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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청소년 부모역할의 목적, 청소년 부모역할의 필요성, 청소년 부모역할의 지도방법, 청소년 부모역할의 상담자역할, 청소년보호에 대한 부모책임, 청소년과 부모의 심리적 환경, 청소년과 부모의 가치관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개요

Ⅱ. 청소년 부모역할의 목적

Ⅲ. 청소년 부모역할의 필요성

Ⅳ. 청소년 부모역할의 지도방법

Ⅴ. 청소년 부모역할의 상담자역할
1. 항상 정중하라(Always be Courteous)
2. 항상 신념을 가져라(Always be Determined)
3. 항상 열정을 가져라(Always be Enthusiastic)
4. 항상 확고해라(Always be Firm)
5. 항상 진실하라(Always be Genuine)

Ⅵ. 청소년보호에 대한 부모책임

Ⅶ. 청소년과 부모의 심리적 환경
1. 응집성·적응력
2. 의사소통
3. 청소년 자녀에 대한 부모 및 청소년 자신의 견해

Ⅷ. 청소년과 부모의 가치관

참고문헌

본문내용

가지며, 더 이상의 성취보다는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에는 너무 늦었음을 인식하는 시기인데 반해, 청소년기는 신체적인 성숙과 함께 모든 가능성과 기회가 열려있는 생의 절정을 향한 출발의 시기이므로, 소극적이고 정적인 어머니와 적극적이고 동적인 자녀는 발달단계상 차이가 존재할 수밖에 없다 Binger, 1985; Papalia &Olds, 1995; Small &Eastman, 1991).
이러한 부모와 자녀의 발달과업의 차이는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세대내의 관계에 대한 투자와 목적이 서로 다른 발달단계에 따른 내기걸기(developmental stake)를 하게 한다.
청소년과 부모는 시기적으로 다른 세대에 태어나 성장하였기 때문에 사회적 지위, 권위뿐 아니라 가치관과 생활방식에 있어 차이가 있게 마련이고, 따라서 갈등이 일어나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다. 중년주부와 자녀 간에 일어나는 갈등의 중요한 원인 중의 하나는 두 세대간의 세대차이 때문이다. 즉 부모세대와 자녀세대는 서로 다른 출생동시집단에 속하기 때문에 상이한 역사적·문화적 경험을 하게 된다. 세대간의 이런 상이한 경험은 곧 상이한 가치관을 형성케 하고 이는 곧 생활양식, 태도와 행동 등의 차이를 가져와 세대 차이를 낳게 된다(윤진, 1993; Duncan &Agronick, 1995; Riley, 1987).
과거에는 가치전달의 중요한 기제가 가족이었지만, 정보화 사회로의 발달은 가족이외의 인터넷 같은 첨단 기술의 발달을 가져와 가치전달에 있어서 가족의 역할을 축소시키게 된다. 또한 가치는 일단 형성되면 변화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재사회화과정을 거쳐 계속 변화하게 되는데 이 재사회화의 경험이 상이한 부모세대와 자녀세대는 지향하는 가치가 서로 다를 수밖에 없다. 즉 중년세대인 부모세대는 재사회화 기회를 거의 갖지 못하기 때문에 사회적 변화를 능동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반면에, 자녀세대들은 다양한 재사회화 기관으로부터 풍부한 가치와 지식을 전달받음으로써 변화를 주도해 나가려 한다. 따라서 부모세대와 자녀세대간에는 현격한 세대차이를 경험하게 된다.
자녀세대와 중년의 부모세대간의 갈등을 가져오는 가치관의 차이는 권위주의 대 평등주의, 집합주의 대 개인주의, 온정주의 대 합리주의, 물질주의 대 인본주의, 안정지향 대 변화지향 등으로 대별할 수 있다. 또한 청소년 자녀들은 유토피아적 이상을 꿈꾸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향하여 전진함으로써 기존질서의 변화를 시도하려 하는 반면 부모들은 기존질서의 유지를 위해 현실적이며 보수주의적 사고방식을 지니게 되고 그에 따라 단기적이며 실용적인 기준에 의하여 결정하고 행동하기 때문에 갈등을 겪게 된다.
