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아교육A+(우리나라의 유아특수교육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하여 논하시오)

본문내용

또한 유아특수교육의 발전적 문제점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유아특수교육기관은 도시에 소재하고 있고, 사립 의존도가 높으며, 특히 사설 교육기관의 대부분이 임대 건물에 입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학부모의 자녀 장애 발견 및 교육 시기가 늦으며, 무상교육기관의 수 부족, 이들 기관에 대한 불만족, 혹은 치료교육에 대한 요구 등으로 학부모들이 가계 수입에 비해 과다한 특수교육 비용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장애 영유아의 대부분은 사설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고 있으며, 장애아동의 발견은 전문가가 아닌 부모에 의해 가장 많이 이루어지고 있고, 장애의 조기발견, 다 학문적 진단평가, 및 특수교육 서비스 체제가 결여되어 있으며, 아동의 적절한 교육 보장을 위해 요구되는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유아특수교육 담당 교사의 전문성, 학급당 인원수에 문제가 있고, 특히 사설 유아특수교육기관의 주요 시설에 있어서의 시설설비기준의 미달이 문제점으로 제기되었다. 또한 상당수의 장애아동들이 통합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아동의 심한 장애나 통합교육에 대한 일반교사와 부모의 부정적인 인식 및 법규에 대한 이해 부족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장애유아 뿐만 아니라 장애영아에 대한 의무교육의 실현이 시급함을 보여주었다.
Ⅲ. 결 론
우리나라 유아특수교육의 개선 방향을 모색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유아특수교육 대상을 확대한다. 연령에 관계없이 장애가 의심스럽거나 발견된 때부터 아동이 적절한 특수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그 대상 연령을 3세 이하로 확대하되, 현재 의무무상교육 대상인 3세부터 초등학교 취학전 장애유아의 교육기회를 실질적으로 강화하고, 0～2세 장애영아에 대한 교육도 또한 의무무상교육으로 확대 한다.
둘째, 장애 영유아를 위한 다양한 무상의 특수교육기관을 확대한다. 3세부터 취학 전 장애유아의 의무교육 및 0～2세 장애영아의 의무교육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이들을 위한 다양한 무상의 유아특수교육기관이 설치확대되어야 한다. 따라서 특수학교 및 유아특수학교에 영아부를 설치 확대 하고, 유치원에 특수학급을 설치하여 조기 통합교육을 촉진하며, 일정한 기준을 갖춘 경우 사설 유아특수교육기관을 의무무상교육기관으로 지정한다. 무상교육기관으로 지정된 사설 유아특수교육기관에는 아동 당 교육비를 지원확대 한다. 또한 유아특수교육기관에 통학하며 교육을 받기 어려운 아동 및 유치원 일반학급에 통합되어 있는 아동에게는 순회교육을 실시 확대 한다.
셋째, 유아특수교육의 질적 수준을 보장한다. 이를 위해 장애 영역별 진단평가도구를 개발하여 보급하며, 0～2세 장애영아의 교육과정 기준 및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3세에서 취학전 장애유아의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또한, 효율적인 교육과정의 적용 및 개별화교육계획의 운영을 위해 교사 연수를 실시하고, 학급당 아동수를 감축함으로써 유아특수교육기관의 교육의 질적 향상을 꾀한다.
넷째, 통합교육을 확대한다. 어린 아동일수록 인간 집단에 대한 인상이나 편견이 형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장애아동을 거부할 가능성이 적다고 한다. 따라서 가능한 어릴 때부터 통합교육을 실시하여 일반아동들의 장애아동 수용 가능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유치원 특수학급을 신증설하고, 장애아동의 일반학급으로의 통합을 확대한다.
다섯째, 유아특수교육 전공교사 및 치료교육 교사의 양성과 배치를 확대한다. 유아특수교육 교사의 양성 증가에 따라 유아특수교육 교사자격을 소지한 교사의 배치를 점차 확대하며, 대학의 유아특수교육과나 교육대학원의 유아특수교육 전공과정 설치를 확대한다. 또한 장애아동들이 가능한 한 그들이 다니는 교육기관에서 필요한 치료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치료교육 교사의 배치를 확대한다.
여섯째, 부모 및 가족의 참여를 확대한다. 유아특수교육에서의 부모 및 가족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현재 부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부모의 교육 참여에서 벗어나 진단평가, 교육기관 배치, 개별화교육계획의 개발 및 시행 등에 부모참여를 의무화하고, 부모교육 및 개별화가족지원계획의 실시를 확대하여 장애아동과 그 가족 전체를 특수교육 대상으로 확대한다.
마지막으로, 행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고, 각 정부 부처 간의 상호 협력을 극대화한다. 또한 유아특수교육 관련 부처 간의 조정을 통해 행재정적 지원의 효율화를 극대화하며, 유아특수교육에 대한 범국민적 홍보를 실시하고, 제도권 외의 유아특수교육기관에도 장학 활동을 확대 실시하여 적극적으로 교육행정적 지원을 하도록 한다.
이상에서 살펴본 제언점은 더 나아가 우리나라 유아특수교육이 발전하는데 중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유아특수교육은 장애 영유아의 발달지체의 가능성을 감소시키며, 나중에 특수교육과 관련 서비스를 받아야 할 필요성을 최소화하여 결국 국가가 부담해야 할 교육비용 및 사회복지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유아특수교육은 교육 및 교육 투자의 두 가지 측면에서 효과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각 개인은 인간적 권위와 존경을 받을 동등한 권리를 소유하고 있으므로, 그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가능한 조치를 마련해 주어야 할 것이며, 이렇게 하는 이유는 한 인간을 좀 더 생산적이고 사회적으로 유용하게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것이 바로 인간으로서의 생득적 권리이기 때문이다. 즉 최대한의 생산이 아닌 알맞은 인간적 성장을 돕는 것이 교육의 주된 목표이기 때문이다. 이제는 교육의 기회 균등이 양적인 증대에서 질적인 확대로 전환되도록 노력해야 할 때이다.
Ⅳ. 참고문헌
1. 국립특수교육원(2011). 특수교육 연차보고서
2. 이소현 역(1995). 장애 유아를 위한 교육. 이화여자대학교 출판부
3. 김경숙외(2002). 유아특수교육개론. 학지사
4. 김정권(1998). 특수학교교육과정의 개정방향
5. 장순희(2009), 유아특수교육발전에 관한 연구, 창원대학교 석사논문
6. 이나미강영택 (1995). 조기특수교육 활성화 방안 연구. 서울: 한국교육개발원
7. 지옥정 외(2008), 21세기를 대비한 한국유아교육의 방향, 한국전문대학유아교육과 교수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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