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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뿐만 아니라 사람들은 유행이라는 맹목의 독에 중독되어 이 악마에게 저항 한번 해보지 못하고 그대로 당하고 만다. 이런 사람들이 새로운 대표주자로 나선 전갈에게는 어떠한 저항을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이렇게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우리의 머리에 신선한 나무를 심어 사고의 틀을 깨는 동시에 넌지시 경고의 메시지를 던지는 열매를 맺게 해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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