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의 주례사

본문내용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한 남녀 마음 이야기-

사람들은 흔히 결혼은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이 가장 먼저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들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은 다르다. “사랑 좋아하시네” 라는 주제어로 두번째 파트가 시작된다. 이 책에서 결혼은 가장 욕심을 많이 내는 거래라고 정의한다. 결혼 문제를 두고 당사자와 부모사이에 늘 갈등이 생기는 이유가 있다. 결혼 당사자는 아직 젊고 세상을 살아본 경험이 적기 때문에 결혼 상대를 정할 때 ‘내 맘에 드는가, 안 드는가’를 우선순위로 둔다. 그런데 부모는 인생을 살아오면서 기준이 달라진 것입니다. 그래서 “야, 사랑 그거 별거 아니더라. 경제력이 가장 중요하더라”고 말한다. 이처럼 서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순서가 다르다. 그러니까 상대를 푱가할 때 부모는 경제력에 가산점을 많이주고, 결혼 당사자는 자기와 성격이 맞는가, 사랑하는가에 가산점을 많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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