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커뮤니케이션의 이해] 대중매체와 소비자본주의사회의 여성성과 남성성 -광고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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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남성성과 여성성
여성과 육체산업, 그리고 자본주의 시대의 매스미디어
이 시대의 남성성과 상업적으로 이용되는 메트로섹슈얼리티, 위버섹슈얼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확대와 매출 증가에 관한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추가로 이번 학기에 ‘고려대학교 내에서 복학생들의 피부관리에 대한 인식의 변화’라는 주제로 했던 설문을 인용했고, 보고서의 뒷부분에 보충자료로 그에 관련된 통계를 첨부했다. 이 자료를 통해 남자 복학생은 제대 후에 피부관리에 대한 노력과 투자가 증가했으며, 그들이 피부관리의 필요성을 느낀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자료들은 현실의 트렌드를 보여준다.
한편, 메트로섹슈얼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위버섹슈얼과의 충돌을 경험한 적도 있었다. 위버섹슈얼은 듬직한 남성성을 강조하는 위버섹슈얼은 강하지만 마초적이지 않은 자상함과 부드러움을 겸비한 남성상을 그린다. 유행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자기만의 멋을 창조하는 진짜남자들(위버섹슈얼)이 등장해 꽃무늬 셔츠를 입고 아이크림을 바른 양성적 남성들(메트로섹슈얼)이 훼손시킨 남성성을 정상으로 돌려놓고 있다는 것이 그 당시의 위버섹슈얼에 대한 평가였다. 이런 흐름 중 일부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이 점을 통해 봤을 때 메트로섹슈얼이라는 것, 그리고 남성성의 변화라는 것이 본질적이지 못하며 소비자본에 의해 만들어진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메트로섹슈얼과 위버섹슈얼 모두 광고기획자들이나 마케팅 관계자들의 상업적 의도를 노골적으로 깔고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즉 매스미디어는 이러한 현상을 가속화시키고 확산시키는 수단인 것이다. 기업가들에게 새로운 남성성은 시장으로 끌어들여야 할 남성소비계층의 또 다른 이름에 불과하다. 게다가 새로운 남성성 모두 외모지상주의의 폐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기도 하다.
결론
이번 보고서에서 지적하고자 하는 문제점은 이러한 변화가 여성과 남성의 소통과 이해를 통해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오히려 미디어를 통한 은연중의 광고, 교육, 이데올로기 주입에 의해 형성된 측면이 더욱 크다. 남성의 여성화, 메트로 섹슈얼, 페미니즘을 통해 남성과 여성으로 나누는 이분법적 사고가 깨어진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남성과 여성에 대한 경계가 허물어진 것이 아니라 단지 육체산업의 영역을 여성으로부터 남성까지 범위를 확대하였을 뿐이다. 여성에게 국한되어 있던 육체관리, 몸 숭배의 현상이 남성에게 퍼져나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은 자본, 다른 말로 하자면 기업에 의해 만들어진 경향이 크다. 기존의 사업영역인 여성들로부터 이윤을 찾던 육체산업이 이윤을 찾아 새로운 영역인 남성을 새로운 마케팅 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마케팅의 수단으로 탈남성성, 남성의 여성성이라는 개념을 이용하고 있으며 그들에 의해 내보내지는 광고나 대중매체의 정보에 의해 조작되고 있다.
대중매체의 진실성에 대해서는 늘 우리가 품고 있는 의문이다. 그래도 확실한 한 가지는 광고, 텔레비전, 신문, 블로그를 비롯한 여러 가지 대중매체가 우리의 사고방식뿐 아니라 사고 대상에까지 거대한 영향력을 휘두른다는 점이다. 우리는 대중매체를 통해 최신의 정치 소식과 과학적인 진보, 경제이론을 만나기도 한다. 자신이 살고 있는 생활범위를 벗어난 곳에 다른 사람들도 우리처럼 살아간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것도 대중매체를 통해서다. 대중매체를 좋아하든 아니든, 대중매체는 정상적인 것, 가능한 것, 바람직한 것에 대한 생각을 형성하는데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물론 대중매체가 보여주는 것은 허상일 수도 있으며 현실 그 자체는 아니다. 많은 부분 중에 한 부분을 보여주는 창과 같기 때문이다.
기존의 남성성이라는 개념이 흔들렸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도 있겠지만, 남성과 여성이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아니라 남성도 사회가 요구하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몸 관리에 뛰어들었다는 점에서 한계를 지닌다. 대중문화나 소비문화에서 남성의 섹슈얼리티가 여성의 몸을 훔쳐보는 시선의 주체가 아니라 자신의 몸을 감추지 않고 스스로 보여주는 객체, 성적 대상화가 되었다는 비판이 있다. 이와 함께 메트로섹슈얼이 여성을 억압하는 남성성을 일시적으로 위장해 남성의 권력을 재탈환하기 위한 전략의 하나이거나 소비문화가 생산해 낸 변형된 남성상에 불과하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많다. 그리고 소비자본주의사회에서 겪고 있는 남성성의 변화는 여성이 몸으로 인한 고통을 남성도 함께 한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소비자본주의에 의해 새롭게 규정된 남성성(메트로섹슈얼, 위버섹슈얼 등과 같은 다양한 남성성)이라 하더라도, 우리에게 중요한 점을 시사한다. 힘을 통해서 정상적인 남성과 비정상적인 남성으로 구분하는 수백 년간의 구분법은 깨어졌다는 것이다. 비록 대중매체가 남성성과 여성성이라는 구분을 지음으로써 남성과 여성 간에 지진과도 같은 사회 심리적 변화가 일고 있다는 것을 그들의 필요에 의해 왜곡하고는 있지만 실제로 이 사회에는 다양한 형태의 남성성과 여성성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 그것만은 분명하게 만들었다. 우리는 다양성이 존중되는 민주주의사회 속에 살고 있다. 진정한 민주주의에 입각하여 생각해본다면 이상적인 남성성과 여성성이 존재하는지에 대한 문제에 대한 답은 분명할 것이다. 그리고 매스미디어가 상업자본의 의도가 아닌 다양한 계층은 진실한 목소리를 담을 수 있을 때, 진정한 해답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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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혜 정기현 유세경, 1999, <대중매체와 성의 정치학>, 나남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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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진예, 2000, <탈근대 소비사회에서의 육체관리에 관한 연구>, 고려대학교
* <문화매거진 오늘 1-2월호> “이상적 남성성의 상업적 진화 메트로섹슈얼과 위버섹슈얼”
* 이혜숙, 2005, <여성과 사회>, 경상대학교 출판부
* 정순원, 2005, <담배 피우는 여자 vs 우는 남자>, 시아출판사
* 한국성폭력상담소, 1999, <섹슈얼리티 강의>, 동녘
* 윤가현, 2001, <문화 속의 성>, 학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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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11.12.08
  • 저작시기2011.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18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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