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신화를 보는 시각
본 자료는 2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해당 자료는 2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2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Ⅰ. 근대에 의한, 근대를 위한 단군신화
Ⅱ. 단일민족신화의 성과와 한계
Ⅲ. 민족사를 한국사로 다시쓰기

본문내용

정체성과 오리엔테이션을 민족이라는 선험적으로 설정한 주인공의 이야기로 구성하는 역사서술 양식이다. 우리역사는 이같은 민족사가 아니라 한국사로 기술되어야 한다. 한국사란 한국인이란 누구인가를 시간과 공간을 씨줄과 날줄로 엮어서 구성한 이야기다.
중학교 국사교과서는 머리말에 한국사를 "우리 민족이 걸어온 발자취이자 기록"이라고 정의했다. 이 정의의 문제점은 역사로 민족을 정의해야 하는 데 민족으로 역사를 정의한다는 점에 있다. 민족이란 한국사를 정의하는 상수가 아니라 한국사로 설명되어야할 변수다. 다시 말해 우리는 한국인으로 태어난 것이 아니라 한국인으로 된 것이며 우리가 어떻게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갖게 됐는지를 이야기하는 것이 한국사다.
일제로부터 해방되어 국민국가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우리를 하나로 묶는 단일 민족주의 이데올로기가 필요했고 이것을 원리로 해서 국사(National History)가 구성됐다. 단일민족임을 기억하게 만드는 과거만을 역사로 서술하고 다른 과거는 망각하는 방식, 단일민족주의라는 플롯으로 국사를 서술 했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와 연결된 의미의 연관관계다. 과거는 이미 일어난 기정사실이지만 우리의 현재와 미래는 열려있기 때문에 우리는 역사를 끊임없이 다시 쓴다. 앞으로 한국사회가 점점 더 다문화, 다인종사회로 변모해 나가는 것을 피할 수 없다면, 이러한 한국의 미래와의 연관관계속에서 우리역사가 다시 서술돼야 한다.
"신화의 주된 가치는 고대 인간의 사고양식과 관찰유형을 오늘날까지 잔존의 형태로 보존해 온 데 있다." 근대라는 특수한 시대를 통과하며 단군신화는 신화의 주된 가치의 빛을 잃고 민족운동과 계몽운동의 자장 안에서 소비되고 전유되었다. 시대적 상황에 따라 전유되는 양상을 논의하는 것보다 어쩌면 더 중요한 것은 오늘날의 어떤 문화적 필요성에 의해서만 단군신화가 조작 내지 억지 해석되는 경향을 극복하고 단군신화의 내용과 사상이 어떻게 한반도 고대문화와 실제로 연결되고 있는가의 모습을 밝히는 것이 아닐까?
[참고 문헌]
단군신화 연구의 현황과 과제 -이정재(1996)
근대계몽기 단군신화 담론의 서사적 재현 -홍순애(2009)
근대계몽기 단군 신화의 탈신화화와 재신화화 -조현설(2005)
단기 연호, 개천절 국경일, 홍익인간 교육이념 -정영훈(2007)
다문화 사회에서 한국인은 누구인가? -김기봉(2007)
고대왕국의 풍경, 그리고 새로운 시선 -이근우(2006)
  • 가격2,000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11.10.07
  • 저작시기2011.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06598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