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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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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민화의 의미

Ⅲ. 민화의 성격
1. 민화는 장식적 필요에 의해 그린 그림이다
2. 민화는 토속신앙과 세계관이 반영된 그림이다
3. 민화에는 주술적 신앙이 반영되어 있다
4. 민화는 집단적 감수성의 표현이다
5. 민화는 모방한 그림이다

Ⅳ. 민화의 기원

Ⅴ. 민화의 해학미

Ⅵ. 민화의 상상력

Ⅶ. 민화의 화제(畵題)

Ⅷ. 민화와 판소리

Ⅸ. 민화의 평가

참고문헌

본문내용

한루에서 이도령의 명을 받고 방자가 춘향을 찾아가 수작하는 장면, 이도령이 춘당대에서 장원급제하는 장면, 어사가 남원으로 내려오다 서울로 띄운 춘향의 편지를 보고 우는 장면, 변학도의 생일연에 어사가 술 한 잔 얻어먹는 장면, 암행어사 출도로 잔치판이 난장판이 된 장면, 어사 출도 후 춘향과 상면하는 장면 등이 그려져 있다. 이는 회화로서의 예술미 자체를 추구했다기보다 <춘향가>의 특정 대목에 그려진 극적 상황에 충실한 그림이다. 예컨대 암행어사 출도 장면은 깨어져 뒹구는 그릇들, 엎어진 상, 벗겨진 갓, 넘어진 북, 말 타고 도망하는 수령들 등이 자세하게 그려져 난장판이 된 생일연을 <춘향가>의 대목 그대로 그리고 있다. 그러니 이 춘향전도는 <춘향가> 또는 <춘향전>을 즐기는 방식 중의 하나라 할 수 있다. 이 춘향전도는 자수(刺繡)병풍으로도 만들어져 실내 장식용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그 다음 판소리와 간접적인 관계가 있는 작품이나 설화를 그린 민화들이 있다. <삼국지연의>를 그린 삼국지도는 병풍 그림으로 상당히 많이 그려졌는데, 그 중에는 판소리 적벽가와 미적 성향 등에서 상통하는 그림들이 더러 있다. 말하자면 삼국지연의의 민중적 향유의식의 측면에서 공통점이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또 토끼가 자라 등에 올라타고 용궁으로 향하는 장면을 그린 민화가 있다. 쉽게 접해 볼 수 있는 것이되 판소리 <수궁가>에 그려진 바 토끼가 용궁으로 향하는 장면의 상황과 상당히 친영성을 가진 그림으로는 상주 남장사의 벽화로 그려진 것(도판1)과 구묘도(龜卯圖)(도판2)로 알려진 그림이다.(도판은 논문 말미에 실려 있다.) 이 두 그림은 삼국사기 열전(列傳)에 등장하는 설화에서 묘사된 바 토끼가 용궁을 떠나는 정황을 넘어서는 심리묘사와 상황 전개가 내포되어 있어 판소리 <수궁가>의 단계를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구묘도는 토끼가 자라의 등에 올라타 용궁으로 가면서 고개를 돌려 떠나오는 육지를 회한과 미련에 가득 찬 눈으로 돌아보는 장면을 그리고 있다. <수궁가>에서 자라가 육지에서 토끼가 겪는 팔난(八難)을 늘어놓아 토끼를 유인했듯이 토끼에게 육지에서의 삶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그러기에 한스러운 곳을 떠나는 심정을 가지면서도 동시에 정들었던 곳을 떠나 미지의 세계로 가는 불안감을 떨 칠 수 없는 것이다. 이 그림을 이를 잘 포착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토끼가 돌아보는 육지에는 복숭아가 가득 열린 것을 그려, 육지가 비록 토끼에게 고난의 세계지만 수궁에서 죽음을 겨우 모면하고 돌아오니 육지가 바로 행복한 삶의 터전이라는 토끼의 새로운 인식을 암시하고 있기도 하다. 남장사 벽화로 그려진 것은 자라가 토끼를 싣고 막 출발하고 있고, 또 한 마리의 토끼가 언덕에서 돌아오라고 고함치는데, 실려가는 토끼도 자라에게 화난 표정을 짓고 있는 장면을 포착하고 있다. <수궁가>에서 이 대목에는 통상 여우가 등장하여 토끼의 수궁행에 제동을 건다. 반면 소설본 <토별산수록>(김동욱본), <토젼>(국립도서관본, 경판본)에는 토끼가 부인에게 용궁행을 알리겠다고 하자 자라가 그것을 판관사령의 짓이라고 조롱하는 대목이 있다. 그리고 토끼가 용궁에서 생환해 오자 부인이 그 사이에 겪은 사연을 하소연하고 또 자라를 거세게 꾸짖는 부분이 있기도 하다. 토끼 부인이 자라를 꾸짖는 대목을 보자.
