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리히 쉴러(실러)의 사상적 배경, 프리드리히 쉴러(실러)의 일생, 프리드리히 쉴러(실러)의 미적인성, 프리드리히 쉴러(실러)의 미학서간, 프리드리히 쉴러(실러)의 미철학, 프리드리히 쉴러(실러)의 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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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프리드리히 쉴러(실러)의 사상적 배경, 프리드리히 쉴러(실러)의 일생, 프리드리히 쉴러(실러)의 미적인성, 프리드리히 쉴러(실러)의 미학서간, 프리드리히 쉴러(실러)의 미철학, 프리드리히 쉴러(실러)의 군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프리드리히 쉴러(실러)의 사상적 배경

Ⅱ. 프리드리히 쉴러(실러)의 일생

Ⅲ. 프리드리히 쉴러(실러)의 미적인성

Ⅳ. 프리드리히 쉴러(실러)의 미학서간

Ⅴ. 프리드리히 쉴러(실러)의 미철학
1. 인간의 미학적 교육
2. 소박문학과 감상문학

Ⅵ. 프리드리히 쉴러(실러)의 군도

참고문헌

본문내용

다. 하지만 그는 더 나아가 자신이 도적단 두목이라는 것을 알림으로써 아버지를 죽게 하고, 새 삶을 시작하기 위해 아말리아를 죽임으로써 아버지 세계의 질서를 결정적으로 파괴한다. 이제 그는 교란된 아버지 세계를 무법을 통해 바로 세우려 했던 것을 뉘우치고, 신만이 잘못된 질서를 고칠 수 있음을 깨닫고 실정법에 자신을 맡긴다.
이런 그는 예전에 자신이 동경했던 모습, 즉 찬란한 태양처럼 빛나는 삶을 누리다 뭇사람들의 찬사를 받으며 삶을 마감하는 영웅의 모습이 아니다. 하지만 기존 질서를 받아들이겠다는 결심은 굴복과 순응으로 해석될 수 없다. 그것은 자신의 삶에 책임을 지려는 강한 자의식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칼이 도적단의 삶에 절망하여 자살을 하려는 장면에서도 나타난다. 처음 칼은 아무도 알지 못하는 저편의 세계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지만, “모든 외적인 것은 남자의 겉을 장식하는 것에 불과하다(AuBendinge sind nur der Anstrich des Manns.)”며 자아를 유지할 수만 있다면 어디에 가든 상관이 없다고 말한다. 그는 곧 자살을 포기하지만, 이는 괴롭다고 자살하는 것은 비겁하다고 생각하기에 그러는 것이다.
이처럼 칼은 잘못된 영웅관으로 인하여 절망의 끝까지 가는 방황을 한 후에 비로소 자신의 잘못을 깨닫는다. 이러한 방황은 프란츠에게서 더욱 분명하게 나타난다. 다만 그는 끝까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며, 처음부터 아버지의 세계를 부정한다. 우선 그는 자신이 차남이기 때문에 가문의 권리를 상속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용납하지 못한다. 장자상속법이란 관례는 자신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체결된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프란츠는 ‘자연’을 근거로 기존의 질서를 부정한다. 그에 따르면 자연은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똑같이 벌거벗은 모습으로 세상에 내보냈으며, 이 세상은 이들이 서로 힘을 겨루는 힘의 각축장이다. 힘있는 자는 살아남고, 그렇지 못한 자는 몰락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창조적 정신(Erfindungsgeist)”이다. 사람은 창조적 정신을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위대한 인물도 되고, 보잘 것 없는 인물도 된다. 이처럼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선악의 개념이나 악한 행동을 벌하는 법과 같은 보편적인 척도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제 프란츠는 아버지와 형을 제거하고 영주가 되고, 형의 약혼자인 아말리아를 차지하기 위해 창조적 정신을 발휘한다. 그리고 당시 널리 알려진 유물론 내지 인간학적 지식을 끌어대며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한다. 그는 부모와 형제간의 사랑을 부정하기 위해 인간의 출생을 동물적인 충동과 우연한 상황의 결과로 깎아내리는가 하면, 정신적으로 충격을 주어 아버지를 살해하려고 한다. 또 인간은 진흙에서 태어난 진흙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살인은 죄가 되지 않는다고 강변하기도 한다. 프란츠에게 영혼의 존재와 생전의 죄를 심판하는 신의 존재는 이 세상에서 불행한 자들이 스스로를 위로하기 위해 꾸며낸 이야기에 불과하다.
