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일본영화 라쇼몽(羅生門)을 보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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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하고 있다. 하지만 마지막에 그런 이기적인 인간들이지만 결국에는 희망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60여년이 더 된 작품인데도 전혀 지루하거나 따분하지 않고 극적 전개와 긴장감이 요즘 영화들보다 훨씬 돋보인다고 생각된다. 아마도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은 시대를 앞서간 천재감독이 아닌가 싶다. 일본영화로는 처음으로 1951년 베니스를 비롯해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을 타는 성과를 거둔 일본의 최고 영화작품이라는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은 명작 중의 명작이었다. 게다가 이중적인 여인의 모습을 연기한 여배우의 뛰어난 연기력 또한 야누스적인 매력과 함께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과연 인간은 선한가 아니면 악한가 근본적인 의문은 이 영화를 본 지금 이 순간에도 해결되지 않은 채 내 머리 속을 맴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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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문,   일본영화,   라쇼몽,   구로자와 아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