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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박경리 창작방법론][어우야담 창작정신][이형기 시 창작방식][청말유신파 시창작활동][창작시]박경리 창작방법론, 어우야담 창작정신, 이형기 시 창작방식, 청말유신파 시창작활동, 김억 창작적 번역과 창작시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박경리의 창작방법론

Ⅱ. 어우야담의 창작정신

Ⅲ. 이형기 시의 창작방식

Ⅳ. 청말유신파의 시창작활동

Ⅴ. 김억의 창작적 번역과 창작시

참고문헌

본문내용

에스페란토譯本과 대조하여 오역을 밝혀주는 작업을 해왔다.
김억의 서구시 소개와 번역 활동에 있어서 특히 프랑스 상징주의 시와 시론의 도입에 주목하여 이루어진 연구들이 있다. 그러나 이들 연구에서는 프랑스 상징주의를 깊이 있게 언급하지 않았고, 김억의 번역을 원텍스트와의 대조를 통해 살피기보다 중역의 관점에서 바라보았기에, 日譯本과의 대조에 더 힘을 기울여 왔다. 원텍스트와 번역을 대조한 경우에도, 몇 작품에 대해서만 분석이 이루어졌을 따름이다. 따라서 김억의 서구시 수용과정을 다룬 이러한 실증적인 연구에서, 실제로 보다 포괄적인, 원전과의 대조를 통한 분석은 없었다고 하겠다. 즉 기존의 연구들은 김억의 번역을 현상적으로 파악하는 데 그쳤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김억의 번역을 문학적인 현상으로 고찰하지 못하고 기법적인 측면에서만 바라본 연구들은 번역상의 오류를 문학적인 측면에서 해석할 수 있는 이론 토대를 갖지 못했거나 원텍스트와 보다 자세한 검토를 하지 않았기에 그것을 김억의 외국어 실력의 문제에 한정하는 데에 그쳤다. 이러한 한계는 번역에 있어서 원텍스트에 대한 ‘정확함’과 ‘충실성’의 관점, 또 ‘直譯’의 관점으로만 김억의 번역을 문제 삼았기에 노정된 것이다. 그리하여 이들 연구는 번역에 있어서 김억이 범한 번역상의 오류를 부각시키는 데 주력하였다.
하지만 김억의 번역 활동을 ‘충실성’·‘직역’과 같은 방식으로 파악하는 데에는 문제가 적지 않다. 왜냐하면 1918년부터 본격적으로 서구시 번역활동을 시작했던 김억은 번역을 단순히 ‘直譯’·‘逐字譯’이 암시하는 기법적인 과정으로 바라보지 않고, 하나의 ‘창작’으로 인식했기 때문이다. 김억에게 있어서 번역 과정은 보다 창조적인 문학 행위와 관련되는 것이다. 실제로 원문을 대조하여 살펴보면, 김억의 번역에서 발생된 오류는 단순한 현상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김억의 문학을 연구할 때, 번역의 문학적·창조적 의의를 살피고, 이에 입각하여 번역 문학의 문학사적인 자리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우리 문학에 있어서 ‘근대성’이 서구와의 접촉을 통해서 이루어졌다면, 김억이 ‘서구’를 어떻게 이해하고 제시했는가, 엄밀히 말하여 김억이 어떤 방식으로 서구 문학을 ‘번역’했는가를 고찰하는 것은 우리 문학의 근대성의 출발을 이해하는 데에 있어서 핵심적이라고 할 수 있다.
김억은 譯詩集 懊惱의 舞蹈의 서문에서부터 이미 자신의 태도를 확정하고 있다. 그는 시를 번역하는 데에 있어서는 “逐字, 直譯보다도 意譯 는 創作的 무드를 가지고 할 수 박게 업다”라고 주장한다. 김억은 번역은 하나의 창작적인 과정이라고 인식하였다. 이러한 그의 태도는 번역의 ‘자유로움’이나 번역자의 ‘개성’을 옹호하는 것으로 원텍스트 중심의 번역관과는 상반되는 것이다. 앞에서 이미 지적한 바대로, 直譯의 경우 원텍스트가 ‘주인’으로 인식되고 번역된 텍스트와 번역자는 그의 ‘노예’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즉, 번역자는 주인인 원텍스트를 모방하고 섬겨야 하는 것이다. 이에 반해 김억이 주장하는 번역론은 “번역은 창작이다”라는 역설이다. 따라서 김억은 자유로운 번역을 추구하였는데, 이러한 태도는 같은 시기에 양주동이 보인 번역태도와 대비된다.
