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제(Piaget)와 비고츠키(Vygotsky) 이론의 비교

목차

피아제의 인지발달이론

1. 생 애
2. 피아제 이론의 기본개념
3. 인지발달단계
4. 피아제 이론 장점
5. 피아제 이론의 한계점
6. 피아제 이론의 교육적 시사점



비고츠키의 사회문화적 발달이론

1. 생애 및 이론적 배경
2. 기본 개념
3. 언어 발달 단계
4. 비고츠키 이론의 장점
5. 비고츠키 이론의 한계점
6. 비고츠키 이론의 교육적 시사점



피아제와 비고츠키 이론의 비교

1. 유사점
2. 차이점

본문내용

전환기에서 일어나는 정신의 재구조화에 역점을 두었으며, 피아제처럼 각 단계가 갖는 특징에 대해서는 크게 강조하지 않았다.
둘째, 행동주의자들은 학습이란 주로 외적(환경적) 변인에 의해 결정된다고 본다. 피아제와 비고스키는 아동을 지식이 채워지기를 기다리는 항아리와 같은 수동적 존재로 보는 대신, 이들이 학습하기 위해 적극적이고 인지적인 노력을 강조한다고 하였다.
피아제와 비고스키의 이론은 지식이 구성되는 과정에 대하여 설명하고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피아제는 아동의 사고는 성인의 사고와 다르며, 이들이 가지고 있는 지식이 단지 성인이 가지고 있는 지식을 불완전하게 복사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믿었다. 비고스키와 피아제는 유아들이 그들 나름대로 지식을 구성하며 연령과 경험이 더해지면서 그들의 이해력이 재구조화 된다고 하였다. 즉, 사고는 수동적이지 않고, 능동적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셋째, 피아제는 그의 후기 연구물에서 사회적 전달이 발달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인정했는데, 여기서 사회적 전달이란 축적된 분화의 지혜를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전달하는 것을 의미한다. 비고스키 역시 지식의 전달에 미치는 문화의 중요성을 믿었다. 그러나 피아제가 사회적 전달은 기본적으로 지식의 내용에 영향을 준다고 보는 반면, 비고스키는 사회적 전달이 그것보다는 훨씬 더 큰 역할을 한다고 믿었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비고츠키는 사회적 전달이 지식의 내용뿐만 아니라 사고 과정의 본질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보았다.
넷째, 이 두 학자는 성숙한 사고의 요소에 대해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피아제는 형식적 조작기의 사고 형태를 추상적이고 논리적이며 반성적이면서 가설-연역적인 것으로 기술하였는데, 비고스키가 말하는 고등정신 기능은 논리적, 추상적 사고 및 자기반성을 의미한다.
2. 차이점
첫째, 피아제에게 인지 발달은 문화적 맥락과는 관계없이 보편적인 성격을 지니므로 모든 어린이는 열네 살 무렵에 이르러 형식적 조작 단계에 도달한다고 하였다. 비고스키의 관점에서 문화적 맥락은 인지 과정의 유형을 결정한다. 그러므로. 형식적 조작을 요하는 사고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 문화에 살고 있는 경우 형식적 사고를 발달시키지 않는다고 하였으며, 그가 연구한 형식적 사고가 발달되지 않는 여러 사회들을 비교 문화적으로 연구한 자료들에서 비고스키의 이런 아이디어가 잘 입증된 바 있다.
