미 무시되어 왔던 자연에 대한 성역화가 기본적으로 전제되고 있으며, 이를 더욱 효과적으로 나타내기 위하여 자연에 대한 인정이나 동화에 머무르지 않고 적극적으로 자연을 수용하는 흐름으로 수공간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수공간 자체도 자연스럽게 위계체계를 형성하게 된다. 즉, 오사카만이라는 바다와 그 바다의 이미지를 대변하는 진입부의 수공간 그리고 원형 가벽내에 수공간으로 물의 흐름과 이미지가 연결되고 있는 것이 그 일례이다. 그 결과 바다라는 있는 그대로의 자연과 또 다른 바다의 이미지가 수공간을 매개로 하여 건축이라는 인공물 내로 개입되는 복합적 프로세스를 보이게 된다
반면에, 한신 대지진 등의 천재와 개발 등으로 인한 인재의 결과 파괴된 자연환경을 복원하고 기존의 자연이나 수공간을 건축과 공존하게 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적극적인 공생적 개입을 전제로 하고 있다. 이 경우 파괴된 자연과 새로 이어지는 인공물로서의 건축은 서로 대(對)를 이루게 되면서 이 두가지를 매개하는 절충적 공간 내지 방법을 의도하게 된다. 그 때문에 자연과의 적절한 단절과 융화의 모습이 건물 곳곳에 드러난다.
특히 꿈의 무대 진입부에 정적인 수공간을 끌어안고 있는 원형가벽은 바다의 이미지가 조개가 깔린 수공간을 거쳐 연속되고 있는 물이라는 대상에 대한 일방적인 모방이나 용해를 부정하기 위해 최소한의 단절로서 가벽이 사용되고 있다. 이는 ‘ 내가 만드는 건축의 벽은 인간의 의지를 거절하면서도 동시에 그것을 감쌀 수도 있게 끔 되었으면 하고 생각 한다.“는 안도 다다오 자신의 말처럼 인간 나아가서는 자연과의 교류나 공생을 의도하면서도 인공물로서의 건축에 내재하는 인간적인 면에 대한 최소한 내지는 기본적인 애착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면은 속성이 다른 수공간을 매개함으로써 보다 적극적인 공생을 기하는 방법으로도 나타나고 있다. 꿈의 무대에서는 최상부의 계단을 타고 내리는 동적인 물이 진입부에서는 정적인 성질로 전환되며, 이는 가벽 너머의 원형 포룸 내부의 정적인 수공간 및 외부에 있는 바다라는 수공간과 이미지적으로 연계함으로써 가벽과 속성이 다른 물의 조화에 의해 자연과 건축의 공생관계를 최대화 하고자 하는 시도가 보여지고 있다. 이때 원형 포룸 내의 정적인 수공간은 그 옆을 타고 오르는 인공적 램프로부터 외부의 자연을 투영하는 이미지를 중재하고 있다. 이는 수어당에서 보여지는 수공간의 차단에 의한 적극적 공생의 프로세스를 연상 시키고 있다
.
이 같은 절충적 공생은 중간 영역에 의한 매개도 일부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기존의 건물이 어느정도 이항적 요소를 지니고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절충적 공생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기존의 수공간을 손상시키지 않는 상태에서 가벽이나 전이공간 등의 중간영역 매체를 활용하여 자연과 건축이 각자로는 창조 할 수 없는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 경우 일반적인 가벽등의 단절효과를 상쇄하기 위하여 또 다른 중간영역적 수공간이 도입되고 있는 경우도 자주 보여지고 있으며 기존 수공간과 인공물인 건축내에 수공간의 이미지를 재차 나타내는 수법이 바로 그것으로, 상기의 꿈의 무대에 나타나는 원형가벽내의 수공간 이외에도, TOTO세미나 하우스에서의 풀장 , 나오시마 컨템로러리 아트 뮤지엄에서의 수공간 등은 바다를 연상시키는 매개체로 수공간이 나타나고 있으며, 효고 현립 어린이회관의 경우는 저수지의 이미지가 정적인 물과 동적인 물로 환원되면서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안도 다다오의 건축은 순수기하학의 구성으로 절제된 단순미학을 추구하면서, 지역이 갖는 특성에 따른 장소성, 자연에 대한 해석, 일본 전통건축에서 보여준 미의식과 공간적 의미, 역사적 기억등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즉 보편성을 토대로 한 지역성을 추구하고 있다. 이때 안도의 자세는 매우 절제된 태도를 취하고 있다.
그가 만드어낸 프레임속의 빛들과 그것을 받아주는 무채색의 노출콘크리트가 조화되어 이루고 있는 모습이다.
안도 다다오는 3차원의 건축물이 마치 2차원의 회화처럼 아름다운 구도를 가질수 있는 시점과 장소를 만들고 그곳에 자연과 빛이라는 순수요소를 더해줌으로써 공간은 더욱 풍요롭고 깊이감이 느껴지게 만들어 낸 건축가라고 생각한다. 비록 그의 작품을 많이 보고 접하진 못했지만 자기만의 건축언어를 가지고 자기색으로 표현해내는 것을 매우 훌륭한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 가격3,000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11.06.23
  • 저작시기2011.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86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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