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장 서문 <좋은 시대와 나쁜 시대를 투영하는 거울>
2장 다윈 이전의 미국
제3장 머리의 측정 - 폴 브로카의 전성시대
제4장 신체의 측정
제5장 미국의 발명품. IQ
제6장 일란성쌍둥이와 관련된 버트의 사기극
제7장 적극적 결론 -지금의 모습으로 머무르리라-
☆이기적인 유전자☆
☆생물학적결정론인가? 이를 비판하는 사회생물학인가?☆
2장 다윈 이전의 미국
제3장 머리의 측정 - 폴 브로카의 전성시대
제4장 신체의 측정
제5장 미국의 발명품. IQ
제6장 일란성쌍둥이와 관련된 버트의 사기극
제7장 적극적 결론 -지금의 모습으로 머무르리라-
☆이기적인 유전자☆
☆생물학적결정론인가? 이를 비판하는 사회생물학인가?☆
본문내용
누가 이기는가에 대한 필연적인 답은 없다고 보았다. 그리고 최종 결과로 무엇이 나오느냐는 부모의 욕구와 자식의 욕구 간의 이상적인 타협에 의해서 결정된다.
이성간의 관계에서 육체적인 쾌락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식을 퍼뜨리기 위해서 한 개체는 가능한 한 많은 수의 짝과 관계를 맺고 싶어하는데, 각 관계 때마다 상대를 통해 자식이 생겨날 수 있게 하는 것은 이상적인 일이다. 우리가 ‘진화적으로 안정된 전략(ESS)'이 어떤 경우라고 생각하든 간에 그것이 의미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즉, 암컷이나 수컷 구성원들이 가장 적절하고 안정된 비율에서 벗어나려는 경향을 보이면 이번에는 상대쪽 성의 전략 비율에 변화가 초래되어 그 이탈자에게 어떤 불이익을 가져다 줌으로써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결국 ESS는 또다시 유지될 것이라 하였다.
도킨스는 황제펭귄이 함께 모여 살고 새는 매가 나타났을때 경보를 울려주는 것, 영양이 도약 행위 하는 것 등과 같은 동물들의 행동은 이타적인 이유가 아니라 포식자로부터 잡아먹히지 않을 가능성을 만들기 위해서라고 본다. 이기적인 무리의 모형은 그 자체만으로는 상호 협력하는 작용에 대해서 설명할 수가 없다. 여기에는 이타주의가 없고 각자의 개체들에 의해서 수행되는 이기적인 행동만 있을 뿐이다.
또한 동물은 다른 종 간의 상호 이익을 받는 관계인 상리 공생 또한 이타적인 것이 아니라 자신이 이익을 얻고 외부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 또한 그런 과정에서는 보답하지 않는 사기꾼이 있을 수 있으며 이는 비용을 들이지 않고 이득을 얻었기 때문에 무분별한 이타주의자들보다 훨씬 잘 행동한 셈이다.
도킨스는 밈(Mime)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만들었다. 이는 문화적 진화 단위라 할 수 있다. 유전자는 신체에서 신체로 복제되는 것이라하면 밈은 모방을 통해 뇌에서 뇌로 퍼지게 되는 것이라 정의했다. 결국 유전적으로 전해지지 않고 모방을 통해 전해지는 문화의 요소라고 할 수 있다고 얘기한다. 도킨스는 유전자가 생존기계에 빠른 모방을 가능케 하는 뇌를 제공하면 그 다음에는 자동적으로 밈이 역할을 이어받게 된다고 본다. 뇌는 모방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밈은 그러한 뇌의 능력을 마음껏 이용하면서 진화한다고 본다.
☆생물학적결정론인가? 이를 비판하는 사회생물학인가?☆
‘인간에 대한 오해’와 ‘이기적인 유전자’의 지은이는 확연히 상반대는 생각을 지니고 있었다. 그 중 먼저 사회생물학적 입장인 ‘인간에 대한 오해’를 살펴 보고자 한다.
‘인간에 대한 오해’의 개정증보판 서문을 읽으면서 작가에 대해 매력을 느꼈다.
자신의 결단에 대한 굉장한 자신감을 지니고 있었고, 그렇지만 자신의 생각을 터무니 없이 무조건적으로 옳다고 하거나 주입시켜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능한 이 책에 쓰여진 작가의 생각을 되도록 내가 많이 이해할 수 있었음 하는 바램이 생겼다. (그러나 사실,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처음 각오와 다르게 많은 부분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많이 아쉬웠다.)
‘인간에 대한 오해’는 인간에 대한 잘못된 생각들을 사회생물학적으로 비판하고자 한다.
