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김시습에 대하여
※ 김시습 삶의 양면성
Ⅱ. 현실인식
- 시를 중심으로-
7) 결론
Ⅲ. 현실 인식
-<금오신화>를 중심으로-
1. <금오신화> 출현의 사회·문화적 환경
2. 방외적 성격
3.금오신화 구조의 특징과 문학적 성격
※참고문헌
※ 김시습 삶의 양면성
Ⅱ. 현실인식
- 시를 중심으로-
7) 결론
Ⅲ. 현실 인식
-<금오신화>를 중심으로-
1. <금오신화> 출현의 사회·문화적 환경
2. 방외적 성격
3.금오신화 구조의 특징과 문학적 성격
※참고문헌
본문내용
실제 존재하는 역사적 공간과 작가가 설화로부터 용사하여 허구화한 공간이다. 그런데 이 역시 사건, 인물과 마찬가지로 개인적 불만을 다우는 작품과 사회적 불만을 다루는 작품에 따라 결정되었다. 전자는 역사적 사건인 전쟁에서 후자는 허구의 세계인 설화에서 배경을 구한다. 그러나 바로 다섯 작품 모두가 주인공이 사는 세계는 미진하여 불만이 쌓이는 난세이다. 이것은 <금오신화>가 전기소설이고 현실비판적인 방외인문학이기 때문이다.
3) 명혼구조 작품의 배경설정과 의미
<만복사저포기>에서 주인공과 여귀가 불행에 빠진 것은 왜적의 침입으로 인한 것이다. 여인은 전쟁 중에 억울하게 죽어 원귀가 되었으며 양생은 부모를 잃고 쇠락한 절간에서 외롭게 홀로 살고 있다 계우정난으로 사육신을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이 죽었지만 살아남은 작가는 고독하고 불행한 처지에 빠지게 되었다. 그러나 작가는 현실을 직접 배경으로 삼아 창작할 수 없기 때문에 그와 같은 난세의 상황을 작가가 능히 알고 있었을 바로 전시대에 있었던 전쟁 상황인 삼남지방 있었던 왜구의 침략에 우의하여 배경으로 설정한 것이다. <이생규장전>에서 최랑은 홍건적의 난으로 원귀가 되었다. 그기도 이생의 성격은 아주 소극적인 것으로 설정되었는데 이는 계유정난에 직면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숨어서 울분을 달랬던 작가의 소극적인 성격이 반영된 것이다.
4) 몽유구조 작품의 배경설정과 의미
또한 허구적 공간이 설정된 <남염부주지>와 <용궁부연록>의 경우도 난세에서 사건이 시작되고 난세의 문제를 해결하는 설화 속 공간으로 배경이 확대된다. <남염부주지>의 배경인 지옥은 사회 정도가 무너져 미진함이 가득 찬 현실을 징벌하는 세계이다. 지옥은 도적의 무리들이 판치는 어지러운 세계이며 당시의 현실을 비추는 자화상이기도 하다. <용궁부연록>의 공간적 배경은 용궁으로 확장된다. <용궁부연록>에서의 현실은 심각한 난세는 아니지만 능력에 합당한 보상과 대우가 이루어지지 않는 현실은 유학도에게 심각한 난세이다. 그런데 난세인 현실은 자기해결 능력이 없어 주인공의 미진함을 해소할 수 없기 때문에 문제해결능력이 있는 이상적 공간인 용궁으로 배경이 확장된다.
5) 작품 배경의 방외적 성격
전쟁이 작품의 배경으로 설정된 것은 <금오신화>의 방외적 특성으로 인한 것이다.
즉, 모든 불행과 불만의 원인을 현실의 미진함에서 찾는 것이다. 그래서 <금오신화>에 나타나는 작품 특성은 우의를 통한 사회비판이다. 작가는 이를 통해 욕구불만을 해소한다. 김시습은 현실을 난세로 보고 있다. 그 이유는 성리학적 질서를 무너뜨리고 세조의 반역으로 성립된 정권은 시간이 지나도 본질적으로 패도이며 난세이다 .김시습은 어린 시절부터 불행하게 자랐지만 타고난 자질을 기반으로 유가로서의 성공을 확신했을 것이다. 그러나 유가의 큰 꿈인 입신양명이 좌절됐기에 그 이후에 발생된 모든 불행과 불만의 근본적인 이유를 현실에서 바라보는 시각은 비판적이고 심지어 적대적이다. 그래서 <금오신화> 다섯 작품은 하나같이 작 속 현실을 불행을 발생시키는 난세로 설정한다. 이는 표면적으로는 작품 내부에서 난세이지만 사실은 현실의 세조정권이 난세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개인적 처지의 불만을 다루는 명혼구조 작품은 불행의 원인인 난세를 전쟁에서 찾으며 사회적 처지의 불만을 다루는 몽유구조 작품은 세조가 집권한 것과 같은 미진한 현실에서 주인공의 불만이 생성되나 미진한 현실은 자체적으로 불만을 해소할 수 없으므로 현실의 불만은 해소시킬 수 있 절대적 권능을 지닌 지옥과 용궁이 꿈의 형식을 통해 주무대로 설정된다. 즉 <금오신화>에서는 미진함이 가득 찬 현실을 간접적으로 비판하고자 과거의 전쟁과 설화가 동원되어 현실을 간접적으로 비판하는 것이다.
