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어진 고대와 일국사의 틀을 넘어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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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序論
Ⅱ. 本論
1. 일본
가. 일본 국사학의 성립 계기
나. 만들어진 고대사로서의 일본사 그 예
2. 한국
가. 한국 국사학의 성립 과정
나. 만들어진 고대사로서의 한국사 그 예
3. 일국사를 넘어선 동아시아학
Ⅲ. 結論

본문내용

구축”으로 설정하였다. 이 취지를 뒤바꾸어 보면, 오늘날 한일의 역사학은 미래에 대한 전망을 결여하고, 과거에 대한 자기반성이 없다는 진단, 한일의 역사학은 여기에 위치해 있다고 규정하는 것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이러한 취지를 바탕으로 역사포럼은 여러 차례 워크숍을 열고 그 성과를 이미 두 권의 책으로 냈는데, 당시 한국사회에 국사 해체를 둘러싼 논쟁을 불러와 관심의 표적이 되었다. 국사의 절대성에 균열을 내는 성과를 거두었다면 다음으로는 ‘성찰적 동아시아 역사상의 구축’으로 걸음을 옮길 만하다. 그러나 ‘동아시아 역사상의 구축’으로 가지 않고 근대역사학의 분석으로 돌아서서 애초의 취지를 마무리 짓지 못했다. 한국학계에서 동아시아 담론이 풍미함에도 “한국 측이 동아시아를 정면으로 다룰 능력을 갖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고백은 한국학계가 이후 짊어져야 할 숙제의 확인이기도 하다.
Ⅲ. 結論
민족주의에 대한 비판적 인식은 9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제기 되어왔다. 그러나 이성시의 작업을 주목할 수 밖에 없는 것은 그의 주된 작업이 고대사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이다. 대게의 민족주의 비판은 근대 형성기에 초점이 맞추어져 왔다. 이성시는 고대사에 대한 비판적 서술을 통해 비판적 역사인식의 확장을 가능케 하고 있다.
이러한 사론을 통해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 상상으로서의 공동체라는 환상에서 벗어나 ‘동질성’에의 집착을 벗어나야 한다. 또 ‘서로 스며듦’ ‘흐름’으로서의 고대사 인식이 요구된다. ‘만주’를 또 ‘일본 열도’를 상대로 군사적 사투를 벌이는 ‘우리 민족’이 더 이상 고대사의 주체가 아니라면 과연 고대사의 전개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 것인가? 만약 한반도 고대의 기본적 과정이란 바로 각종의 ‘흐름’이었다고 본다면? 아직도 요원한 근대 의식을 벗어난 동양사로서의 역사학의 길이 무작정 멀지만은 않을 것이다.
영구불변의 주체로서 ‘민족’ 신화를 버리고 고대사를 수많은 이질적 요소들을 내포한 여러 ‘흐름’들의 중첩으로 이해할 수 있다면, 우리는 우리의 오늘날도 다르게 볼 수 있을 것이다. 또 한 다양성의 인정과 소통 문화의 정착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으리라.
<참고 문헌>
-도면회·윤해동 엮음, 비판과 연대를 위한 동아시아 역사 포럼 기획, 『역사학의 세기』, 휴머니스트, 2007
-이성시, 『만들어진 고대』, 삼인, 2001
-박노자, 『거꾸로 보는 고대사』, 한겨레 출판사, 2010

키워드

고대,   일국사,   역사
  • 가격2,000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11.10.07
  • 저작시기2011.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06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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