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머리말
2. 나의 오늘이 있기까지
1) 유년시절
2) 초등학교시절
3) 중학교시절
4) 고등학교시절
5) 대학에 들어오기 전
6) 대학에 들어온 후
3. 스승의 길을 걷고자 한 동기
4.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바람직한 인간상
5. 어떤 스승이 될 것인가
6. 맺음말
2. 나의 오늘이 있기까지
1) 유년시절
2) 초등학교시절
3) 중학교시절
4) 고등학교시절
5) 대학에 들어오기 전
6) 대학에 들어온 후
3. 스승의 길을 걷고자 한 동기
4.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바람직한 인간상
5. 어떤 스승이 될 것인가
6. 맺음말
본문내용
첫 번째 주는 처음 접해보는 2시간 수업과 고등학교 참고서의 두 배 두께의 책과 처음 보는 낯선 친구들 등의 환경에 적응하느라 시간을 보냈고, 두 번째 주는 간호과에 속해있다는 소속감을 느끼며 부족한 공부를 하느라 시간을 보냈고, 세 번째 주인 지금은 어느 정도의 적응으로 대학생활을 피부로 체험하고 있습니다.
특히 문과에서 간호과로 지원한 저는 ‘인체구조와 기능’이라는 과목의 수업을 들을 때 머리의 한계를 느낍니다. 이 뼈나 저 뼈나, 이 근육이나 저 근육이나, 이 구조나 저 구조나 모두 다 똑같아 보이는데 신체 속에서의 기능은 다릅니다. 아주 사소해 보이는 세포하나 까지도 신체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곤 합니다. 그 주요한 기능을 하는 세포들의 커다란 모음 덩어리인 저 역시 이 사회 속에서 꼭 필요한 존재가 될 것입니다.
사실 제가 생각해 오던 대학생활은 지금과는 많이 다릅니다. 고등학교 시절 선생님들께서는 저희들에게 “삼년만 고생하고, 대학교 가서 놀아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따라서 캠퍼스 커플, 동아리 활동, 선배님과의 교류, 늦은 등교시간, 빠른 하교시간 등 고등학교 시절보다 좀 더 편한 생활과 입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대학이라는 생활이 낭만을 즐기는 것이 제가 생각해오던 대학생활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저의 모습은 전혀 그렇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잘못된 입시구조 때문입니다. 아마 대학에 와서 더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대학에서 더 노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저의 대학생활은 잘못된 대학생활이 아니라 바른 대학생활인 것입니다.
Ⅲ. 스승의 길을 걷고자 한 동기
제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나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준 사람을 손꼽아 본다면 다섯 손가락 안에 선생님이 들어가고, 그 선생님들 중에 세손가락 안에 보건선생님이 들어갑니다.
많이 힘들었던 고등학교 3학년 시절.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힘들어 하고 있을 때 저의 어떠한 투정도 다 들어주고 저의 두 손에 다스한 체온을 전달해 주신 분은 담임선생님이 아닌 보건선생님이셨습니다.
저는 신경성 복통을 자주 호소하였습니다. 특히 고등학교 3학년 시절 나름의 학업 스트레스에 자주 보건실을 방문하여 진통제를 받아가곤 하였습니다. 너무 자주 뵈어서 그런지 선생님과 저 사이에는 교사와 학생이라는 틀을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아니, 선생님께서 그 틀을 벗어나도록 저를 이끌어 주셨습니다. 선생님께서 먼저 다가와 손잡아 주시고, 제가 간호사가 되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신 후 저의 진로지도까지 해 주셨습니다. 선생님은 저의 표본이 되셨습니다.
Ⅳ.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바람직한 인간상
한때는 심청이처럼 효성 깊고, 흥부처럼 착하기만 한 사람이 바람직한 사람으로 인정받았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경쟁으로 인해 세상이 각박하게 돌아가는데 착하기만 해서는 이 세상을 살아갈 수가 없었습니다. 현대 사회는 무서울 정도로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그 시대가 원하는 바람직한 인간상도 변화하는데, 이런 변화하는 바람직한 인간상에 맞는 인간을 만들기 위해 교육역시 변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바람직한 인간상이 급속도로 변화하는 환경에 맞서 변화를 빠르게 흡수하며, 적절한 반응을 이끌어 내는 인간이야말로 미래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간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보고 ‘코끼리의 일부분만 만져보고 코끼리를 상상하는’식의 관점으로 판단하지 말고, 그 사회의 특성, 전통 등을 고려한 총체적인 관점에서 판단하여야 할 것입니다.
