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 한용운 시 세계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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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만해 한용운 시 세계 연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역사의 흐름 속으로
2. 불교인으로의 지향과 독립 활동
3. 침묵의 미학(美學)
4. 심우장의 정절(貞節)
참고 문헌

본문내용

(尋牛莊)이었다. 이곳에서 만해는 마지막까지 몸과 마음을 닦았다. 조선의 땅 어디라도 일본의 지배 아래 짓밟히지 않은 곳이 없어도 이 곳 심우장만은 민족의 혼을 간직하고 조국을 지켜준 마지막 보루였다. 조선의 땅에 핀 한 그루의 무궁화였다. 그 심우장에서 스님은 당시 금서로 묶여있던 단재 신채호 선생의《조선 상고사》를 부도 속에 넣어 단재탑을 만들려다가 사전에 발각되어 곤욕을 치르기도 했으며〈흑풍〉〈박명〉〈후회〉등의 신문 연재 소설을 남겼고 단재 신채호 선생의 묘비명을 썼다. 우리의 역사를 지키고 보존하겠다는 눈물어린 노력이었다.
스님은 일제 말기 혹독한 무단 정치 아래서 일제의 황민화 운동에 대해 전 조선이 전개하며 강요할 때 끝까지 굴하지 않고 버티면서 비타협의 정신으로 나갔다. 창씨개명반대운동을 벌이고 조선인 학병출정을 반대하면서 한편으로는《유마경 維摩經》을 번역하였다. 중생이 아프기에 내가 아프다는 유마 거사의 가르침을 따르면서 민족의 아픔을 당신의 아픔으로 아파했다. 만지풍설(萬地風雪) 차고 거친 뜰에 쌓인 눈, 찬바람에 아름다운 향기를 토하려는 매화, 그는 매화 나무를 바라볼 때마다조국 청년들아! 너희들은 시대적 행운아다. 현대는 조국 청년들에게 행운을 주는 득의(得意)의 시대이다. 만지풍설 속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매화, 이것은 너희의 모습이다라고 말하면서 청년들에게 저 매화의 정절을 닮으라고 역설하였다. 주위가 어떻고 환경이 어떻고 불우하다 슬프다 말하지 말고 눈보라 속에서 꽃피우는 매화의 정절을 닮으라고 하며 청년들에게 청풍을 불어 넣기를 잊지 않았다.
민족 운동가, 불교 사상가, 근대 시인으로 집약되는 만해는 청정심(淸淨心)으로 극락정토(極樂淨土)를 지상에 꾸미려는 깊은 뜻을 버리지 않은 채, 1944년 6월 심우장에서 66세를 일기로 입적했다. 학병 징병을 거부하고 일체의 배급을 거부하며 영양 실조가 되었던 스님이었다. 민족사의 암흑기에 수많은 사람이 있지만 부처님의 근본 정신과 가르침을 이 땅에 심고자 노력한 이가 어디에 또 있겠는가.
그는 민족의 갈망을 절실하게 노래한 시인이었고 또 구국 일념으로 살아온 독립 지사였고 가혹한 고난과 탄압 속에서도 의연함을 보여 지조를 꺽음이 없었다. 불굴의 투지로써 겨레를 이끈 분이었다.
[참고 문헌]
김열규, <한용운 연구>, 새문사, 1981
염무웅, <만해 한용운론>, 창작과 비평, 1989
김재홍, <한용운 문학 연구>, 일지사,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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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11.09.07
  • 저작시기2011.8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0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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