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마왕>에 드러난 갈등구조 분석

소개글

드라마 <마왕>에 드러난 갈등구조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본론
2-1. 외재적 갈등
2-2. 내재적 갈등(사회적 강자와 약자의 대립)
3. 나오며

참고문헌

본문내용

서 읽던 스캇 펙의 <거짓의 사람들>이라는 책에서 볼 수 있듯이 인간 악의 치료를 '사랑'에서 찾은 것이다. 스캇 펙 지음 ; 윤종석 옮김, 『거짓의 사람들 : 인간 악의 치료에 대한 희망』, 비전과리더십, 2003. (책의 전체 내용을 참고 함. 책 전체의 간략한 내용 설명을 위해 이 책의 초록을 아래에 참고.
아직까지 아무도 정의내리지 않았던 인간 존재의 근원적인 문제인 “악”에 대해 정면으로 파고든 책이다. 악의 원인과 악의 폐해, 개인이 저지르는 악과 집단의 악 등을 저자의 치료 사례를 통해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심리학자이기도 했던 저자, 스캇 펙은 악을 하나의 질병, 가장 근원적인 질병이라고 얘기한다. 그리고 이 질병은 약이 아니라 사랑으로 치유된다고 주장한다. 만약 우리가 악에 대하여 파괴라는 작전을 펴 나간다면 우리는 우리자신까지도 신체적으로, 영적으로 파괴하는 것으로 끝을 내고 말 것이며 자신뿐 아니라 다른 죄 없는 사람들까지도 해치게 될 것이라고 역설한다.
저자에 의하면, 악한 사람들은 뿌리 깊은 공포와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다. 그리고 사탄은 이 두려움과 공포를 악용한다. 그래서 악한 사람들은 미워해야할 대상이 아니라 동정의 대상이며, 이들을 향한 사랑만이 그들을 구원할 수 있다고 책은 이야기 하고 있다.)
서해인 뿐만 아니라 오승하 사무실에서 일하며 사건이 처음 진행될때부터 무언가 알고 있었고 그 진실을 찾는데 단서를 많이 주었던 차광두도 드라마의 마지막에 가서는 그러한 잔혹한 살인계획을 짠 오승하를 오히려 동정한다. 누나도 오승하가 원래 자신의 친동생이 아님을 알게되지만 수사하러 온 경찰에게 오승하의 존재를 숨겨줌으로써 오승하에 대한 사랑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마지막회의 장면에서 오승하를 용서하고 오승하는 죽이지 못하는 강오수의 모습에서 오승하는 반성을 하지만, 강오수는 이미 죽은 상태였고 오승하는 오열을 하게 된다. 자신을 용서할 수 없으니 자신을 죽여달라고 하던 오승하는 강오수 옆에서 나란히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결국 갈등 관계를 가지고 있던 모든 사람들이 죽거나 혹은 파멸의 길로 접어들면서 갈등은 끝나게 된다. 하지만, <마왕>은 이러한 갈등의 끝에서 진실한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 '악'만이 존재하는 것 같은 인물들, 그들을 둘러싼 첨예한 갈등... 이것이 이 드라마의 전체적인 갈등이지만, 위에서 계속 언급했듯이 인물들은 누군가는 가해자이며 한편으로는 피해자였다. <마왕>은 절대 선, 절대 악은 없다는 기획의도에 부합하게 철저하게 짜여진 하나의 대서사시이며 인간의 삶과 본성에 대해 말해주고 있는 드라마이다. 어떤 악의나 불의 앞에서도 자신을 잃지않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마지막에 강조하며, 이렇게 <마왕>의 갈등은 결국 마지막에 서로에 대한 연민과 애정, 사랑으로 끝나게 된다.
참고문헌
1. 기본자료
TV 드라마 <마왕> 총 20회 분, 2007년 3월~ 5월 24일 KBS 방송
KBS <마왕> 홈페이지
2. 단행본과 논문
정수연, 『드라마 맛있게 읽기』, 북인, 2008.
스캇 펙 지음 ; 윤종석 옮김 『거짓의 사람들 : 인간 악의 치료에 대한 희망』, 비전과리더십, 2003.
문선영, 「TV드라마〈마왕〉의 추리 서사적 특성 연구 A Study on Characteristic Detective Narrative in TV Drama〈The Devil〉」, 대중서사연구 제20호, 2007.
3. 기타자료
박진형, <[연재 : 방송비평]〈마왕〉, "비주류 마니아 " 여도 좋지 아니한가>, 5월호(통권 251호), 2007.
이유나, <'마왕'제작진이 직접 밝힌 5가지 '비밀'>, 스포츠동아 인터넷 기사, 2007.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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