Ⅴ. 어떤 스승이 될 것인가?
사전적 의미에서 알아본 보건 교사는 건강서비스, 보건교육, 건강관리 및 상담,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한 학교 보건업무에 종사하는 직업입니다. 이에 ‘ 연 내가 스승이 될 자격이 있을까?’ 보건 교사를 희망하는 저이지만 막상 보건교사가 되어있을 저의 모습을 상상하면 드는 생각입니다. 보건교사를 희망은 하지만 희망만 할 뿐 보건교사에 대해 아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의욕만으로 모든 일을 할 수 없듯이 지금의 저의 모습은 많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한 가지 추구하는 바람직한 교사상이 있습니다.
저는 단순히 지식만을 전하는 보건교사가 되고 싶지 않습니다. 지난 시간 발표에서 언급했듯이 아이들의 성격, 도덕성 등의 발달에 관심을 가져줌으로써 정신적 사회적인 발달에 도움을 주고 과열화된 경쟁 속에서 지친 아이들의 신체적 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면까지 어루만져 줄 수 있는 보건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Ⅵ. 맺음말
처음 써보는 자서전으로 쓰기 전에 저의 일생을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벅차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과거를 뒤돌아보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되었고, 뒤돌아봄으로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조금의 점선은 마련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내가 앞으로의 학교생활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어느 정도의 틀이 집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쓰는 동안 몇 번씩 소리내어 울고 싶은 순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울 수 없었습니다. 아무 때나 눈물을 흘리기에는 내가 너무 나이를 먹었다는 생각이 들어서였습니다. 이 세계에는 눈물조차도 흘릴 수 없는 슬픔이라는 것이 존재하나 봅니다. 이것은 그 누구에게도 설명 할 수 없고, 혹시 설명이 가능하다고 해도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그런 종류입니다. 그런 슬픔은 다른 어떤 형태로도 바뀌어지지 않고 다만 바람 없는 밤의 눈처럼 마음에 조용히 쌓여가는 그런 애달픈 것입니다.
과거는 되돌아 갈 수 없는 상상속의 존재이고, 미래는 우리의 손으로 창조하는 것입니다. 과거는 뒤돌아 볼 수 있지만, 미래는 한치 앞도 볼 수 없습니다.
저는 오늘 이런 진지한 자세로 이렇게 과거를 정리해보게 된 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벅차오르는 기쁨에 얼굴이 상기되고 심장이 쿵쾅쿵쾅 뜁니다. 만약 제가 이런 생각을 단 몇 년 만 일찍 했다면, 지금쯤 저는 이 자리에 없을지도 모르겠구나... 하는 생각을 잠시 해봅니다. 그리고 만약 이런 생각을 단 몇 년 만 늦게 하게 된다면 나의 미래는 어쩌면 아무런 중력에 의해 흘러가는 한 줄기의 강보다 못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문과에서 간호과로 지원한 저는 ‘인체구조와 기능’이라는 과목의 수업을 들을 때 머리의 한계를 느낍니다. 이 뼈나 저 뼈나, 이 근육이나 저 근육이나, 이 구조나 저 구조나 모두 다 똑같아 보이는데 신체 속에서의 기능은 다릅니다. 아주 사소해 보이는 세포하나 까지도 신체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곤 합니다. 그 주요한 기능을 하는 세포들의 커다란 모음 덩어리인 저 역시 이 사회 속에서 꼭 필요한 존재가 될 것입니다.
사실 제가 생각해 오던 대학생활은 지금과는 많이 다릅니다. 고등학교 시절 선생님들께서는 저희들에게 “삼년만 고생하고, 대학교 가서 놀아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따라서 캠퍼스 커플, 동아리 활동, 선배님과의 교류, 늦은 등교시간, 빠른 하교시간 등 고등학교 시절보다 좀 더 편한 생활과 입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대학이라는 생활이 낭만을 즐기는 것이 제가 생각해오던 대학생활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저의 모습은 전혀 그렇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잘못된 입시구조 때문입니다. 아마 대학에 와서 더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대학에서 더 노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저의 대학생활은 잘못된 대학생활이 아니라 바른 대학생활인 것입니다.
Ⅲ. 스승의 길을 걷고자 한 동기
제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나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준 사람을 손꼽아 본다면 다섯 손가락 안에 선생님이 들어가고, 그 선생님들 중에 세손가락 안에 보건선생님이 들어갑니다.
