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체제를 지향하는 학교교육과정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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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장. 서 론

제1절.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제2절. 연구의 내용 및 방법

제2장. 이론적 배경

제1절. 평생교육의 필요성

제2절 현재 우리나라의 교육현실

제3절 평생교육체제와 학교교육

1. 평생교육과 학교교육의 개념적 관련성

2. 평생교육체제로서의 학교교육

제3장. 현행 학교교육과정의 분석

제1절. 학교교육과정의 의의

제2절. 현행 학교교육과정 분석

1. 학교 교육목표

2. 학교 교육내용

3. 학교 교육방법

4. 학교 교육평가

제4장. 논의 : 평생교육체제에서의 학교교육과정 개선 방안

제1절. 우리나라의 교육 관련 법체계

제2절. 평생교육체제를 지향하는 학교교육과정의 개선 방안

제5장.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랑 꽃다지는 비슷해. 근데 잎이 조금 다르단다. 봐, 그렇지?”
그때 옆에서 혼자 땅을 헤집던 시용이가 다가와 목청을 높인다.
“쌤, 쑥이 억쑤로 많아요. 쑥 뜯어서 쑥떡 해 먹어요.”
아이들의 웃음과 이야기들이 봄꽃만큼이나 흐드러지게 피어오른다. 참 삶을 가꾸는 행복한 학교의 하루가 따뜻함으로 한 움큼 더 채워진다. 우리 학교는 상주 시내에서 차를 타고 남쪽으로 10분만 가면 만날 수 있는 아담한 학교다. 한때 폐교 위기에 처했지만 학교를 살리려는 뜻있는 선생님들이 오면서 아이들이 다시 모이기 시작했다. 선생님들은 체험 활동, 생태 교육 중심으로 교육 과정을 바꾸고 학부모들을 설득했다. ‘일류 교육’이 아닌 ‘다 같이 행복한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매일같이 회의하고 공부한 끝에 지금은 전교생 백 명이 넘는 제법 큰 학교가 되었다.
체험 학습을 하는 날, 싹틔움(3학년) 아이들은 가구를 만들고 물오름(4학년)과 꽃피움(5학년) 아이들은 요리를 한다. 해오름(1학년)은 토끼장을 만들고, 씨영금(6학년)은 텃밭을 가꾸고, 터일굼(2학년)은 질구내로 자연 관찰을 나간다. 자연은 곧 우리의 교과서고, 삶 그 자체다. 그 속에서 교사와 아이들이 함께 배운다. ‘무엇을 할 것인가’는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에 따라 달라진다. 아이들은 놀면서 배우고, 일하면서도 배운다. 그렇게 몸으로 익힌 지식은 평생 살아하는 힘이 될 것이다.
보통 오후3시면 수업이 끝나는데 아이들은 5시가 다 되어야 집에 간다. 수업을 마치면 특기 적성 활동도 하고, 운동도 하고, 온 학교 구석구석을 몰려다니며 논다. 여름이면 그 무대가 학교 앞 마을 질구내까지 넓어진다. 그러다 출출해지면 학교 텃밭에서 막 붉은 기가 오르는 토마토, 손마디 같은 오이를 따 먹는다. 잘 자란 배추는 아이들도 먹고, 나비와 벌레들도 나눠 먹는다.
세상의 눈으로 보면 그 시간에 학원 한 군데라도 더 다녀야 하겠지만, 아이들은 자연과 친구들 속에서 더불어 성장한다. 아이들 대부분은 노는 날 보다 학교에 가는 날을 더 좋아한다. 학교가 가고 싶고 행복한 곳이라니 이 얼마나 가슴이 뛰는 일인가.
제5장. 결론
이 연구는 오늘날 학교교육이 사회변화에 따른 새로운 교육적 요구를 충족시키는데 있어 한계가 있으며, 학교 중심의 공교육체제가 학습권이 보장되는 평생학습체제로 변화하고 있는 지금 학교교육에 대한 인식을 재정립해야 하며, 이에 따라 학교에서 편성운영하고 있는 교육과정에 대한 새로운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이루어졌다.
7차 교육과정의 기본 방향이 ‘21세기의 세계화정보화 시대를 주도할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한국인 육성’으로 되어 있다. 이에 교육과정을 통하여 추구하는 인간상은 ‘전인적 성장의 기반 위에 개성을 추구하는 사람, 기초 능력을 토대로 창의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 폭넓은 교양을 바탕으로 진로를 개척하는 사람, 민주 시민 의식을 기초로 공동체 발전에 공헌하는 사람’으로 되어 있다. 이것은 바로 평생학습사회에서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개방적이며 다면적인 인간을 학교교육을 통해서 길러야 함을 뜻한다.
그리고 교육의 목표를 ‘건전한 인성과 창의성을 함양하는 기초와 기본 교육의 충실’에 두고 있으며 교육 내용은 ‘세계화정보화에 적응할 수 있는 자기 주도적 능력의 신장’이며 운영은 ‘학생의 능력, 적성, 진로에 적합한 학습자 중심 교육의 실천’에 두고 있다. 그리고 제도적으로 ‘지역 및 학교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자율성 확대’에 초점을 두고 있다. 현재 학교에서 편성운영하고 있는 7차 교육과정을 포함한 이후 교육과정은 평생교육체제를 지향하는 방향으로 개정된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 국가 수준의 교육과정을 옮겨만 놓았을 뿐 학교 수준의 교육과정의 편성운영은 되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
그렇다고 해서 현재 학교교육과정 자체를 거부할 수는 없다. 학교교육과정이 극단적으로 사라지게 된다면 교육의 공공성이 사라지는 것이 되기 때문에 학교교육과정 자체를 거부하는 것은 어느 정도 무리가 있다. 따라서 학교교육과정이 좀 더 정상화, 다양화 되어 지도록 노력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하겠다.
아직까지도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은 평생학습사회를 지향하는 교육과정이 정착되기에는 오랜 교육전통과 사회구조적 요인으로 인해 많은 장애 요인이 존재한다.
그렇지만 위에서 살펴보았듯이 경북상주남부초등학교에서는 평생교육체제를 지향하는 바람직한 학교교육과정을 보여주고 있었다. 지금의 교육현실에 비춰보면 가뭄에 콩나듯 드문 현상이긴 하였지만 경북상주남부초등학교의 교육과정이 가뭄에 콩나듯이라는 표현이 무색할 만큼, 앞으로는 신자유주의의 폭풍을 뚫고 교육의 공공성을 지키는 가운데 다양성을 살려나가는 노력에 온 힘을 쏟아 평생교육체제를 지향하는 학교교육과정의 변화의 가능성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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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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