인간은 생물학결정론자들로 인해서 인종, 성, 계급에 의해 불평등으로 더욱더 고립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유명하다고 이름 남긴 이들이 백인을 옹호하고, 흑인을 비약하며, 말도 안 되는 조작으로 하나의 인격인 인간을 막 대하고 매장시킨 것이 너무나 어이없었다. 또한 흑인에 대한 편견이 내가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심하다는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정말로 나는 흑인이 우리와 피부색이 다를 뿐 크게 다르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살았다.
오히려 책을 접하고 나서야 ‘흑인이 이렇게까지 인식되어지며 살아왔구나‘ 라는 생각에 마음이 아팠다. 그래서 나는 생물학적 결정론을 내세워 정확하지도 않은 수치들로 사람을 규정 시키고,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못한 어떤 규정으로 사람들을 편견 속에 몰아 넣어 버리고, 비네가 의도한 것과 다르게 ’IQ테스트’라는 것을 만들어 사람들을 서열화시켜버린 그들을 파헤친 굴드를 존경하게 되었다.
또한 지금도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속한 종을 옹호하기 위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누군가가 있다면 굴드와 같이 이를 밝혀 내어 더 이상의 불평등은 없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으로 ‘이기적인 유전자’의 지은이 도킨스는 생물학 결정론적 입장을 취했다.
그는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모든 생명체 (위대하게 여겨지는 인간까지도) 또한 유전자의 생존기계로 보았다. 또한 생명체의 모든 행동을 이기적인 유전자 입장에서 가정하였다. ‘이기적인 유전자’는 평소 주로 내가 들어 왔던 것과는 사뭇 다른 해석이였다.
생명체의 눈에 들어나는 이기적인 행동 뿐 아니라 이타적인 행동 또한 이기적인 유전자에 의해서 나타난다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더군다나 생명을 탄생 시키는 행위에 대해서까지 개체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 해석하는 것은 나에게 있어 약간의 충격을 주었다.
책을 읽으면서 사실 동감한 부분도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인간은 도킨스가 설명한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혼자서 살아갈 수 없으며, 자신의 이익을 추구한다. 또한 살아 남기 위해서 속임수로 자신을 보호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완전히 다른 견해를 취하지만 이 두 저서의 공통점이 있다면 자신이 추구하는 관점에 신념을 가지고 논리적으로 밝혔다는 것이다.
나는 이 저서들을 접하면서 많은 동감을 느꼈고, 생물학적결정론과 그것을 비판하는 사회생물학적 입장으로 상반된 내용을 다루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두가지 견해 중 나는 사회생물학적 입장을 더 선호한다.
인간을 고정관념으로 정의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에 의해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존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인간을 평등하게 바라보고, 인간을 존중하는 입장을 하고 있다.
우리는 굴드와 같이 과학이라는 방패막을 가지고 인간을 서열화시키고, 차별대우하는 이들의 논의들을 파헤쳐야 할 것이다.
그리고 만약 우리가 도킨스의 말대로 태어날 때부터 이기적인 유전자에 지배받고 있다면, 이기적인 유전자에게 꾸준히 도전하여 이타적인 성향을 지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성간의 관계에서 육체적인 쾌락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식을 퍼뜨리기 위해서 한 개체는 가능한 한 많은 수의 짝과 관계를 맺고 싶어하는데, 각 관계 때마다 상대를 통해 자식이 생겨날 수 있게 하는 것은 이상적인 일이다. 우리가 ‘진화적으로 안정된 전략(ESS)'이 어떤 경우라고 생각하든 간에 그것이 의미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즉, 암컷이나 수컷 구성원들이 가장 적절하고 안정된 비율에서 벗어나려는 경향을 보이면 이번에는 상대쪽 성의 전략 비율에 변화가 초래되어 그 이탈자에게 어떤 불이익을 가져다 줌으로써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결국 ESS는 또다시 유지될 것이라 하였다.
도킨스는 황제펭귄이 함께 모여 살고 새는 매가 나타났을때 경보를 울려주는 것, 영양이 도약 행위 하는 것 등과 같은 동물들의 행동은 이타적인 이유가 아니라 포식자로부터 잡아먹히지 않을 가능성을 만들기 위해서라고 본다. 이기적인 무리의 모형은 그 자체만으로는 상호 협력하는 작용에 대해서 설명할 수가 없다. 여기에는 이타주의가 없고 각자의 개체들에 의해서 수행되는 이기적인 행동만 있을 뿐이다.
또한 동물은 다른 종 간의 상호 이익을 받는 관계인 상리 공생 또한 이타적인 것이 아니라 자신이 이익을 얻고 외부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 또한 그런 과정에서는 보답하지 않는 사기꾼이 있을 수 있으며 이는 비용을 들이지 않고 이득을 얻었기 때문에 무분별한 이타주의자들보다 훨씬 잘 행동한 셈이다.
