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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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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사이버평생교육체제
1. ‘학교=교육독점기관’ 논리의 탈피
2. 시간과 공간의 장애 없는 평생교육의 실현
3. 지식․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직접적인 처방
4. 교육소외계층의 다양화되고, 증대되는 학습요구를 수용

Ⅱ. 사이버중독예방교육
1. 청소년의 건전한 사이버 꿈나무 공간 마련이 요구된다
2. 사이버 교육공동체 운영 방안이 요구된다
3. 경기도 사이버 정신 문화 형성을 위한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4. 인터넷상의 중독 예방을 위한 교원 연수 및 장학자료 개발 보급이 요구된다
5. 『경기도 인터넷 청소년 윤리헌장』지도 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

Ⅲ. 사이버통일교육

Ⅳ. 사이버교육훈련

Ⅴ. 사이버교회교육

Ⅵ. 사이버윤리교육
1. 가정에서의 사이버 윤리교육 방안
2. 학교에서의 사이버 윤리교육 방안
3. 사회에서의 사이버 윤리교육 방안

Ⅶ. 사이버성인교육

참고문헌

본문내용

재하고 있어야 한다. 즉 사이버 학습공동체 내부 또는 외부와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자신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 구축되어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사이버 학습공간에 자유롭게 진입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제거해주어야 한다.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 그 자체에 익숙하지 않은 성인학습자들에게는 사이버 공간 또는 사이버 학습공동체에 접근하기 이전에 두려움이나 좌절감을 맛볼 수 있다. 따라서 사이버 성인학습의 활성화는 전적으로 사이버 학습공간 또는 사이버 학습공동체에 진입하는 과정이 어느 정도 자유스러우냐에 따라 그 성패가 좌우될 수 있다.
둘째, 사이버 성인학습공동체에서 유통되는 정보나 다양한 학습자원의 효용성 또는 적합성여부에 따라 사이버 성인학습활동의 지속가능여부가 결정된다. 사이버 성인학습을 촉진시키기 위한 기본적인 인프라 조성에 관심을 집중시킨 나머지 여기서 유통되는 콘텐츠에 대한 관심소홀로 저급한 성인학습 데이터나 정보가 유통될 수 있다. 하드웨어는 구비되어 있지만 소프트웨어가 지원되지 않는다면 기대했던 만큼의 성인학습활동이 촉진되지 못할 것이다. 따라서 성인학습자가 일상적 삶 속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사이버 성인학습 인프라가 가정은 물론 지역단위 또는 분야별로 구축될 필요가 있을 뿐만 아니라 이러한 성인학습 인프라에 유통되는 다양한 분야의 관련정보나 학습자원이 축적, 연계, 갱신됨으로써 성인학습자의 일상생활에 유용한 도움을 제공해줄 수 있어야 될 것이다. 『거리의 교육학』에 대비되는 『거리의 성인교육학』이 사이버에 진입함으로써 사이버 공간에서의 일상적인 성인학습활동이 전개될 수 있도록 하드와 소프트 측면에서의 노력이 동시에 전개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될 때 거리가 없는 『사이버 거리의 성인 교육학』이 구축될 수 있을 것이다. 사이버 성인학습공동체에 얼마나 많은 정보가 축적되어 있느냐도 중요하지만 그러한 정보가 지속적으로 갱신되어 항상 새로운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해줄 수 있는 지원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한다.
