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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팝아트의 의의

Ⅲ. 팝아트의 발달

Ⅳ. 팝아트의 특징

Ⅴ. 팝아트의 시대적 배경

Ⅵ. 팝아트의 영국팝아트

Ⅶ. 팝아트의 작가
1. 라우젠버그(Robert Rauschenberg)
2. 앤디 워홀(Andy Warhol)
3. 클레스 올덴버그(Claes Oldenberg)

참고문헌

본문내용

되었는지 구분할 수도 없었고, 얼마만큼의 복제를 하였는지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 <푸른 코카콜라 병들>도 코카콜라 병을 반복하여 대량 생산품의 기계적 이미지를 조형적 요소로 사용한 작품이다. 1962년 <백개의 캠벨스프>는 그의 알려진 시리즈 중의 하나로 캠벨사의 쇠로기 깡통을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전사해 낸 것으로 가로와 세로 10개 씩 100개의 캠밸스프깡통을 사방 연속적으로 반복하여 표현하였다. 이것은 캔버스간의 지극히 평범한 관계로 보이게 하고, 대중적 성격을 드러내 보여 주려는 것이다. 즉, 현대는 선전 광고의 시대이다. 대중들은 매일, 매시간, 매스컴에서 흘러나오는 식품이나 의류, 화장품, 약품과 같은 선전광고를 보고 들으며 생활을 하고 반복되어 나오는 선전광고는 계속 되풀이 되어 대중들은 현대 대량 소비사회에서 반복되는 광고의 마력에 사로잡혀 지배당한다.
3. 클레스 올덴버그(Claes Oldenberg)
올델버그는 팝 아트의 오브제 제작자 가운데서 가장 중요한 작가적 입장을 가진다. 그의 작품에서 오브제는 크게 확대되거나 그 물질 자체의 본성과 어긋나게 재현됨으로써 관람객에게 활력과 충격을 가져다준다. 올덴버그가 일상적 사물을 변형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두 가지의 주된 형식적 방법으로서 거대함과 부드러움의 전략을 들 수 있다. 올델버그가 만든 물건들은 원래의 자연스러운 크기를 거대하게 변형한 것이기 때문에 관람객의 공간에 불쑥 나타난 물건이 된다. <셔먼 마요네스, <아이스크림 콘>등 의 일상적인 물질들을 크게 확대한 그의 작품들은 동화의 한 장면처럼 환상적으로 보였고 거대하게 확대된 낯익을 물체는 관람자들을 시각적으로 즐겁게 했다. 현실 사물의 복제만이 전부가 아니라 크게 확대되거나 팽창되었고, 더욱이 주제는 전통 조각가들이 주목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던 것과는 거리가 먼 것이다.
이처럼 올덴버그의 흥미를 끈 것은 물리적 성질의 가공할 실제적 변화이다. 그는 부드러운 것은 딱딱하게, 딱딱한 것은 부드럽게 하고 또한 실물보다 훨씬 큰 것으로 대치시키는 역설과 아이러니를 통하여 오브제와 외부 세계와의 관련성에 대한 사물 형태의 변형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올덴버그의 <빨래집게>에서는 서로를 마주보며 철사스프링에 의해 묶여진 양쪽 이빨이 껴안은 여인의 모습을 포착했던 브랑쿠지의 조각을 떠올리게 하며, 두개의 다리와 같은 형상을 통하여 인간의 모습을 나타내기도 한다. 한편, 몸통에 부착된 거대한 철사 스프링은 탄압과 무력, 압제의 상태를 상징하고 있다. 모서리가 모두 날카롭게 처리되어 있음에서 알 수 있듯이, 이 빨래집게는 권위적인 인물을 조각 형식에 의해 비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확대와 질감을 변화시키고 비근한 일상의 물체를 직접 등장시키는 데는 뒤샹의 변기의 제시와 크게 다를 점이 없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다르게 하는 점은 올덴버그의 그것이 어디까지나 재현된 오브제라는 점이다. 즉 뒤샹이 \'발견된 오브제\'라고 할 수 있다면 올덴버그의 그것은 \'만들어진 오브제\'라고 할 수 있다.
서서히 올덴버그는 오브제를 확대시키는 것만으로는 모자라 걸맞지 많은 재료를 사용하거나, 그 원형이 과장됨으로써 생기는 효과를 보다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효과는 <거대하고 부드러운 스웨덴의 전기 스위치>로 제작되어 나타났다. 이 작품은 비닐이나 다른 재료로 되어 있으며, 그 내부의 속을 가볍게 밀어 넣은 일련의 부드러운 조각의 대표적인 예이다. 일용품의 변형에서 생성되고 가끔 극단적으로 에로틱한 유연성을 갖는 형태는 관객에게 주위의 세계를 재검토시키려고 하는 예술가 운동의 일단으로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올덴버그는 1960년대 활동했던 팝 아트 작가들 가운데 가장 창의적이고 다양한 기법과 표현방법을 구사한 작가로 평가받는다. 다른 작가들은 멋들어지게 가공된 팝 문화의 표면을 모방하는 데에 만족하였지만 그는 자신이 본 물체들, 상호 관련성이 없어 보이는 물체들조차도 은유와 재구성을 통하여 육체와 자아, 육체와 쾌락, 소비와 낭비 등의 개념을 표현해내었다.
참고문헌
강태희, 현대 미술의 문맥읽기, 미진사, 1997
김광우 저, 비디오아트의 마에스트로 백남준 vs 팝아트의 마이더스 앤디 워홀, 교양문고 VS 시리즈, 숨비소리, 2006
김춘일 저, 팝 아트와 현대인
애드워드 루시·스미스, 팝아트, 열화당, 1988
이홍원 저, 팝 아트, 시대적측면에서 본 고찰
정혜정, 키덜트 영향에 나타난 팝아트 패션의 특성, 한복문화학회, 한복문화 제12권 2호,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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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아트,   영국팝아트,   예술,   미술,   대중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