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이제는 세계의 역사이어야만 한다

목차

I. 서론

II. 상대주의적 관점
1. 내용
2. 저자의 관점

III. 여성주의 시각
1. 내용
2. 저자의 관점

IV. 한계
1. 동북아시아 역사
2. 제국주의시대

V. 결론

VI. 참고문헌

본문내용

성노예 생활을 강요당했던 종군위안부 문제, 일제에 의해 강제로 끌려가 5백만 명의 징용노무자 등 일본제국주의는 나치의 만행에 비해 결코 부족하지 않았다. 책에 이러한 내용이 누락된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는 모르겠다. 여는 글에 언급된 일본어 번역을 맡은 일본인 교수 때문일 수도 있고, 집필 목적상 일본과 같은 예외적 경우가 아닌 서구열강의 문제점에 대해 꼬집는 것이 주된 이유였을 수도 있다. 아직까지 일본제국주의에 의해 받은 상처가 완전히 아물지 않은 피해국가의 후손으로서는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V. 결론
처음에 언급했듯이 완벽한 역사서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이란 역사가이든 역사를 전공하지 않은 자이든 필연적으로 다를 수밖에 없는 것이고, 또 어느 역사관이 옳다고 절대적으로 단정 지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세계사, 누구를 위한 기록인가? - 크리스 브래지어” 역시 이러한 맥락 속에서 이해할 수 있다. 저자는 분명 서양의 시각에서는 선뜻 내밀기 쉽지 않은 주제들을 선정했다. 역사의 주체를 현재의 강대국인 서양세계가 아닌, 과거의 피해자였던 아시아, 아프리카 위주로 풀어나간 것이다. 먼 과거부터 현재까지 역사의 주류 담론이었던 서양 중심의 서술은 많은 문제를 담고 있었다. 제국주의시대의 식민지 경험으로 인해 정치, 경제, 문화 전반에 거쳐 아직까지도 피해가 치유되지 않은 수많은 나라들이 명백하게 존재한다. 아프리카 국가들의 빈곤퇴치에 어려움이 따르는 것도 이러한 제국주의시대의 식민지로서 본국에 송달하기 위한 특정 산업만 기형적으로 발달된 것이 그 원인 중 하나이다. 정치적으로는 민주주의와 시민사회를 건설할 시간과 기회를 박탈당했으며, 이는 이후 수많은 제3세계 국가들이 민주화를 향해 가는 과정에서 진통을 겪은 이유이기도 했다. 가해자라 볼 수 있는 서양의 역사가들은 이러한 자신들의 가해사실을 애써 부인해 왔다. 이 때문에 저자의 서술은 분명 큰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한다. 역사는 과거를 통해 미래를 비추는 거울이라고 한다. 이로 인해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그 사회의 미래는 달라 질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세계사뿐만 아니라 가까이는 일제 식민지 시대에 대한 우리의 역사 역시 제대로 된 정립을 해 놓지 못하고 있다. 친일행위자에 대한 명단작성조차도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하는 우리에게 역사는 무슨 말을 해주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VI.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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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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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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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역사스페셜>, 「고려말 비상계엄. 왜구를 격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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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일치,「인터넷두Kausdj산백과사전」.
새역사교과서를만드는모임「인터넷두산백과사전」.
최씨정권,「인터넷두산백과사전」.

키워드

세계사,   크리스브래지어,   제국주의,   여성주의,   누구를위한기록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