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지체 장애인의 재활을 위한 미술치료프로그램 집단발표보고서

목차

Ⅰ. 서론

Ⅱ. 이론적 고찰
1) 정신장애
2) 미술치료프로그램
3) 조사기관소개

Ⅲ. 미술치료 프로그램 지침서

Ⅳ. 미술치료 프로그램 현황

Ⅴ. 프로그램 문제점과 개선방안

Ⅵ. 결론 및 제언

<참고문헌>

본문내용

수 있는 아주 좋은 경험이었다.
우선적으로 보기 좋았던 점은 클라이언트 간의 관계가 아주 협동적이며 새로운 것에 긴장하고 기대하는 모습이 아주 좋았다. 또한 노래에 맞춰 율동을 따라할 때는 동작까지 응용해서 친구들에게 보여주는 모습을 보고 많이 놀랐다. 보통 사람들도 하기 힘들었던 것을 아주 쉽게 접근하고 있었다. 그리고 미술치료의 종류인 만다라를 하면서 각자의 창의력이 돋보이는 작품을 완성했고, 그 시간을 지루하게 생각하지 않고 기쁘고 알찬 시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또한 열심히 열중하고 진지하게 임하는 태도가 아주 좋았다. 마지막으로 음식에 있어서 정직하게 분배하고 먹지 말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서로 감사의 인사를 나눈다.
하지만 우리가 참관자의 입장에서 보고 생각하면서 조금 궁금했던 것이나 의아했던 것들이 문제점이 되었다. 첫 번째로 율동을 하면서 노래를 부를 때, 새로운 사람들이 와서 그런지 많이 부끄럼을 타고 수줍어했다.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이 무엇을 질문할 때, 아주 단순한 것이라도 쉽게 대답하지 못하고 우물쭈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두 번째는 미술치료의 종류인 만다라를 할 때, 원 안에 그림을 그리는 것인데, 무엇을 그려야 할지 고민을 오랫동안 하다가 한 사람이 먼저 시작을 하면 그 사람의 것을 보고 따라한다는 것이다. 또 마지막으로 사회사회복지사가 클라이언트에게 말을 걸거나 지도할 때, 클라이언트와의 스킨쉽이 잦아져 클라이언트가 오해의 경우가 있을 것 같다. 아무래도 정신지체장애인이다 보니 사회사회복지사의 작은 접촉하나에도 쉽게 이성으로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무엇이든 문제점에는 개선방안이 있다. 먼저 클라이언트 간에는 사이도 좋고 협동적이지만, 자원봉사자나 참관자와는 약간의 거리감이 있는 것 같다. 치료를 시작하기전 자원봉사자나 참관자들이 클라이언트와 서로 인사를 나누며, 반갑게 맞아 준다면 클라이언트들도 마음을 조금이나마 열고 치료에 참가에 효과가 증가될 것이다. 두 번째는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치료의 정의를 클라이언트에게 쉽게 설명해주고 취지를 올바르게 인식시켜줘야 한다는 것이다. 취지도 모르고 관심도 없는 것을 치료하려고 한다면 그것은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사회사회복지사는 자원봉사자, 참관자가 너무 잦은 스킨쉽을 자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클라이언트가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약간의 스킨쉽은 허용하되, 잦은 접촉은 금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부드러운 음성으로 클라이언트에게 다가가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며 마음을 열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장점도 많고 단점도 있지만, 미술치료는 클라이언트의 마음을 열고 사회사회복지사와 그들이 라포를 형성하기에는 최상의 도구인 것 같다. 미술치료가 앞으로도 더 발전되고 영역을 확대해 클라이언트가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가 된다면 좋겠다.
Ⅵ. 결론 및 제언
오늘날 문명과 과학기술이 고도로 발달하고 생활이 편해지면서도 반대로 과거 어느 때 보다도 위험이 증대되어 이른바 스트레스를 비롯한 불안과 공포를 경험하게 되었고 생활에의 적응 실패자가 날이 갈수록 증대되어 행복한 삶을 위협당하고 있다. 날로 늘어가는 정신병원, 정신신경증환자, 성격이상자들, 때로는 전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이제 한 개인의 문제만이 아니라 커다란 사회문제화가 되고 있다.
우리는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정신장애에 대하여 살펴보았고 정신장애의 치료와 예방을 위한 미술치료에 대하여 기관방문을 통하여 알아보았다. 다음에서 정신장애인의 재활을 위한 미술치료의 역할과 효과에 대하여 다시 한번 살펴보고 개선점을 제시함으로써 결론을 마무리 하려고 한다.
미술치료는 미술의 창의적 과정과 표현을 통한 심리치료이다. 미술의 매체를 통하여 인간은 자신의 경험과 생각과 정서적 반응을 탐구하고 문제점들을 해결해나갈 수 있다. 미술치료에서 내담자 혹은 환자는 자신의 내적 세계를 자발적이며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다. 그림이나 조형작업을 통해서 내담자나 환자는 자신의 인지, 감정, 생각과 접촉을 갖게 되며, 자신이 표현한 색과 행태를 통하여 자기의 내적 세계를 볼 수 있게 된다. 즉 색이나 행태로써 개인의 내적세계, 예를 들어 갈등, 분노, 욕구, 슬픔, 기쁨, 소원 등을 무의식적으로 표현할 수 있고 잠재되었던 기억들을 의식으로 떠올리게 하여 그에 대해 다룰 수 있게 된다. 이러한 미술 치료는 외적으로 불안한 행동이나 정신적, 심리적으로 고통을 당하는 사람에게 안정을 주며 자신과 사회에 재통합을 하도록 한다.
옛 말에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말처럼, 치료에 목적을 둔 미술치료도 중요하지만 예방을 위한 미술치료와 자기성찰을 위한 미술 치료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겠다. 예방적 차원의 미술치료는 치료 집단에게 실시하는 미술치료보다 경제적인 비용도 줄일 수 있을 뿐 더러 한 개인의 치유와 성장이 빨리 이루어지기 때문에 치료자와 사회복지사의 노력도 줄일 수 있게 된다.
육체적으로 건강하게 사는 것이 중요한 것 이상으로 자신의 삶에 만족을 느끼고 의욕과 희망을 가지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즉 정신적인 측면에서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 개인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국가적 차원에서도 개인의 정신보건을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다.
이상 집단발표를 통하여 정신지체 장애인의 미술치료의 중요성과 당위성을 알아보았지만 프로그램이 종료됨을 아쉬워하며 본 연구를 마무리하고자 한다.
<참고문헌>
김진숙 역. 1998. 만다라를 통한 미술치료, 서울:학지사
강영실. 2005. 장애인복지의 이해, 서울:도서출판신정
박진형. 2000. “미술치료 교과과정의 조사 연구”, 석사학위논문,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이영실. 2000. 정신장애 이해와 사회복지, 서울:양서원
전영신. 2004. 그림속에 있는 미술치료, 서울:도서출판21세기사
정명주 외. 2002. 아동미술치료, 이렇게 하세요, 서울:형설출판사
정여주. 2003. 미술치료의 이해, 서울:학지사
조윤희. 2002. “미술치료에 대한 인지도조사를 통한 미술치료 활용 프로그램 연구”, 석사학위논문,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키워드

정신지체,   장애인,   정신지체 장애인,   재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