6) 방외인문학으로서의 <금오신화>의 소설사적 의의
삶의 형식을 규정하고 그 내용을 부여하는 것으로서 소설이란 언제나 그 시대의 균열을 보여주며 자아와 세계가 본질적으로 서로 다르고 영혼과 행위가 서로 일치하지 않음을 고통스럽게 보여준다.
선초 고독한 한 지성인의 자아와 균열을 일으킨 세계와의 갈등과 대립의 탈출구로 모색된 것이 <금오신화>이다. 고통의 산물인 <금오신화>를 계기로 본격적인 소설의 개화를 보게 된다. 신화·전설·민담 들 설화문학이 성숙을 마쳐 태어날 채비를 마무리 지었던 차에 중국의 선진문학인 전기소설 <전등신화>의 영향으로 국문학사상 신장르가 출현한 것이다.
방외인문학인 소설 <금오신화>의 문학사적 의의를 세 가지로 요약하면, 첫째, <금오신화>가 빠지면 우리의 소설사가 성립할 수 없다. 설화에서 곧바로 국문 장편 소설인 <홍길동전>으로 바로 연결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금오신화>와 <홍기동전>에는 약 1세기의 시간차가 있으며, 소설발달 단계를 보더라도, 한문학이 주를 이루던 문학사에서 단편소설을 거쳐야 장편소설로의 발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둘째, “비교문학 연구의 진척은 <금오신화>가 갖는 영향의 수용과 전파에 관한 연구를 심회시켰는데 연구에 의하면, 그 연구범위를 일본의 설화문학에까지 미치게 되었다.
셋째, <금오신화>는 체제 비판적이고 저항적인 문학사조의 시원을 열었다.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금오신화>는 선초 특수한 시대적 상황 하에서 주변으로 튕겨나간 국외자에 의해 우의적 수사를 통해 한 개인이 갖는 불만의 원인을 현실에서 찾아 고발하는 방외인문학이다.
<금오신화>는 현실을 우의적 수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비판하며 저항한 이단아의 삶이다. 이러한 비판적이고 저항적인 방외적 전통이 <금오신화>에서 형상화된 중요한 문학적 특성이고 후대 소설로 이어져 현대로 이어져 온다. 이것이 <금오신화>가 방외인문학으로서 가지는 소설사적 의의라고 할 수 있다.
※참고문헌
「매화당 시에 있어서의 내적 갈등과 현실인식」-강지희 성균관대학교, 2008
「<금오신화>의 방외적 특성 연구」-박성진, 강원대 대학원,2008
「조선 지식인의 문학과 현실인식」 -강동엽, 박이정
「한국 문학 작가의 세계」- 정병욱, 신구문화사
「김시습 평전」-심경호, 들베게
「김시습의 사상과 글쓰기」-최귀묵, 소명출판,2002
「조선 지식인의 문학과 현실인식」-허균,강동엽,박이정,2008
3) 명혼구조 작품의 배경설정과 의미
<만복사저포기>에서 주인공과 여귀가 불행에 빠진 것은 왜적의 침입으로 인한 것이다. 여인은 전쟁 중에 억울하게 죽어 원귀가 되었으며 양생은 부모를 잃고 쇠락한 절간에서 외롭게 홀로 살고 있다 계우정난으로 사육신을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이 죽었지만 살아남은 작가는 고독하고 불행한 처지에 빠지게 되었다. 그러나 작가는 현실을 직접 배경으로 삼아 창작할 수 없기 때문에 그와 같은 난세의 상황을 작가가 능히 알고 있었을 바로 전시대에 있었던 전쟁 상황인 삼남지방 있었던 왜구의 침략에 우의하여 배경으로 설정한 것이다. <이생규장전>에서 최랑은 홍건적의 난으로 원귀가 되었다. 그기도 이생의 성격은 아주 소극적인 것으로 설정되었는데 이는 계유정난에 직면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숨어서 울분을 달랬던 작가의 소극적인 성격이 반영된 것이다.
4) 몽유구조 작품의 배경설정과 의미
또한 허구적 공간이 설정된 <남염부주지>와 <용궁부연록>의 경우도 난세에서 사건이 시작되고 난세의 문제를 해결하는 설화 속 공간으로 배경이 확대된다. <남염부주지>의 배경인 지옥은 사회 정도가 무너져 미진함이 가득 찬 현실을 징벌하는 세계이다. 지옥은 도적의 무리들이 판치는 어지러운 세계이며 당시의 현실을 비추는 자화상이기도 하다. <용궁부연록>의 공간적 배경은 용궁으로 확장된다. <용궁부연록>에서의 현실은 심각한 난세는 아니지만 능력에 합당한 보상과 대우가 이루어지지 않는 현실은 유학도에게 심각한 난세이다. 그런데 난세인 현실은 자기해결 능력이 없어 주인공의 미진함을 해소할 수 없기 때문에 문제해결능력이 있는 이상적 공간인 용궁으로 배경이 확장된다.
