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 공급사슬관리(SCM) 실행전략

목차

* 성공적 공급사슬관리(SCM) 실행전략

Ⅰ. 자기진단에 의한 모델링

Ⅱ. 중심 분야의 전략 설정

가. 구매 중심의 SCM 전략
나. 제조 중심의 SCM 전략
다. 유통 중심의 SCM 전략

Ⅲ. 정보기술(IT)과 솔루션 선택

Ⅳ. 실행

가. 전략적 관점
나. 전술적 관점
다. 운용적 관점

본문내용

을 시뮬레이션하여 과부족이 발생하지 않게 준비한다. 현재 수주잔량, 예상수주량을
감안하여 주 단위 또는 월 단위 운용계획을 수립한다. 이 영역이 SCM 소프트웨어의 역할이 가장 큰 곳이다.
이 단계의 의사결정에는 매우 많은 제약조건이 고려된다. 이런 일은 아무리 경험이 많고 능력이 뛰어나다 하더라도 인간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다. MRP나 ERP 시스템은 주 단위로 개략적 계획을 세우고, 재고를 중심으로 생산 판매 계획을 수립한다. 이것은 중요한 문제를 회피하고 만다. 재고를 줄이기 위한 생산 판매의 조정역할이 없는 것이다. 이것은 제품의 수명주기가 짧아지는 상황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인데, 이 문제가 그대로 방치되면 많은 사장(死藏)된 재고가 생긴다. 이를 위하여 ERP범위보다 더 넓은 범위를 지원하는 시스템이 필요하게 된다.
주문이 오면 생산능력의 과부족을 알아본다. 여기에 현재의 제품재고, 공정재고, 자재의 확보상태를 확인한다. 이런 일들이 실시간에(2-3분 안에) 가능하게 하는 것이 전술적 단계의 정보시스템 역할이다.
다. 운용적 관점
생산, 조달, 물류 운용계획이 주별, 일별로 수립되고, 수시로 발생되는 긴급주문이나 납기조정 등을 처리한다. 실시간 계획변경이 필요하다. 납기를 고객에게 알려주는 일(납기지정)이 종래에는 재고가 유지되는 것을 전제로 실행되었지만, 지금은 실시간에 가능하게 되었다. 즉, 생산부하에 대한 상황, 자재조달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여 고객에게 정확한 납기를 알려주는 것이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것이다.
이 단계에서는 약속가능량(Available To Promise)을 제공한다. 종래의 ERP시스템에 들어있던 이 ATP기능은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없었다.
즉, 수배송 능력을 감안한 최적화 계산 능력이 없기 때문에, 고객별 우선순위, 수주이익율을 판단할 수 없고, 그저 주문받은 순서대로 창고에 있는 재고에서 공급가능한 수량을 계산할 뿐이다. 이것은 이미 말한 바와 같이 재고를 기준으로 약속되는 납기이며 고객의 요구를 완전히 반영한다고는 볼 수 없다. SCM 소프트웨어가 제공하는 ATP기능은 고객별 우선순위, 수주이익율을 감안할 수 있고, 현재의 재공재고와 외주 발주상황을 추가할 수 있으며, 주문을 접수하면서 생산능력과 부품재고를 파악하여 납기를 약속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긴급주문이 접수되는 경우, 공급망 전체의 활동에 미칠 영향을 고속으로 계산하여, 기존의 주문에 파급되는 효과를 알아보고, 운송방법의 대체안을 생각하며, 생산 대안을 포함시켜 고객에게 제안할 수 있다. 이런 기능이야말로 매일의 일상적인 업무효율을 높여주는 지원효과가 크다.
이러한 전략, 전술, 운용 단계의 의사결정을 지금까지는 경험 많은 사람이 담당하였으며, 지금의 ERP 시스템으로도 이런 일을 충분히 해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ERP는 재고를 파악한 후 이를 근거로 납기지정이나 생산계획수립이 가능하지만, 하나의 공장을 대상으로 한다. 공급망의 최적화는 달성하지 못한다. 복수 공장의 생산계획과 각 공장의 재고를 파악한 공급계획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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