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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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음 절대로 다른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다.
오직 캄보디아의 앙코르와, 어린 시절 보았던 을씨년스런 나무의 기억, 그리고 환자와 의사로서 만났다가 연인으로 발전한 여자의 이미지와 기억들이 등장해, 하나의 멜로디를 만들어 나간다. 작자는 자신의 시각을 도입하지도, 자신의 이야기를 늘어놓지 않는다.
‘비상구’ 에서도 나나 그 섹스파트너인 그녀도 절대 세상을 향해 어떤 메시지나 외침을 늘어놓지 않는다.
절대적인 SHOWING을 통해 TELLING이 가지는 더딘 속도감을 극복하고, 작자 자신은 철저히 무대 뒤에 숨어 할머니가 손자에게 호랑이 이야기를 하듯 필요한 서사만 할 뿐이다.
여기에 완벽에 가까운 완결성과 깔끔한 구성, 군더더기 없는 문장과 재치있고 영상적이기까지 한 표현들은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가 훌륭한 한 권의 엔터테인먼트이자 문학으로 인식하기에 충분한 뒷받침을 해 준다.
지겹고 짜증나고 기분나쁜 배설적인 소설에 진물이 난 당신.
작가의 진부하고 알 수 없고 어두운 자기 드러내기에 절로 거부감이 드는 당신.
김영하의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 를 한 번 읽어보시길.
소설이 결코 어려운 예술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머릿속에 각인할 수 있을 것이다.
  • 가격2,000
  • 페이지수4페이지
  • 등록일2012.01.08
  • 저작시기2011.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24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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