셋째, 성인학습활동을 통해서 창출되는 또는 창출된 지식의 효용가치와 경제적 측면에서의 환전가치에 몰두한 나머지 지식 그 자체의 내재적 가치나 본질에 대한 문제의식을 무디게 하는 사이버 성인학습활동으로 촉진되고 매개된다면 일상생활과 유리된 지속가능하지 못한 성인학습활동이 될 수 있다. 사이버 성인학습활동 결과 창출되는 지식의 가치는 반드시 효용성이나 환전가치로 판단될 수 없는 본질적인 내재적 가치가 있다. 예컨대 성인학습자가 사이버 공간에서 전개한 학습활동 결과 체득할 수 있는 다양한 학습결과는 성인학습자의 일상적 삶에 암묵적으로 무언의 도움이 되는 불가시적 측면이 많이 있을 수 있음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사이버 성인학습은 궁극적으로 사이버에서 전개되는 학습활동 결과 자신의 삶의 조건을 구속하고 있는 거시적이고 구조적인 측면에서 장애요인은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를 스스로 찾고 함께 논의하는 담론활동 자체를 촉진시키는데 두어야 할 것이다. 그렇게 될 때 비로소 성인학습자는 자신의 삶의 질을 부단히 개선하고 나아가 일상적 삶의 양태와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공동체적 연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습득한 지식의 진위나 신뢰성 자체를 판단하지 않고 지식습득의 효율성 극대화에 치중한다면 지식교환과 전달과정, 즉 지식유통을 매개하는 기술공학적 수단가치에 매몰 될 가능성이 높다.
넷째, 정보의 폭증과정에서 옥석(玉石)을 가려 내지 못하고 무조건 축적하면서 나타나는 정보 피로 증후군도 사이버 성인학습의 활성화, 일상화를 방해하는 병적인 요인이다. 인터넷이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품으로 등장하면서 네트위에 흐르는 비트의 종류와 양, 즉 정보량은 하루가 다르게 폭증하고 있다. 정보가 너무 많아서 어떤 정보를 어떤 목적으로 활용할 것인지를 결정하기 이전에 또 다른 정보는 물밀 듯이 확산된다. 많은 성인학습자가 이러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자기주도적으로 정보를 취사선택편집가공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느냐의 여부에 따라 사이버 성인학습은 하나의 이상이 아니라 실제생활과 밀착된 일상적 학습전략이 될 수 있다. 엄청난 양의 정보가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밀어내기방식(push)으로 전달되지만 선택적 관심과 지각에 따라 포착되면서 해당 정보의 생명력을 연장시키는 비트는 그렇게 많지 않을 것 같다. 한마디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이 습득되지 않은 상태에서 밀려드는 정보는 하나의 소음일 뿐이다. 정보소음으로 자신에게 유용한 정보를 찾아 내지 못하고 정보불안에 시달린다는 것은 분명 현대 성인학습자분만 아니라 지식정보화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어두운 그림자라고 볼 수 있다. 눈부시게 발전하는 정보기술, 특히 웹의 덕분에 원하는 곳은 어디든지, 그리고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정보를 마음먹기에 따라 획득할 수 있게 되었지만 자신의 주체적 판단에 따라 이루어지지 않는 정보획득행위는 하나의 충동에 불과하다. 자기사고와 언어를 갖지 못하는 일상의 성인학습자들은 도도히 흐르는 정보소음의 물결에 편승하고 있거나 아예 근접치 멋하고 먼발치서 심각한 정보소위현상을 느끼고 있을 뿐이다. 왜곡탈색각색희석된 정보의 범람을 들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적당한 물감만 풀어놓으면 우르르 몰려들어 허우적거리는 무리를 보고 쾌재를 부를 것이다\". 사이버 세계에서도 정보의 본질보다도 정보를 치장하고 윤색하는 도색기술로 무장해서 성인학습자들을 현혹한다면 자신이 무슨 정보를 왜 필요로 하는지도 망각한 채 우르르 몰려들어 허우적거리는 성인학습자들을 보고 쾌재를 부르는 정보제공업자(CP: Contents Provider) 또는 신뢰성 없는 정보쓰레기 창고가 무수하다.
참고문헌
고금수(2002) / 청소년의 사이버 문화에 관한 연구, 공주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리차드 스피넬로 지음, 이태건·노병철 옮김(2001) / 사이버 윤리, 인간사랑
서울특별시교육청(2001) / 사이버 윤리 어떻게 가르칠까?
이재현(2000) / 인터넷과 사이버 사회, 커뮤니케이션북스
중앙일보(2000.5.26) / 고교생들 ‘사이버 세상 만들기’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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