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김인식 리더십 분석

소개글

김성근 김인식 리더십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성공적인 리더십을 보여준 인물에 대한 약력

2. 리더십 유형에 대한 이론과 인물 분석

1) 리더십 이론

(1) 리더십의 근원
(2) 전통적 리더십 접근 방법
(3) 현대적 리더십 접근 방법

2-1) 김성근 감독의 리더십 분석
2-2) 김인식 감독의 리더십 분석

3. 그 인물에게 더욱 필요한 리더십 유형과 이유

본문내용

없었더라면 오늘날의 자신은 없었을 것이라고 회고한다. 이를 김인식 감독의 코칭 리더십이 잘 발휘된 사례로도 볼 수 있다. 그만이 가진 상대방을 편안하게 해주는 능력이 결국 김원형 투수의 잠재력을 극대화 시키는 데 밑바탕이 되었기 때문이다.
한편 김인식 감독은 서번트 리더십을 가장 효과적으로 발휘한 감독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다. 이러한 능력 또한 그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연장선상에서 나온다. 가령 그는 감독으로 팀에 부임할 때 코칭스태프의 큰 틀을 깨지 않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어느 팀에 특정 감독이 부임하게 되면 유능한 코치로 참모진을 화려하게 채워 성적을 올리려 하며 기존에 그 팀에 있던 코치들의 자리는 뺏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김인식 감독은 기존에 있던 사람들의 생존권을 중요시 하여 기존의 참모들을 가슴으로 품에 안는다. 그들과 함께 한 배를 타고 그들을 동반자로 여기며 그들과 신뢰감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하나의 끈끈한 커뮤니티를 형성하면서 서번트 리더십을 잘 발휘하는 것이다.
또한 그는 ‘구슬이 서 말 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을 잘 일깨워주는 지도자이다. 뛰어난 개개인의 능력보다 은은한 조직력을 으뜸으로 여기며 이러한 개인의 능력을 잘 활용하는 것에 능한 지도자이다. 이런 그의 능력은 지난 12회 WBC(World Baseball Classic) 대회에서 잘 나타난다. 뛰어난 국가대표 선수들을 잘 조직하여 정말 뛰어난 성적을 이끌어 낸 것이다. 이 때 그의 리더십은 선수단의 끈끈한 동료애, 혹은 가족애를 이끌어내며 진가를 발휘했고 당시 함께 뛰었던 선수들은 비록 팀은 다르지만 아직까지도 끈끈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김인식 감독은 이러한 가족애를 정말 중요시 여긴다. 예를 들면 OB 감독 시절에 선수단이 탔던 버스 전복사고가 난 적이 있다. 이때 각종 매스컴에서 이 사고가 보도되었지만 2군 코칭스태프들이 단 한 통의 전화도 하지 않은 것을 보고 김인식 감독은 그들이 동료애가 없다는 것으로 판단하여 시즌이 끝난 뒤 그들을 경질했다. 앞서 말했듯이 참모들을 품에 안고 가는 김인식 감독의 이런 놀라운 행동은 바로 가족애와 의리를 중요시하는 그의 성격으로부터 나타나게 된 것이다. 여기서 또한 그의 서번트 리더십을 찾아낼 수 있다.
또한 김인식 감독이 팀워크를 강조하는 이유는 바로 선수 개개인의 장래를 위해서이기도 하다. 선수들은 신체 능력이 가장 왕성한 시기에 인생의 절정기를 맞고, 선수로서의 수명은 짧을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그들이 선수생활을 마친 뒤 가장 선망하는 직업은 지도자이다. 하지만 선수 시절에 팀워크를 중요시 하지 못한 선수들은 다른 선수들의 고통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 그러므로 김인식 감독은 이러한 선수들이 좋은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즉 미래에 지도자가 될 선수들이 올바른 가치관과 리더십을 갖출 수 있도록 그들에게 셀프 리더십을 부여해 주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열린사회를 지향하는 지향성이 필요하다. 이러한 능력을 갖기 위해서는 사회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소양과 자세 등이 필요하다. 김인식 감독은 이러한 소양과 자세를 선수들이 갖추는 것을 통해 미래의 유능한 리더가 될 수 있도록 그들에게 셀프 리더십을 갖출 수 있게 도와주는 리더이다.
3. 그 인물에게 더 필요한 리더십 유형과 이유
김성근 감독과 김인식 감독 모두 자신 특유의 명확한 리더십을 지니고 있고 장점이 워낙 많은 훌륭한 감독이지만 그래도 그들에게 좀더 필요한 리더십 유형에 대해 설명해 보겠다.
우선 김성근 감독에게는 상황 중심에 맞는 리더십이 조금 더 필요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야구라는 스포츠에 있어서 감독의 영향력이 크고 감독에 의해 나오는 작전의 중요성 또한 무시할 수 없을 만큼 상당한 것은 사실이다. 이러한 특성을 지닌 김성근 식의 치밀한 데이터를 기초로 한 작전 야구가 최근까지 압도적 성적을 내며 그가 맡았던 SK 구단이 최강팀으로 군림하는 데 있어서 밑거름이 된 것 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때로는 선수들 개개인의 능력과 자율성을 믿고 각자 선수들이 자신의 포지션에서 창의적인 야구를 할 수 있도록 멍석을 깔아주는 지도자의 자세가 필요하지 않나 싶다. 왜냐하면 SK의 선수 개개인의 능력은 김성근 식 지도 아래 이미 상당한 수준에 다다랐기 때문에 이미 SK 구단이라는 조직은 스스로 알아서 잘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러므로 이 조직의 발달 단계를 상황 대응 리더십 모형에 대입해 볼 때 최고 수준인 성취기에 다다랐다고 판단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성취기에 해당하는 조직에 가장 효과적인 위임형의 지도자 스타일이 때로는 그에게 필요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본다.
다음으로 김인식 감독에게는 유망주 선수들에게 Vision과 영감을 주는 비전적 리더십이 조금 더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내가 비전적 리더십이 필요한 대상을 유망주 선수들에게 한정한 이유는, 김 감독이 주어진 전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전성기가 지난 선수들의 장점을 끌어내는 것을 통해 단기간에 성적을 내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반면, 장기적인 안목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을 폭넓게 키우는 것에는 단점이 있다는 평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가 맡은 한화 이글스는 당시 약팀이었으나 임기 첫 3년동안 그는 팀을 3-2-3등에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입증해낸다. 하지만 이러한 성적을 내는 데 주력이 되었던 선수들이 은퇴하고, 기량이 줄어듦에 따라 그 뒤로 팀 성적이 하위권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이러한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발전 가능성이 보이는 선수들 개개인에게 끊임없이 정신 교육 등을 통한 동기 부여를 시켜줌으로써 김 감독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유망주 선수들에 대한 비전 제시 능력을 접목시킨다면 시너지 효과가 정말 대단하게 나타날 것이다. 다시 말해서 김 감독의 기존 주전 선수들의 능력을 이끌어 내는 힘은 정말 뛰어나므로, 이러한 주전 선수들과 쑥쑥 자라나는 유망주 선수들이 팀 내에서 끊임없는 선의의 경쟁을 하고 서로 발전해 나간다면 그가 앞으로 맡을 팀은 장기적으로 상위권을 유지하는 강팀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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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김성근,   김인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