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개발] 관광개발의 기초이론(개념, 내용, 유형)과 조건 및 정책

목차

관광개발

Ⅰ. 관광개발의 기초이론

1. 관광개발의 개념
2. 관광개발의 내용
3. 관광개발의 유형
1) 개발주체
2) 개발기간과 지역규모
3) 관광자원 의존도
4. 관광지 발전단계와 관광개발

Ⅱ. 관광개발의 조건과 정책

1. 관광개발의 조건
2. 관광개발정책과 정치학
1) 관광개발정책
2) 관광개발의 정치학

본문내용

Impact)에 다름 아니다. 왜냐하면 관광재발의 영향은 개발정책이 집행된 결과로 그것이 사회에 끼친 실체적 영향을 의미하는 것이고, 이와 같은 정책효과로서의 사회상태 변화가 정책 영향(Policy Impact)이 기 때문이다(Jones, 1977:223-225).
관광개발정책의 개념을 구체적으로 정립하기에 앞서 정책의 개념을 정책학의 관점에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정책은 권위 있는 공공기관에 의해 이루어지는 결정사항으로, 미래지향적인 행동지침이다.
둘째, 정책은 공익을 목적으로 하고 그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행동 지향적인 대안이다.
셋째, 정책은 타협과 협상을 거쳐 결정되는 행동의 방향으로 정치적 산물이다.
위에서 검토한 여러 학자들의 정책에 대한 견해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정책은 공공기관이 주체가 되어 이루어지는 결정이며 공공성 행동지향성 미래지향성 목표지향성 정치성을 그 개념요소로 하고 있다고 요약할 수 있다.
정책의 개념을 이상과 같이 정의하여 볼 때, 관광재발정책은 관광(특히 관광자원)이 지니고 있는 가치를 보다 높은 차원으로 창조하기 위하여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 등 권위 있는 공공기관이 내리는 계획적인 결정이며 정치적 산물이라고 발할 수 있다.
관광개발정책 역시 여타 정책과 마찬가지로 정책형성에서부터 평가에 이르기까지 정책과정(Policy Process)을 거치게 되는데, 이를 살펴보면 (1) 관광개발의 기본방침설정, (2) 관광개발대상지역의 선정, (3) 관광재발 방향의 결정, (4) 관광개발주체의 결정, (5) 관광개발규모의 결정, (6) 관광개발세부계획의 수립, (7) 관광개발계획의 집행관리, (8) 관광개발효과의 측정과 조정 등 8개 과정으로 세분할 수 있다. 각 단계의 주요 내용분석의 조정을 요약 제시하면 다음의 표와 같다.
- 관광개발정책과정 -
이때에 각 단계는 뚜렷하게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관점에서 통합되어 상호 유기적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2) 관광개발의 정치학
관광개발과 정치의 상관성에 관해서는 국내외적으로 연구된 결과가 거의 없어 "관광개발의 정치학"이라는 용어자체가 생소하게 들릴지 모른다. 그러나 관광개발은 정책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인 만큼 대단히 정치적이다. 여기서는 가장 기본적인 관광개발의 정치학을 살펴보는 것으로 대신한다.
관광개발에는 두 가지 명백한 정치적 측면(Political Position)이 있다.
먼저 관광옹호적(Pro-tourist)입장은 관광을 새로운 돈벌이 수단으로 간주하는 잉여경제학의 계획가들에 의해서 취해진다. 또한 관광비판적(Anti-tourist) 입장은 지역주민이 관광개발에 대해 의심과 회의를 갖고 있는 도시나 근대화된 자유주의자 또는 제3세계 급진주의자들에 의해서 흔히 취해지며, 그들은 관광이 지방의 미풍양속과 전통을 얼마나 복구 불가능하게 변경시켜 놓는지를 지적하고, 한편 호텔체인이나 항공사 같은 대기업에 의해서 얼마나 많은 자본이 지역의 외부로 누출(Leakage)되는지를 지적하고 있다.
관광옹호적 입장의 계획가들의 과오는 관광을 오직 전통경제면에서 신종산업(소위 관광산업)으로 간주하고 거대한 '휴양지(Resorts)'와 '위락공원(Amusement Park)' 같은 '관광공장ourist Facto템)'을 짓는 데 있다. 예를 들어 몇몇 카리브해안의 휴양지에서는 그들의 방문자를 비싼 가격으로 수용하고 있는데, 이러한 종류의 관광은 지역주민과 관광자 양자 모두에 대해서 착취적인 것이다. 즉, 관광자는 지불한 돈에 대해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지역주민들에게도 별 혜택이 없이 외부로 누출되어 버리는 것이다. 영(Young)은 이러한 양상을 '착취적 관광(Plantation Tourism)'이라 부르고, 경직되고 이중적인 계급제도내의 후진국 내지 개발도상국에서 흔히 발견될 수 있다고 경험적으로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종류의 관광개발계획은 관광이 지역사회구조 내에서 자연적으로 성장 개발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는데 기인하고 있다.
만일 지역사회주민들이 그들의 일시적인 사회적 상황과 반사적인 문화구조를 초월하는 지역자체의 의식을 개발시킨다면, 관광자는 기업가보다 앞서서 도래할 것이다.
맥카낼(MacCarnell)은 관광에 대한 산업적 착취적 견해는 경제적으로 근시안적이라고 보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자연적으로 성장하는 관광에 의해서 발생된 자본은 더욱 그 지역을 진흥시키고 이익이 착취적 관광형태의 손해를 초과할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관광비판적 입장의 실책은 일방적인 경향이 있는 데다 관광의 부정적 측면을 악의로 보는 데에 있다. 이들은 관광의 천박한 측면만을 지적하고 지역사회에 해가 된다고 보는 한편 '진의의 명소'에 대한 문화적 탐구라는 관광본질을 근본적으로 감추려 하고 있다. 관광현상에는 얼마든지 유익한 면이 있다는 것을 균형 있게 인식해야 한다.
관광개발에 대한 중요정책입장은 개발 시 관광대상(Sights)의 창출보다는 투자나 수입 면에서 덜 비싼 관광의 형태, 즉 지역의 기존자원에 영합하는 시설과 역사적 유산(Historical Heritage)의 보호 등에 주력하는 기법을 개발해, 그 지역에 대한 개발의 부담을 줄여야 한다. 결과적으로 관광과 지역사회의 통합문제는 지역주민들이 관광개발의 필요성과 정당성을 발견할 때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관광에 대한 관여가 수동적이든 능동적이든 그 정책방향에 있어서는 충동적이며 단기적이고 양적인 개념을 가지고 경제적 이익에 치중하는 경성관광정책에서 탈피하여, 질적인 개념으로서 경제 사회 생태적인 면까지 고려하는 연성관광(Soft Tourism)정책으로 전환되어야 할 것이고 이는 관광의 정치학에서 가장 신중히 고려해야 할 요소이다. 이들 두 형태의 개념과 전략을 요약하면 아래의 표와 같다.
- 경성관광정책과 연성관광정책의 비교 -
즉, 정부의 관광개발에 대한 낙관적 태도와 비관적 태도의 결정여부는 앞서 논의된 바 있는 관광개발의 영향의 심층적인 비용 편익분석에 대한 충분한 이해에 기반을 두어야 할 것이며, 정책방향은 사려적이고 개발지역에 부담이 없도록 장기적이며 주민의 개발역량을 육성하는데 초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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