도킨스는 밈(Mime)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만들었다. 이는 문화적 진화 단위라 할 수 있다. 유전자는 신체에서 신체로 복제되는 것이라하면 밈은 모방을 통해 뇌에서 뇌로 퍼지게 되는 것이라 정의했다. 결국 유전적으로 전해지지 않고 모방을 통해 전해지는 문화의 요소라고 할 수 있다고 얘기한다. 도킨스는 유전자가 생존기계에 빠른 모방을 가능케 하는 뇌를 제공하면 그 다음에는 자동적으로 밈이 역할을 이어받게 된다고 본다. 뇌는 모방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밈은 그러한 뇌의 능력을 마음껏 이용하면서 진화한다고 본다.
☆생물학적결정론인가? 이를 비판하는 사회생물학인가?☆
‘인간에 대한 오해’와 ‘이기적인 유전자’의 지은이는 확연히 상반대는 생각을 지니고 있었다. 그 중 먼저 사회생물학적 입장인 ‘인간에 대한 오해’를 살펴 보고자 한다.
‘인간에 대한 오해’의 개정증보판 서문을 읽으면서 작가에 대해 매력을 느꼈다.
자신의 결단에 대한 굉장한 자신감을 지니고 있었고, 그렇지만 자신의 생각을 터무니 없이 무조건적으로 옳다고 하거나 주입시켜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능한 이 책에 쓰여진 작가의 생각을 되도록 내가 많이 이해할 수 있었음 하는 바램이 생겼다. (그러나 사실,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처음 각오와 다르게 많은 부분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많이 아쉬웠다.)
‘인간에 대한 오해’는 인간에 대한 잘못된 생각들을 사회생물학적으로 비판하고자 한다.
인간은 생물학결정론자들로 인해서 인종, 성, 계급에 의해 불평등으로 더욱더 고립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유명하다고 이름 남긴 이들이 백인을 옹호하고, 흑인을 비약하며, 말도 안 되는 조작으로 하나의 인격인 인간을 막 대하고 매장시킨 것이 너무나 어이없었다. 또한 흑인에 대한 편견이 내가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심하다는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정말로 나는 흑인이 우리와 피부색이 다를 뿐 크게 다르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살았다.
오히려 책을 접하고 나서야 ‘흑인이 이렇게까지 인식되어지며 살아왔구나‘ 라는 생각에 마음이 아팠다. 그래서 나는 생물학적 결정론을 내세워 정확하지도 않은 수치들로 사람을 규정 시키고,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못한 어떤 규정으로 사람들을 편견 속에 몰아 넣어 버리고, 비네가 의도한 것과 다르게 ’IQ테스트’라는 것을 만들어 사람들을 서열화시켜버린 그들을 파헤친 굴드를 존경하게 되었다.
또한 지금도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속한 종을 옹호하기 위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누군가가 있다면 굴드와 같이 이를 밝혀 내어 더 이상의 불평등은 없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으로 ‘이기적인 유전자’의 지은이 도킨스는 생물학 결정론적 입장을 취했다.
그는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모든 생명체 (위대하게 여겨지는 인간까지도) 또한 유전자의 생존기계로 보았다. 또한 생명체의 모든 행동을 이기적인 유전자 입장에서 가정하였다. ‘이기적인 유전자’는 평소 주로 내가 들어 왔던 것과는 사뭇 다른 해석이였다.
생명체의 눈에 들어나는 이기적인 행동 뿐 아니라 이타적인 행동 또한 이기적인 유전자에 의해서 나타난다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더군다나 생명을 탄생 시키는 행위에 대해서까지 개체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 해석하는 것은 나에게 있어 약간의 충격을 주었다.
책을 읽으면서 사실 동감한 부분도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인간은 도킨스가 설명한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혼자서 살아갈 수 없으며, 자신의 이익을 추구한다. 또한 살아 남기 위해서 속임수로 자신을 보호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완전히 다른 견해를 취하지만 이 두 저서의 공통점이 있다면 자신이 추구하는 관점에 신념을 가지고 논리적으로 밝혔다는 것이다.
나는 이 저서들을 접하면서 많은 동감을 느꼈고, 생물학적결정론과 그것을 비판하는 사회생물학적 입장으로 상반된 내용을 다루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두가지 견해 중 나는 사회생물학적 입장을 더 선호한다.
인간을 고정관념으로 정의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에 의해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존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인간을 평등하게 바라보고, 인간을 존중하는 입장을 하고 있다.
우리는 굴드와 같이 과학이라는 방패막을 가지고 인간을 서열화시키고, 차별대우하는 이들의 논의들을 파헤쳐야 할 것이다.
그리고 만약 우리가 도킨스의 말대로 태어날 때부터 이기적인 유전자에 지배받고 있다면, 이기적인 유전자에게 꾸준히 도전하여 이타적인 성향을 지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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