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로마 신화
본 자료는 2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해당 자료는 2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2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줄거리

느낀점-신화라는 '미궁'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문화일보 | 최영창 기자 | 2000.07.12

본문내용

임하고 나섰다. 사실 이윤기씨는장미의 이름등 200여권의 외국문학책을 번역해낸 전문번역가이자 소설가로 알려져서 그렇지 스스로 신화병에 들었다고 할 정도로 동서양의 신화를 천착해온 신화연구자다. 이번 책이 그동안 수많이 출간됐던 그리스 로마 신화의 단순 번역본이나 다이제스트본들과 구별되는 것도 이씨의 25년간에 걸친 신화연구 공력 때문이다. 이 책은 일종의 이윤기버젼그리스 로마 신화로 우리의 정서와 상상력을 토대로 재해석해낸 것이 특징이다. 기존 서구의 사회문화적 풍토와 배경아래서 이해할 수 있었던그리스 로마 신화를신화해석의 단초가 되는 12가지 열쇠라는 컨셉을 가지고 독자들이 주체적으로 신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 신화에 대한 쉽고 재미있는 서술은 중고등학생들도 이해하기에 충분하다. 이씨는 이를 위해그리스 신화뿐아니라 로마작가 오비디우스의변신이야기등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가령 이씨는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와 전쟁신 아레스의 밀회와 아프로디테의 아들인 에로스와 프쉬케의 사랑을 대비시켜 육체적 사랑과 숭고한 사랑의 두가지 모습을 보여준다. 아폴론을 피하다가 월계수 나무가 된 다프네나 파에톤의 죽음을 슬퍼하다 나무로 변한 누이들 이야기를 통해 나무, 즉 자연에 대한 예의를 강조하기도 한다. 음악의 힘으로 저승으로 끌려간 부인 에우뤼디케를 구하려했던 천하제일의 명가수 오르페우스와 술의 신 디오뉘소스의 이야기도 흥미롭다. 이 책의 열두 꼭지의 글에는 신화해석에 관한 열두 개의 열쇠가 숨겨져 있다.각각의 열쇠에는 또 무수한 꼬마 열쇠들이 매달려 있다고 이씨는 말한다. 이 책은 아리아드네의 실타래 이야기로 시작해 아리스타이오스의 사슬 이야기로 끝을 맺는다. 각각신화는 미궁과 같다는 사실과신화는 진실만을 말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미궁은 그 속에 들어가지 않으려는 사람에게는 존재하지 않듯이 신화 역시 그 의미를 읽으려고 애쓰지 않는 사람에게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 뜻에서 신화는 미궁과 같다. 어떻게 신화라는 미궁속에 발을 들여놓고 빠져나올 것인가. 그러나 방법은 있다.그것은 아리아드네의 실타래다. 상상력이다. 아리스타이오스가 둔갑술의 명수인 프로테우스를 사슬로 묶어 꿀벌이 죽은 이유를 알아냈듯이 아리아드네의 실타래로 변신(몸바꾸기)의 도사인 신화를 잡아 묶어면 제 본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이씨는 강조한다. 즉 독자의 상상력이 신화이해의 열쇠라는 것이다. 결국 이씨는 이 책에서그리스 로마 신화를 통해 인간의 내면을 이해하는 한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이윤기씨의 쉽게 풀어 쓴 그리스 로마신화가 출간된 그 주에 베스트셀러 2위에 올랐다. 그리스 로마신화에 관한 독보적인 해석로 자리잡은 이씨의 공력이 돋보이는 작품답게 독자들의 반응도 빠르다. 특기할만한 것은 이제 인터넷 서점의 베스트셀러는 신간 중심으로 꾸며진다는 점이다. 네티즌의 독서경향은 독서에서도 신간중심으로 진행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번 리스트에서 올라 있는 최신간만해도 역사스페셜,그들이 한자리에 모이면 어떤 말을 할까,땅의 눈물 땅의 희망 등이 있다.
  • 가격1,500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12.02.26
  • 저작시기2012.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29851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