프란츠는 형과 아버지를 제거한 후 주민을 자의적으로 다스리는 영주가 된다. 하지만 그는 단순히 부도덕한 봉건영주로만 생각될 수 없다. 프란츠는 비록 왜곡된 형태지만 고유한 자아에 대한 믿음을 갖고 아버지의 세계를 부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버지에 대한 부정은 곧 신에 대한 부정으로 통한다. 그런데 프란츠는 최후의 심판날에 대한 꿈을 꾸고 난 후 사후의 심판을 두려워하기 시작한다. 이는 정의를 인정하지 않고, 따라서 옳지 못한 일에 대한 벌도 인정하지 않는 지금까지의 그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충격이었다. 절망한 프란츠는 신에게 용서를 빌려고 하지만 곧 그만 두고 원칙을 지키기 위해 자살을 한다.
군도는 쉴러가 숭고개념을 연구하기 전에 쓰여진 작품이다. 하지만 우리는 강한 자의식과 의지력을 보여주는 칼과 프란츠에서 숭고개념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무엇보다 쉴러는 이 드라마를 ‘숭고한 범죄자’와 연관하여 논하고 있다. 쉴러는 숭고한 범죄자가 매력을 갖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한다. 우선 숭고한 범죄자는 숭고한 덕성의 소유자와 같은 정신력을 갖고 있지만, 목표가 확실하지 않고 오래 방황한다. 때문에 전혀 방황하지 않고 미리 정해진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덕성스런 자와 달리 우리의 흥미를 끈다. 또한 선악의 싸움에서 악은 결국 지게 마련이고, 우리는 게임에서 진 사람 편에 서는 심리가 있다. 쉴러에 따르면 우리가 밀턴의 루치퍼에게 강한 연민을 느끼는 것은 바로 이런 심리 때문이다. 여기서 숭고한 범죄자는 특히 칼을 지칭하는 듯하다. 칼은 위대함에 대한 잘못된 이념으로 오래 방황한 다음 제 길을 찾기 때문이다. 우리는 본의 아니게 많은 범죄를 저지르고 극심한 후회와 절망을 느끼지만 자기 행동에 책임을 지려는 그의 모습에서 숭고의 핵심인 강한 의지력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숭고개념을 고찰하며 살펴보았던 쉴러의 다음 지적을 생각하게 된다. ‘도덕법칙을 어기고 후회와 절망에 빠진 인물은 도덕법칙의 힘을 단지 늦게 보여줄 뿐이지 더 약하게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강한 의지력을 보여주는 악덕은 진정한 도덕적 자유를 향한 더 큰 소질을 드러낸다.’
하지만 프란츠 역시 숭고개념과 연관하여 생각될 수 있다. 쉴러 역시 이 인물에 대한 매혹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쉴러는 미덕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배경으로 프란츠의 존재의 의미를 깎아내리지만, 그의 다채로운 변신의 능력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게다가 그는 프란츠를 영겁의 벌을 받은 악마와 비교하며 끝까지 자기 자신에게 충실한 그의 마지막 장면에 감탄하고 있다. 우리는 빛나는 지략으로 줄거리를 주도하고, 끝까지 신념을 지키려고 안간힘을 쓰는 그의 절망과 투지에 연민과 감탄을 느끼게 된다.
참고문헌
▷ 장원영(1995), 쉴러의 역사극 연구, 형설출판사
▷ 죽내민웅 저, 안영길 외 역(1989), 미학 예술학 사전, 미진사
▷ 조창섭(1993), 예술시대의 독일문학, 서울대학교 출판부
▷ 한미희(1996), 예술의 자율성 이론과 예술의 사회적 역할, 쉴러의 미학편지 연구,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박사학위논문
▷ F. 실러, 박찬기 역(1987), 군도(서문문고 164), 서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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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1.09.30
  • 저작시기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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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70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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