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즐거운 나의 집(공지영)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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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말 소홀히 생각했던 하나하나가 다 행복의 요소였음을 느꼈다. 지금 비록 나는 가족과 떨어져 지내지만 고향집에 가는 날이면 정말 따뜻하게 가족애를 느끼고 와야겠다. 벌써 가족이 보고싶다.
‘가족’이란 ‘베이스캠프’ 이다. 참 멋있는 말이다. 산악인들이 높은 산을 점령하기 위해 돌오르듯이 우리는 학교생활, 직장생활 등을 하며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생활하지만 결국 집으로 돌아온다. 바쁘게 생활하다보면 지내는 비중이 적을 수도 있지만 없어서는 안 되며, 힘들 때일수록 생각나고 또 힘을 얻을 수 있는 그런 곳이다. 그런 곳이기에 소중함을 잊지 말고 더욱 튼튼하고 견고하게 지어야 할 것이다. 그래야 내가 더욱 의지하고 기댈 수 있으며 힘을 얻고 앞으로 더 나아가지 않겠는가. 보물은 가까이에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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