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쓰메소세키의 '마음'을 읽고

소개글

나쓰메소세키의 '마음'을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품이라고 생각했다.
읽으면서 아쉬웠던 한 가지는 마지막 장이 '선생님'의 이야기로 마무리되고 그게 '나'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나'는 무슨 생각을 했으며 후에 아버지는 어떻게 되었는지, 아버지가 위독한 상황에도 '선생님'의 편지를 보고 도쿄로 가는 열차를 타는 '나'의 선택이 가족들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등의 뒷이야기가 궁금했는데 '선생님'의 편지로 허겁지겁 마무리 된 듯한 인상을 주는 것이었다. 나쓰메 소세키가 말한 대로 '인간의 마음을 다스리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였다면 굳이 필요하지는 않은 부가적인 것이긴 하지만, 괜히 아쉬운 부분이었다.
밝고 부모님과의 관계보다도 선생님과의 관계를 더 중요시할 정도로 선생님에게 애착을 가지는 '선생님'을 존경한 '나', 나쓰메 소세키는 '선생님'과 'K'를 통해 암울하고 근본적으로는 우울한 인간의 모습을 그려내었지만 '나'를 통해 그것만은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 있다. 여러 곳에서 나쓰메 소세키는 염세주의적 시선을 가지고 사람을 바라보았지만 그것은 그의 환경 탓에 지나지 않으며, 실은 '나'나 '선생님'처럼 누구보다 사람을 사랑한 소설가이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마음'을 읽으면서 나쓰메 소세키가 말하려 했던 메이지 시대의 정신이나 죄책감 등의 인간의 '마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어 내게 의미 깊은 소설이었다.
< 참고문헌 >
나쓰메 소세키, 박순규 역, 마음(こころ), 도서출판 인디북, 2002
구두현, [나쓰메소세키 夏目漱石작 『마음（こころ）』를 통해 보는 에고이즘 고찰], 원광대학교 교육대학원 일어교육전공, 석사학위논문

키워드

나쓰메소세키,   마음,   こころ,   夏目漱石,   독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