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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Ⅰ. 머리말

Ⅱ. 본론


Ⅱ-Ⅰ. 말괄량이 소녀

Ⅱ-Ⅱ. 새로운 친구가 생기다

Ⅱ-Ⅲ. 못 말리는 우정

Ⅱ-Ⅳ. 살인자를 찾아라

Ⅱ-Ⅴ. 새로운 삶을 얻다



Ⅲ. 맺음말

본문내용

호의를 받은 니니는 프랭크 살인사건의 진범이 사실은 잇지의 흑인 가정부 십시였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리고, 잇지가 아직도 살아있음을 말하며, 에블린과 함께 휘슬 스탑 카페 주위를 산책하며 영화는 마무리 된다.
Ⅲ. 맺음말
선사시대 유물과 유적들을 살펴본 많은 학자들은 초창기 인류의 조직은 여성중심사회였다고 말한다. 그도 그럴 것이 생명의 잉태와 탄생이 매우 중요했던 인간사회에서 아이를 출산할 수 있는 여성은 매우 중요한 존재였을 것이다. 하지만, 인류문명이 본격적으로 농경사회로 접어들게 되면서부터 농사를 위한 남성의 강한 힘이 필요해짐에 따라 남성의 권위가 높아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잉여 농산물로 인해 정복전쟁이 활발하게 치러짐에 따라 주요 전투요원인 남성중심의 세상이 열리게 되었다. 이렇게 역전된 남녀의 주도권은 변치 않고,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모든 남녀관계가 마치 주종관계처럼 수직적인 것은 아니다. 오늘날 남녀평등을 위한 많은 변혁의 운동이 일어나고 있으며, 많은 페미니스트들이 여권신장을 위하여 싸우고 있다. 영화속의 잇지의 모습은 이러한 전형적인 페미니스트들의 모습을 상징한다. 그녀는 결코 현실과 타협하지 않으며, 세상의 권위에 순응하지 않고, 남성보다도 더 거칠고 터프한 모습을 보인다. 또한 자신의 신념에 따라 행동을 하고, 옳은 일과 옳지 않을 일도 칼 같이 구분할 줄 알고 있으며, 이러한 생각은 반드시 행동으로 실천한다.
한편 루스는 원래 사회가 원하고 기대하는 전형적인 여성의 모습이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잇지와 같은 페미니즘 적인 여성으로 변해간다. 처음에는 용기도, 강단도 없던 그녀가 잇지와 함께 하면서부터 점점 잇지 못지 않은 여장부로 변해갔던 것이다. 마지막으로 에블린은 이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대다수의 여성상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인물이다. 그녀는 집안일에 늘 열심이지만, 남편에게 대접받지 못하고, 그녀 자신의 삶을 즐기지 못하고 있으며, 언제나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이런 에블린 역시 수 십년 전의 잇지의 일화를 듣고 삶에 변화가 찾아오고, 비로소 사회적 굴레에서 벗어나, 자신이 원하는 진짜 삶을 살게 된다. 이처럼 영화는 이 시대의 많은 여성들에게 억압에서 벗어나 자신의 진짜 삶을 개척하라고 소리치고 있는 듯 했다. 이 시대의 많은 여성들의 삶속에 잇지를 통해 루스와 에블린이 변화되었던 것처럼 진취적인 변화의 물결이 일어나길 고대해 본다.

키워드

페미니즘,   페미니즘영화감상문,   프라이드그린토마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