둘째, 피아제가 성숙된 형태의 사고 발달을 위해 아동과 물리적 사물과의 상호 작용을 강조한 반면 비고스키는 사람들과의 상호 작용이 아동의 형식적 사고를 결정하는 것으로 보았다. 피아제의 이론에서 사람들은 덜 중요하며, 사물과 그 사물에 가하는 아동의 행동이 가장 중요한 인지 발달의 요인이 된다. 또래들은 인지적인 불일치를 만들어 내기는 하지만 학습 과정에서 필수적인 부분은 아니다. 비고스키의 이론에서도 아동이 사물에 가하는 행동이 발달에 유익한 것으로 보기는 하지만, 이것이 사회적 맥락 속에 포함되고 다른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에 따라 매개된다는 가정 하에서이다.
셋째, 피아제는 언어는 지적 발달의 원천이라기보다는 지적 발달의 부산물에 불과하다. 언어는 행동을 표상화 하고, 공간과 시간으로부터 사고를 해방시키며, 행동을 조직함으로써 범위나 속도의 측면에서 사고의 위력을 증대시킬 수 있다. 하지만, 아동이 하는 말은 현재 그 아동의 인지 발달 단계를 반영해 주는 것에 불과하며, 인지 발달 단계의 발전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이에 반해 비고스키의 이론에서는 언어가 인지 발달에 중대한 역할을 하며 정신 기능의 핵심을 이룬다고 하였다.
넷째, 피아제가 아동을 세상에 대해 스스로 학습해 가는 독립적 발견자로 보는 반면 비고스키는 인간 사회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완전히 독립적인 발견자와 같은 존재란 될 수 없다고 본다. 대신에 비고스키는 학습은 문화적 맥락에서 일어나며, 발견되는 대상과 그것을 발견하는 수단은 모두 인류 역사와 문화의 산물이라고 생각했다.
다섯째, 아동이 혼자서 알아낸 것만이 그들의 현재 인지적 위상을 반영하여 준다는 것이 피아제의 주장이다. 따라서 어린 학습자들이 지식을 습득하는 방법과 성인에 의해 전달된 지식을 적용하는 방법을 아는 것은 이들의 발달 수준을 결정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 이에 반해, 비고스키는 문화적 지식을 내면화하는 것은 아동의 인지 발달에 중대한 역할을 한다고 믿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과 공유된 활동을 수행하는 것은 독립적인 수행만큼이나 그 지적 위상을 결정짓는 데 가치로운 자료가 된다.
여섯째, 학습발달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피아제는 현재 발달 수준이 학습 능력을 결정해 주며, 발달 수준은 학습 그 자체에 의해 바뀔 수 없다. 따라서 모든 교육은 현재 갖고 있는 인지 능력에 맞추어져야 한다. 비고스키의 관점에서는 학습과 발달의 관계가 훨씬 복잡하다. 지식의 종류나 내용, 그리고 연령에 따라서 한 걸음의 학습이 두 걸음의 발달을 의미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 학습과 발달이 좀 더 고른 속도로 나아갈 수도 있다. 하지만 교육은 언제나 현재 능력보다는 새롭게 생기는 능력에 맞추어 가야 한다고 하였다.
구분
piaget
Vygotsky
인지발달
문화적 맥락과는 상관없이 보편적이다.
문화적 맥락은 인지 과정의 유형을 결정 한다
발달요인
성숙한 형태의 사고발달을 위해 물리적 사물과의 상호 작용이 중요하다.
사람들과의 상호 작용이 형식적 사고를 결정한다.
언어관
언어는 지적발달의 부산물이다.
언어는 인지발달에 중대한 역할을 하며 정신 기능의 핵심을 이룬다.
아동관
아동을 세상에 대해 스스로 학습해 가는 ‘독립적 발견자’이다.
아동의 학습은 ‘문화적 맥락’에서 일어나며 발견되는 대상과 발견하는 수단은 모두 인류 역사와 문화의 산물이다.
지식관
학습자가 스스로 알아낸 것만이 현재 인지적 위상을 반영해 준다.
문화적 지식을 내면화 하는 것은 학습자의 인지 발달에 중대한 역할을 한다.
학습발달에 미치는 효과
학습자의 현재 발달 수준이 학습 능력을 결정해준다.
학습과 발달의 관계가 훨씬 복잡하다. 지식의 종류나 내용, 연령에 따라서 한 걸음의 학습이 두 걸음의 발달을 의미할 수 있다.

키워드

피아제,   비고츠키,   이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