특히 이런 세대차이는 사회적 변화의 속도가 느리고 획일적 가치관에 의해 지배되는 사회에서는 나타나지 않거나 약하게 나타나지만, 현대 사회와 같이 사회적·문화적 변화 속도가 빠르고, 다양한 가치관에 의해 지배되는 사회에서는 더욱 빈번하고 격렬하게 나타나 사회문제로 등장하기도 한다.
다음은 선행연구를 고찰해 봄으로써 청소년과 부모와의 가치관의 차이점과 유사점을 살펴보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부모자녀 간 가치관 비교에서는 상호간의 가치유사성 정도에 따라 가치 전달의 정도를 판단하고 있다. Acock와 Bengston(1980)은 부모자녀 간 가치의 유사성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한 반면, 이러한 부모자녀 간 가치의 유사성을 부정적으로 지적한 연구들도 있다. Smith와 Self(1980)는 성역할관에 있어 어머니와 딸의 가치전달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하였고, Broman과 Stockdale(1979)는 자녀에 대한 가치에 있어 모녀간의 상관관계가 희박하다고 하였다. Bengston(1978)의 연구에서도 존재의 궁극적 상태와 관련이 있는 가치들(물질주의· 인본주의)은 세대간에 유사하였고, 목표지향적인 가치들(집단주의· 개인주의)은 세대간 차이를 보였다.
박성연은 전통적인 자녀관에 있어 모녀간 세대차이가 나타난다고 하였고, 김일명·김명자는 대학생과 기성세대를 비교 분석한 결과 기성세대는 전통성을 대학생세대는 근대성을 지향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조혜선도 젊은 세대가 진보적이고 변화지향적인데 반해 기성세대는 보수적이고 안정적인 성향을 갖는다고 했다. 이병주의 연구에서도 인생본성관, 자연관, 활동관, 관계관, 시간관에서 고등학생과 학부모간에 차이를 보였다. 김영숙의 연구에 의하면 궁극적 가치 중 안락한 생활과 자유에 대한 가치는 부모세대와 자녀세대간에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안락한 생활에 대하여 부모세대는 어느 정도 긍정적인데 비해 자녀세대는 낮게 평가하고 있었고, 도구적 가치에서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일과 관련된 가치에서는 돈에 대한 가치만 부모자녀 간에 차이를 보였다.
오상헌의 연구에서는 사회관, 환경관 보다는 인생관에 있어서 세대간에 많은 차이가 나타났다. 한편 김경신은 청소년의 가족에 대한 가치관과 부모와의 차이를 검증한 결과 결혼관이나 성역할관의 차이가 두드러진다고 했고, 부모자녀 간에는 부양 및 효의식에 있어 집단차가 크지 않게 나타나 아직도 우리사회의 효도관은 자녀세대에 까지 전달되고 있다고 했다.
청소년과 부모의 가치관을 비교해볼 때, 어떤 가치들에서는 세대간에 유사한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또 어떤 가치들에 대해서는 상당히 견해차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이는 그러한 가치들의 속성과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참고문헌
김경신(1998), 부모와 청소년 자녀의 가족가치관과 세대간 유사성, 한국가족관계학회지 제 3권 3호
김윤희(1989), 부부관계, 부모 - 자녀의사소통, 가족기능과 청소년 자녀 비행과의 관계연구, 숙명여자대학교 박사학위논문
박성수(1986), 가정의 청소년지도, 카운슬러협회회보, 한국카운슬러협회, 제3권2호
송설희(1993), 가족 유형과 지각된 부모의 수용-거부가 청소년의 자아정체감 형성에 미치는 영향, 충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이소우 외 지음(1997), 청소년 위기 상담, 청소년 대화의 광장
허묘연(2000),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의 양육 행동 척도 개발 연구,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박사 학위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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