5) 작품 배경의 방외적 성격
전쟁이 작품의 배경으로 설정된 것은 <금오신화>의 방외적 특성으로 인한 것이다.
즉, 모든 불행과 불만의 원인을 현실의 미진함에서 찾는 것이다. 그래서 <금오신화>에 나타나는 작품 특성은 우의를 통한 사회비판이다. 작가는 이를 통해 욕구불만을 해소한다. 김시습은 현실을 난세로 보고 있다. 그 이유는 성리학적 질서를 무너뜨리고 세조의 반역으로 성립된 정권은 시간이 지나도 본질적으로 패도이며 난세이다 .김시습은 어린 시절부터 불행하게 자랐지만 타고난 자질을 기반으로 유가로서의 성공을 확신했을 것이다. 그러나 유가의 큰 꿈인 입신양명이 좌절됐기에 그 이후에 발생된 모든 불행과 불만의 근본적인 이유를 현실에서 바라보는 시각은 비판적이고 심지어 적대적이다. 그래서 <금오신화> 다섯 작품은 하나같이 작 속 현실을 불행을 발생시키는 난세로 설정한다. 이는 표면적으로는 작품 내부에서 난세이지만 사실은 현실의 세조정권이 난세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개인적 처지의 불만을 다루는 명혼구조 작품은 불행의 원인인 난세를 전쟁에서 찾으며 사회적 처지의 불만을 다루는 몽유구조 작품은 세조가 집권한 것과 같은 미진한 현실에서 주인공의 불만이 생성되나 미진한 현실은 자체적으로 불만을 해소할 수 없으므로 현실의 불만은 해소시킬 수 있 절대적 권능을 지닌 지옥과 용궁이 꿈의 형식을 통해 주무대로 설정된다. 즉 <금오신화>에서는 미진함이 가득 찬 현실을 간접적으로 비판하고자 과거의 전쟁과 설화가 동원되어 현실을 간접적으로 비판하는 것이다.
6) 방외인문학으로서의 <금오신화>의 소설사적 의의
삶의 형식을 규정하고 그 내용을 부여하는 것으로서 소설이란 언제나 그 시대의 균열을 보여주며 자아와 세계가 본질적으로 서로 다르고 영혼과 행위가 서로 일치하지 않음을 고통스럽게 보여준다.
선초 고독한 한 지성인의 자아와 균열을 일으킨 세계와의 갈등과 대립의 탈출구로 모색된 것이 <금오신화>이다. 고통의 산물인 <금오신화>를 계기로 본격적인 소설의 개화를 보게 된다. 신화·전설·민담 들 설화문학이 성숙을 마쳐 태어날 채비를 마무리 지었던 차에 중국의 선진문학인 전기소설 <전등신화>의 영향으로 국문학사상 신장르가 출현한 것이다.
방외인문학인 소설 <금오신화>의 문학사적 의의를 세 가지로 요약하면, 첫째, <금오신화>가 빠지면 우리의 소설사가 성립할 수 없다. 설화에서 곧바로 국문 장편 소설인 <홍길동전>으로 바로 연결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금오신화>와 <홍기동전>에는 약 1세기의 시간차가 있으며, 소설발달 단계를 보더라도, 한문학이 주를 이루던 문학사에서 단편소설을 거쳐야 장편소설로의 발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둘째, “비교문학 연구의 진척은 <금오신화>가 갖는 영향의 수용과 전파에 관한 연구를 심회시켰는데 연구에 의하면, 그 연구범위를 일본의 설화문학에까지 미치게 되었다.
셋째, <금오신화>는 체제 비판적이고 저항적인 문학사조의 시원을 열었다.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금오신화>는 선초 특수한 시대적 상황 하에서 주변으로 튕겨나간 국외자에 의해 우의적 수사를 통해 한 개인이 갖는 불만의 원인을 현실에서 찾아 고발하는 방외인문학이다.
<금오신화>는 현실을 우의적 수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비판하며 저항한 이단아의 삶이다. 이러한 비판적이고 저항적인 방외적 전통이 <금오신화>에서 형상화된 중요한 문학적 특성이고 후대 소설로 이어져 현대로 이어져 온다. 이것이 <금오신화>가 방외인문학으로서 가지는 소설사적 의의라고 할 수 있다.
※참고문헌
「매화당 시에 있어서의 내적 갈등과 현실인식」-강지희 성균관대학교, 2008
「<금오신화>의 방외적 특성 연구」-박성진, 강원대 대학원,2008
「조선 지식인의 문학과 현실인식」 -강동엽, 박이정
「한국 문학 작가의 세계」- 정병욱, 신구문화사
「김시습 평전」-심경호, 들베게
「김시습의 사상과 글쓰기」-최귀묵, 소명출판,2002
「조선 지식인의 문학과 현실인식」-허균,강동엽,박이정,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