양주동은 번역에 있어서 直譯을 주장했다. 하지만 直譯은 용어풀이일 뿐, 번역 문학은 아니다. 直譯이란 단지 원텍스트를 해독하는 작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용어 해석적 기구”이며,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다. 양주동의 번역 방식은 원텍스트에 과도하게 의존하기 때문에 번역된 텍스트의 문학적인 성격은 희생된다. 양주동은 한 텍스트를 그대로 우리말로 옮기는 것을 번역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와 달리 김억은 번역자가 원작품이나 원본을 해석하여 재창조하는 과정을 번역이라고 정의하였다. 김억 자신은 原詩에 대한 충실함보다 “譯者가 그 자신의 개성을 거쳐서 創作”해야 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지적하였다. 따라서 김억은 번역에 있어서 번역자의 창작적 능력을 중요시했으며 번역이 실제화되는 데 있어서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므로 김억은 원텍스트보다는 번역된 텍스트, 즉 우리말로 변형되는 텍스트에 중심을 두었다. 그의 목적은 원텍스트를 정확하고 충실하게 번역하는 것이 아니라, 원텍스트에서 자극을 받거나 무엇을 얻어서 우리말에 적용시키는 것에 있었다. 이러한 관점은 그의 번역에 대한 비유를 통해서도 확인되는데, 그는 原詩를 ‘재료’나 ‘집’으로 보고, 번역을 그 재료 자체를 ‘요리’하는 것이나 “原詩라는 집을 다려 버리고 그 자리에다가 자기式 집을 세워놓”는 것이라고 하였다. 이처럼 김억에게 있어 번역은, 토대를 原詩에다 놓지만, 실제 틀은 譯者의 몫이 되는 작업이다. 이는 원텍스트의 내용과 그 내용의 전달 수단인 언어를 변화시키는 것으로, 다시 말하자면 번역자가 원텍스트를 변형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견해는 벤야민과 비교될 수 있는데, 벤야민은 “동일성이나 유사성과 같은 추상적인 범위가 아닌 변형의 연속체를 통해서(텍스트를) 한 언어에서 다른 언어로 이동하는 것이 번역이다”라고 지적한 바 있다. 즉 그에 의하면 번역은 데리다적인 변형이며, 번역의 과정은 원텍스트를 새롭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김억의 태도는 보다 번역 텍스트 중심적이고, 譯詩는 譯詩 자체의 가치로 평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김억의 번역 과정을 ‘제작’의 과정이라 생각하므로, 그는 창작에서 작가의 예술적 소질을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그는 번역에서도 역자의 예술적 소질을 주장한다. 따라서 창작 작품이 예술적 가치와 개성적 특성을 지니듯이 번역 작품도 그러하다. 김억은 이러한 번역이 지니는 가치를 계속 강조하며, 그는 후기에 가서는 譯詩를 原詩에서부터 분리시켜 그 ‘독립적 가치’로 평가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하고 있다.
참고문헌
▷ 박경리(1996), 문학을 지망하는 젊은이들에게, 현대문학사
▷ 이형기(1975), 꿈꾸는 한발, 창조사
▷ 이형기(1998), 절벽, 문학세계사
▷ 이형우(1993), 나는 시를 찾는 사람, 현대시
▷ 유영희(1999), 이미지 형상화를 통한 시 창작교육 연구, 서울대학교 박사논문
▷ 홍순석(1988), 김억 한시역선, 한국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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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1.08.27
  • 저작시기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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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698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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