많이 힘들었던 고등학교 3학년 시절.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힘들어 하고 있을 때 저의 어떠한 투정도 다 들어주고 저의 두 손에 다스한 체온을 전달해 주신 분은 담임선생님이 아닌 보건선생님이셨습니다.
저는 신경성 복통을 자주 호소하였습니다. 특히 고등학교 3학년 시절 나름의 학업 스트레스에 자주 보건실을 방문하여 진통제를 받아가곤 하였습니다. 너무 자주 뵈어서 그런지 선생님과 저 사이에는 교사와 학생이라는 틀을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아니, 선생님께서 그 틀을 벗어나도록 저를 이끌어 주셨습니다. 선생님께서 먼저 다가와 손잡아 주시고, 제가 간호사가 되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신 후 저의 진로지도까지 해 주셨습니다. 선생님은 저의 표본이 되셨습니다.
Ⅳ.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바람직한 인간상
한때는 심청이처럼 효성 깊고, 흥부처럼 착하기만 한 사람이 바람직한 사람으로 인정받았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경쟁으로 인해 세상이 각박하게 돌아가는데 착하기만 해서는 이 세상을 살아갈 수가 없었습니다. 현대 사회는 무서울 정도로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그 시대가 원하는 바람직한 인간상도 변화하는데, 이런 변화하는 바람직한 인간상에 맞는 인간을 만들기 위해 교육역시 변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바람직한 인간상이 급속도로 변화하는 환경에 맞서 변화를 빠르게 흡수하며, 적절한 반응을 이끌어 내는 인간이야말로 미래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간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보고 ‘코끼리의 일부분만 만져보고 코끼리를 상상하는’식의 관점으로 판단하지 말고, 그 사회의 특성, 전통 등을 고려한 총체적인 관점에서 판단하여야 할 것입니다.
Ⅴ. 어떤 스승이 될 것인가?
사전적 의미에서 알아본 보건 교사는 건강서비스, 보건교육, 건강관리 및 상담,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한 학교 보건업무에 종사하는 직업입니다. 이에 ‘ 연 내가 스승이 될 자격이 있을까?’ 보건 교사를 희망하는 저이지만 막상 보건교사가 되어있을 저의 모습을 상상하면 드는 생각입니다. 보건교사를 희망은 하지만 희망만 할 뿐 보건교사에 대해 아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의욕만으로 모든 일을 할 수 없듯이 지금의 저의 모습은 많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한 가지 추구하는 바람직한 교사상이 있습니다.
저는 단순히 지식만을 전하는 보건교사가 되고 싶지 않습니다. 지난 시간 발표에서 언급했듯이 아이들의 성격, 도덕성 등의 발달에 관심을 가져줌으로써 정신적 사회적인 발달에 도움을 주고 과열화된 경쟁 속에서 지친 아이들의 신체적 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면까지 어루만져 줄 수 있는 보건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Ⅵ. 맺음말
처음 써보는 자서전으로 쓰기 전에 저의 일생을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벅차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과거를 뒤돌아보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되었고, 뒤돌아봄으로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조금의 점선은 마련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내가 앞으로의 학교생활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어느 정도의 틀이 집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쓰는 동안 몇 번씩 소리내어 울고 싶은 순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울 수 없었습니다. 아무 때나 눈물을 흘리기에는 내가 너무 나이를 먹었다는 생각이 들어서였습니다. 이 세계에는 눈물조차도 흘릴 수 없는 슬픔이라는 것이 존재하나 봅니다. 이것은 그 누구에게도 설명 할 수 없고, 혹시 설명이 가능하다고 해도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그런 종류입니다. 그런 슬픔은 다른 어떤 형태로도 바뀌어지지 않고 다만 바람 없는 밤의 눈처럼 마음에 조용히 쌓여가는 그런 애달픈 것입니다.
과거는 되돌아 갈 수 없는 상상속의 존재이고, 미래는 우리의 손으로 창조하는 것입니다. 과거는 뒤돌아 볼 수 있지만, 미래는 한치 앞도 볼 수 없습니다.
저는 오늘 이런 진지한 자세로 이렇게 과거를 정리해보게 된 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벅차오르는 기쁨에 얼굴이 상기되고 심장이 쿵쾅쿵쾅 뜁니다. 만약 제가 이런 생각을 단 몇 년 만 일찍 했다면, 지금쯤 저는 이 자리에 없을지도 모르겠구나... 하는 생각을 잠시 해봅니다. 그리고 만약 이런 생각을 단 몇 년 만 늦게 하게 된다면 나의 미래는 어쩌면 아무런 중력에 의해 흘러가는 한 줄기의 강보다 못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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