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시 연구

소개글

김수영 시 연구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김수영의 생애

Ⅱ.눈
1. 시적 자아의 깨어있는 의식을 향한 염원
2. 부조리한 세계에 대한 외침

Ⅲ. 풀
1. 시대적 상황으로 본 풀의 해석 (민중의 강인한 의지로 보는 경우)
2. 삶의 진리에 대한 꾸밈없는 고찰
3. 풀을 자기 자신이라 보는 경우-(절망과 극복의 반복과정을 통한 세계와의 화해)

Ⅳ. 김수영 시에 나타난 모더니즘

Ⅴ.눈과 풀의 차이점-4월혁명으로 바뀐 시의 성향

(참고문헌)

본문내용

방기에 보여주던 현실 대응의 역동성을 상실하고 정통 리얼리즘 문학의 내적 소멸이라는 공백 속에서 현실인식이 결여된 내적 세계 속으로의 침잠을 통해 고통스런 집단적 체험을 역사적이고 사회적인 맥락에서 극복하려하기 보다는 개인적이고 고립적이며 폐쇄적인 측면에서 도피적인 꿈꾸기를 지향함으로써 탈 현실적 언어의 양상들을 보였다.
결론적으로 우리의 모더니즘은 새로운 인식과 실천이 빈약한 상태에서 서구적 현대 문예이론의 학습을 통해 받아들여졌고, 따라서 어떤 예술적 세련에 의해서도 상쇄될 수 없는 자기상실을 낳았으며, 김수영은 바로 모더니즘의 내용없는 형식주의에 건강한 사회의식을 결합시키고자 한 인물이었으며 모더니즘을 철저히 실천하는 과정에서 한편으로는 모더니즘을 완성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그것에서 벗어나는 길을 터놓은 시인이었다
Ⅴ.눈과 풀의 차이점-4월혁명으로 바뀐 시의 성향
김수영의 초기 문학은 다분히 개인주의적인 성향을 띄고 있는데 이때의 대표작품이 ‘눈’이다. 이때의 김수영의 시경향은 그 세계와의 싸움을 항상 자신의 내부로 끌어들이는 것이었다. 비판정신의 공동체에 대한 배려나 집단적 준거를 지니지 못하였기 때문에 자칫 소시민으로서의 자기 한탄이나 자기 분노의 토로로 일관한 패배주의 문학으로 치부되기도 한다. 김수영의 생애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고등교육까지 받았으면서도 항일운동에 참가하거나 민족주의적 성향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 역시 김수영의 개인주의적 성격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김수영의 후기시의 경향을 결정하는 결정적인 사건은 1960년 4월 19일에 일어난 4월 혁명이다. 4월혁명은 김수영의 현실인식태도나 시적 방법론에 변화를 가져온 중요한 문학적 사건으로 혁명의 감격은 김수영으로 하여금 현실인식의 일대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그의 시가 개인적 삶의 세계로부터 사회적 삶의 세계로 확산되어나가는 결정적인 계기인 셈이다. 이러한 그의 사상이 가장 완숙되었을 때 쓰여진 시가 풀이다. 이 시에서는 시가 한갓 삶의 비애나 읊조리는 개인적 서정이 아니라 인간의 정신을 변혁시킬 수 있는 혁명과 같은 힘을 지닌 것이라는 인식에 도달한 시인의 의식을 잘 알 수 있다. 혁명의 열기를 앓고 난 후 김수영은 다시 소시민적인 삶의 현실로 돌아오게 되는데 그러나 이후의 시에 등장하는 풀과같은 시에서는 ‘나’는 단순한 개인이 아니라 ‘사회적 자아’라 할 수 있다. 결국 눈에서의 하나의 개체적 존재로부터 풀에서와 같이 집단 사회적 인간으로 성숙하게 되는 것이다.
(참고문헌)
김명인, “김수영, 근대를 향한 모험”, 소명출판, 2002
고명수, “한국 모더니즘 시인론”, 문학아카데미, 1995
김종윤, “김수영 문학연구”, 한샘출판사, 1994
김수영, “시인이여 기침을 하자”, 열음사, 1984
신용협, “한국현대시 대표작품 연구”, 국학자료원, 1998
염무웅, “김수영의 문학”, 민음사, 1983
김수영, “김수영전집”, 민음사, 1981
김혜련, “김수영 시 연구”, 중앙대교육대학원, 1983
박경한, “김수영 시 연구”, 영남대교육대학원, 2000

키워드

김수영,   눈,   현대시,   민중시,   모더니즘,   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