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리처드 도킨스 '이기적 유전자'에 대한 내용요약과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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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리를 이야기 해본다.
호혜적 이타주의의 진화를 가능케 한 것은 아마도 지역고착성이라는 성질일 것이다. 인간에게는 오래도록 기억하는 능력과 개체식별의 능력이 잘 발달 되어 있다. 따라서 호혜적 이타주의는 인간의 진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이다. "교활한 사기꾼"으로써 우회적인 사기행위를 하고 동시에 타인의 사기 행위를 간파하기 위한 메커니즘으로서 진화했을 가능성을 가지는 것이. 인간의 대형화된 뇌, 수학적으로 논리를 전개시키는 능력도 남을 더 잘 속이고, 남의 속임수를 더 잘 꿰뚫어 보려는 노력에서 나온 메커니즘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돈이란 시간의 지연을 수반하는 상호 이타주의에 대한 공식적인 상징이다.
chapter11. 밈, 새로운 자기 복제자 (p 330~349)
지금까지의 논의에 있어서 인간에 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만약 어떤 종을 예외로 해서 제외하려고 한다면 특별히 타당한 근거가 없으면 안 된다. 우리가 속하는 인간이라는 종을 특이한 존재로 보는 타당한 근거가 있는 것일까?
인간에 관한 특이성은 대개 ‘문화’라고 하는 하나의 말로 요약된다. 기본적으로는 보수적이면서도 어떤 형태의 진화를 일으키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문화적 전달은 유전적 전달과 유사하다. 우리는 다시금 처음으로 돌아가 문화적 진화와 유전적 진화를 논의 하는데 있어, 진화를 생각할 때 유전자만을 그 유일한 기초로 보는 입장을 버려야만 한다. 앞으로의 주장에서 유전자는 하나의 유추일 뿐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다.
다른 종의 자기 복제자와 그 필연적 산물인 다른 종류의 진화를 발견하기 위해서 아주 먼 세계로 까지 나가야 할 필요는 없다. 최근에 신종의 자기 복제자가 이 행성에 등장했다. 바로 인간의 문화이다. 새로이 등장한 이 자기 복제자에게 문화전달의 단위 또는 모방의 단위라는 개념을 함축하고 있는 명사의 이름을 붙여보자. 여기서 모방을 뜻하는 그리스어의 어근인 'mimeme'를 ‘meme밈’이라고 줄여서 부르기로 한다.
밈은 비유로서가 아닌 엄밀한 의미에서 살아있는 구조로 간주해야 한다. 누군가 내 머리에 번식력이 있는 밈을 심어놓는다는 것은 글자 그대로 누군가가 내 뇌에 기생한다고 하는 것이다. 바이러스가 숙주세포의 유전기구에 기생하는 것과 유사한 방법으로 나의 뇌는 그 밈의 번식용의 운반자가 되어 버린다. 이것은 단순한 비유가 아니다. 예컨대 ‘사후에 생명이 있다는 믿음’이라는 밈은 신경계의 하나의 구조로서 수백만 번 전 세계 사람들 속에 육체적으로 실현되어 있지 않은가
밈의 특성에 있어 무엇보다 밈이 가지는 긍정성을 무시할 수 없다. 우리가 사후에 남길 수 있는 것이 유전자와 밈 두가지로 봤을 때, 우리는 유전자를 전하기 위해 만들어진 유전자 기계이다. 후에 우리의 유전자 중에서 세계에 오랫동안 살아 있는 것이 있을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밈복합체 만큼은 오래도록 건재 할 것이다.
인간의 독자적 특성의 진화가 밈에 의해 유래되었는지 않았는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인간에게는 의식적인 선견 능력이라는 하나의 독자적 특성이 있다. 이기적 존재인 유전자는 선견능력이 없다. 그들은 의식을 갖지 않는 맹목적인 자기 복제자인 것이다. 순수하고 사욕없는 진정한 이타주의의 논의를 전개해 나갈 마음은 전혀 없다. 그저 여기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우리가 어두운 측면으로 눈을 돌려 개개의 인간은 기본적으로 이기적인 존재라고 가정한다고 하더라도 우리의 의식적인 선견 능력, 즉 상상력을 통해 장래의 일을 모의 실험하는 능력에는 맹목적인 자기 복제자들이 일으키는 최악의 이기적 행동에서 우리를 구출하는 능력이 있을 것이다. 순수하고 사욕이 없는 이타주의라는 것은 자연계에는 안주할 여지가 없고 세계의 전 역사를 통해 과거에 존재한 예도 없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의식적으로 육성하고 교육하는 방법도 논할 수 있다. 우리는 유전자 기계로서 조립되었지만 밈기계로서 교화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이들의 창조자에게 대항할 만한 힘이 있다. 이 지구에서는 우리 인간만이 유일하게 이기적인 자기 복제자들의 전제에 반항할 수 있는 것이다.
chapter12. 마음씨 좋은 놈이 일등한다 (p 352~396)
마음씨 좋은 놈. 다윈주의의 말로서 번역하면 자기와 같은 종의 다른 구성원들을 돕기 위해 스스로 희생하여 그들의 유전자를 다음 세대에 전하게 하는 개체이다.
점점 좋은 자기 복제자가 되기 위한 방법이 발견되어 간다. 자기복제자는 고유 성질이 아닌 그것이 가져오는 결과 덕분에 살아남는다. 이 결과가 얼마나 간접적이든 간에 최종적으로 자기 복제자가 자기를 복제할 때의 성공률에 영향을 준다. 생물학을 바른길로 돌려 보려면 역사뿐만 아니라 중요성에서도 자기복제자가 앞선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인간을 비롯한 동식물 모두의 군체는 자기 복제자를 포장하고 있으며 유전자는 개체를 넘어서서 바깥 세계에 있는 대상을 조작한다는 것이다.
chapter13. 유전자의 긴 팔 (p 398~445)
끝으로 간결한 선언을 통해 지금까지의 논의를 매듭짓기로 하자. 이는 이기적 유전자/확장된 표현형이라는 생명관의 전체에 대한 요약이다. 나는 그것이 우주의 어떤 장소에 있는 생물에게도 적용되는 하나의 생명관이라고 주장한다. 모든 생명의 근본적인 단위의 원동력은 자기 복제자이다. 그러나 어떤 복제 과정도 완전하지 않으며 자기 복제자들의 집단은 서로가 다른 몇 개의 변이를 품게 된다. 그렇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세계는 가장 강하고 재주있는 자기 복제자로 채워져 나가게 된다. 또한 좋은 자기 복제자가 되기 위한 더욱 세련된 방법이 서서히 발견되어 간다. 자기 복제자는 자기 고유의 성질 때문만이 아니라 세계에 대하여 그것이 가져오는 결과 덕분에 살아남는다. 우리 스스로를 명심시키는 하나의 방법은 오늘에 있어서까지도 한 유전자의 표현형 효과가 반드시 모두 그것이 위치하는 개체의 몸속에 한정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을 상기하는 것이다. 원칙적으로 말해 사실상 유전자는 개체의 체벽을 통과하여 바깥세계에 있는 대상을 조작한다.
우주의 어떤 장소이든 생명이 발생하기 위해 존재해야만 하는 유일한 실체는 불멸의 자기 복제자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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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1.09.13
  • 저작시기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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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701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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