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상담의 주요 기법

목차

* 가족상담의 주요 기법

Ⅰ. 주의 집중과 경청하기

Ⅱ. 비언어적인 행동의 이해

Ⅲ. 재진술

Ⅳ. 공감

Ⅴ. 감정의 반영

Ⅵ. 진실성과 자기노출

Ⅶ. 개방형 질문

Ⅷ. 직면

Ⅸ. 해석

* 참고문헌

본문내용

감정이 과거 사건에
대한 것을 나타내더라도 지금 현채에 초점을 두고 질문을 하여야 한다. 상담자
는 보통 내담자가 어느 부분에 대하여 가장 많은 감정을 갖고 있는지 파악하여
그 부분에 집중하게 된다. 개방형 질문을 통하여 내담자의 내부에 있는 것들을
밖으로 표출하도록 할 수 있으며 내담자가 무언가 말을 하고 설명해야 하는데
말이 막히고 정리가 되지 않을 때 개방형 질문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
8)직면
내담자에게 관심을 표현하는 방법 중의 하나인 직면하기는 내담자들의 말과
행동 사이의 불일치나 언어로 표현한 내용과 비언어적인 표현 간의 불일치를
살펴볼 수 있게 해준다. 직면하기를 통하여 내담자들은 지금까지 보지 않고 피
하려 했던 자신들의 모습을 직접 대면할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으므로 내담자
가 보다 자신의 문제를 통찰할 수 있게 된다. 직면하기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
는데 하나는 내담자가 표현하는 말이나 행동의 핵심적인 측면을 이야기해 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내담자 쪽의 모순이나 불일치 (말과 행동 간의 불일치, 행동과
행동 간의 불일치, 내담자가 말한 두 가지 말 사이의 불일치, 언어적 행동과 비언어적 행동 사이의 불일치 등)를 지적해 주는 것이다.
상담자가 보이는 관심 어린 직면은 직선적인 공격과는 다르기 때문에 상담관
계를 보다 신뢰하게 만들 수 있고 오히려 고착된 상담관계를 개선시킬 수 있다.
내담자들 또한 직면한 대상들에 대해 존중하면서 상담자들에게 부정적인 반응
을 표현할 수 있게 된다. 즉 상담자는 내담자들에게 직면하기를 통하여 직접적
이면서도 세련되게 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칠 수 있으며 그에 따라 내담자
들은 솔직하지만 배려하는 태도로 직면하기를 할 수 있게 된다.
9)해석
해석이란 상담자가 내담자로 하여금 자신의 문제를 잘 살펴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새로운 참조체제를 제공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어떠한 상담이든지 효
과적인 해석은 내담자가 자신의 문제를 파악하고 나아가 해결책을 찾도록 도와
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즉 해석을 통하여 내담자는 자신과 자신의 문제에
대하여 새로운 각도로 볼 수 있게 된다. 내담자가 이야기한 것이나 인식하고 있
는 것을 뛰어넘어서 행동이나 감정에 새로운 의미를 갖게 하여 표면적으로 연
결되어 있지 않은 이야기들을 연결하고내담자의 행동이나 감정을 이해하기 위
하여 새로운 틀을 제공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해석은 내담자를 통찰로
이끄는 기술로서 내담자가 자신의 동기에 대하여 보다 잘 이해하도록 하고 감
정이나 행동 뒤에 숨겨진 원인에 대해 인식하도록 하여 자신에 대해 새로운 이
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상담 초기에는 주로 상담에 대한 잘못된 기대나 내담자의 불명확하고 미온적
인 태도를 해석하게 되는데 이때는 상담 과정에 대하여 명료하게 밝혀주고 내
담자가 노력해야 할 부분에 대하여 제시해 준다. 상담이 진행될수록 내담자의
문제에 대한 생각, 느낌이나 방어기제에 대하여 해석해 주게 된다. 내담자가 자
각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알게 해주어 문제에 대한 통찰을 하도록 도와줄 수 있
다. 상담 종결 부분에서는 상담자가 하는 해석의 빈도를 줄이면서 내담자 스스
로 해석할 수 있도록 격려해 줄 수 있다. 해석을 할 때 주의할 점은 해석이 내담
자에게 위협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내담자가 해석을 받아들이지 않을 때 저항
이 일어날 수 있고 그로 인하여 자신에 대해 탐색하는 것을 멈출 수 있다. 따라
서 해석은 상담자와 내담자 간의 신뢰 관계가 확실히 성립되었을 때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해석을 통하여 내담자는 자신의 문제에 대하여 새로운 이해를 하게 되며, 여
러 가지 방법으로도 해결되지 않았던 문제나 갈등들이 해결될 수도 있는 새로
운 문제로 다가오게 된다. 대부분의 내담자들은 해석에 대하여 긍정적인 태도
를 갖게 되는데 그 이유는 상담자가 내린 적절한 해석은 상담자가 자신들의 문
제를 잘 이해하고 있다는 의미이며 나아가 그들의 문제가 해결될 수 있으리라
는 희망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 참고문헌
- 김유수, 오현숙(2005). 치족치료-이론과 실제-. 파주: 양서원
- 김유숙(2000). 가족상담. 서울: 학지사
- 최경석 외(2003). 한국 가족복지의 이해. 서울: 인간과 복지
- 송성자, 정문자(1994). 경험적 가족치료. 서울: 중앙적성출판사
- 김유숙, 전영주, 김수연(2003). 가족평가 핸드북. 서울: 학지사
- 최규련(1994). 가족체계의 가능성. 대한가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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