이 끔찍하고 무서운 놈아. 전생의 무슨 원수로 남의 백년해로 할 내 남편을 유인하여다가 간을 내려 하더라 하니, 우리 남편이 꾀 없었더라면 하마 죽을 번 하였구나. 네 심술이 그러하니 가다가 긴목이나 뚝 부러져 죽거나 대가리나 터져 죽을 놈아. 간 먹고 살기 새로이 병이 극중하여 고이 못 죽으리라.
남장사의 벽화에서 언덕 위의 토끼가 앞발을 들고 떠나가는 토끼와 자라를 보며 무어라 웨치는 모습은 줄거리 순서상의 불일치에도 불구하고 이런 문맥에서 이해할 만한 것이 아닌가 한다. 그런가 하면 도판(1)과 도판(2)에서 자라는 모두 노회한 용의 얼굴을 하고 있는데, 이는 수궁가 전반부에서 자라가 달변과 지혜로 토끼를 유인하여 가는 것과 상통하는 형상이라 하겠다. 인물의 성격을 작품의 전반적인 문맥에서 특화하는 방법을 썼다고 할 수 있다.
한편 화조도(花鳥圖)의 하나로 많이 그려진 쌍치도(雙雉圖)는 <장끼타령>과 관련이 있다 할 수 있는데, 모두 금슬 좋은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장끼타령>의 주내용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고 하기는 어렵다. 그리고 <심청가>를 소재로 한 민화도 있다고 한다. 이 밖에 판소리와 관련이 없는 소설로서 민화에 자주 등장하는 것이 <구운몽>이다. 구운몽도는 병풍으로 많이 그려졌는데, 성진이 팔선녀와 만나는 석교기연(石橋奇緣)은 독립된 작품으로도 많이 그려졌다.
Ⅸ. 민화의 평가
진솔하게 살아온 서민들의 삶 속에서 우러나온 감정으로부터 형성된 민화는 겨레의 꿈과 신화, 종교, 정신이 깃들어 있는 귀중한 우리의 유산이다. 그러나 일상생활이나 행사 때에 치장용으로 사용하던 풍습이 생활양식의 급격한 변화와 함께 사라지면서 자연히 민화를 그리는 화공의 맥도 끊어지게 되었고 민화는 점차 퇴보하였다. 게다가 민화는 오랫동안 세인의 각광은 고사하고 관심조차 얻지 못하고 속물스런 천덕꾸러기로 취급받아 왔다. 순수한 감상적 목적보다는 장식되는 장소나 쓰임새가 확실할 정도로 실용성을 구비한 회화였기 때문에 소위 감상만을 평가의 대상으로 삼아온 종래의 미술사에서는 거의 무시되어 왔던 것이다.
어느 정도 민화에 대한 인식이 달라진 오늘날에도 민화를 바라보는 시각은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다. 소중한 문화유산이 세월에 풍화되고 그 빛이 바래가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으며 민화에 대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김철순(2001), 한국의 미 ⑧민화, 서울 : 중앙일보
김미혜 저(1973), 한국화의 개념설정을 위한 한국민화의 분석, 공간 1월호, 서울
조자룡 저(1983), 민화걸작전, 삼성미술문화재단, 서울
임두빈(1993), 한국의 민화, 서문당
안휘준(1998), 우리 민화의 이해, 꿈과 사랑, 매혹의 우리민화, 삼성문화재단
윤열수(2000), Korea Art Book, 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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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1.10.07
  • 저작시기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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