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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고, 한꺼번에 묶힌 방학숙제를 하듯이 썼다. 지출 통제가 되지 못했다. 그래서 과감하게 내가 가계부를 쓰겠노라고 선언했다. 그래서 내가 가계부를 쓰게 되었다. 거의 매일 매일 결산을 했다. 어느 부분에 돈이 많이 쓰였고, 어느 부분을 줄였는지 파악을 했고, 다음 달 소비를 계획했다. 물론 계획대로 되지는 않았지만 가계부는 반드시 써야하는 필수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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