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과 예술의 상관관계
본 자료는 3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해당 자료는 3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3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권력과 예술의 상관관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권력 유지에 이용되는 예술
1-1. 독일 나치 정권의 어용 예술
1-2. 일제강점기 일제의 어용예술
2. 부당한 권력에 대항하는 예술
2-1. 나치정권에 대항한 예술
2-2. 일제강점기 일제에 대항한 예술
3. 권력과 예술의 불가분의 관계

본문내용

거든
드는 칼로 이 몸의 가죽이라도 벗겨서
커다란 북을 만들어 들쳐 메고는
여러분의 행렬에 앞장을 서오리다.
우렁찬 그 소리를 한번이라도 듣기만 하면
그 자리에 거꾸러져도 눈을 감겠소이다.
청포도
이육사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 단 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를 입고 찾아 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 먹으면
두 손은 함뿍 적셔도 좋으련/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 두렴
심훈은 소설 <상록수>를 쓴 작가로도 유명하다. <그날이 오면>이라는 시는 3.1 운동을 기념하며 발표한 시로, 반복과 격정적 표현을 통해 독립을 열망하는 시인의 마음을 가감 없이 표현하고 있다.
이육사는 항일 시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청포도>에서 그는 독립을 ‘손님’에 비유하며 기다리고 있다. 이육사의 일생의 신념은 조국해방이었고 그 신념은 <청포도>이외의 <절정>, <광야> 등의 여러 시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그는 1943년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베이징 감옥으로 이송, 그곳 감옥에서 옥사하였다.
심훈이나 이육사 외에도 윤동주나 한용운과 같은 민족 문학가들이 있다. 이들은 문학을 통해 조선인들을 계몽하거나 독립의 열망을 고조시켜 일제의 권력에 대항하였다.
3. 권력과 예술의 불가분의 관계
위의 여러 사례에서 보듯이 권력과 예술은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에 놓여있다.
이는 바로 예술의 몇 가지 속성 때문이다.
첫째로는 예술이 우회적 표현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권력자가 말하고자 하는 부분이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대중들의 거부감은 덜해진다. 일제의 군국주의 영화에서는 (현실과는 다르게) 대중들에게 전쟁에 참여할 것을 직접적으로 강요하지 않는다. 영화의 주인공은 자발적으로 전쟁에 참여하고 전쟁으로 인해 명예와 자긍심을 얻는다. 우회적 표현을 이용해 일제는 징병과 징용을 미화시키고 대중들의 참여를 촉구할 수 있었다. 예술은 이러한 우회적 표현을 통해 권력에 대항하기도 하는데 나운규나 찰리 채플린의 영화나 피카소의 그림이 그 예이다. 무자비한 권력 아래 직접적인 대항은 거의 불가능했으므로 이들은 작품을 통해 자신들의 정치적 견해를 피력한 것이다.
둘째로는 예술작품은 그것을 즐기는 대중들에게 많은 생각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바그너의 오페라를 보는 대중들은 주인공이 유대인을 비하한다거나 전쟁을 예찬하는 것에 크게 비평적 사고를 갖지 않을 것이다. 오페라는 단순한 오락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일본의 군국주의 어용 영화를 관람하는 대중들은 일제의 전쟁에 대한 비판보다는 전쟁에 참여한 주인공의 생사 여부 또는 포상 여부라는 더 원초적이고 오락적인 부분에 관심을 가질 것이 분명하다. 때문에 권력자들은 대중들의 거부감을 줄이고, 비평적 사고를 마비시키는 오락적 기능의 예술을 통해 권력을 유지하고자 하는 것이다.
셋째로는 예술이 갖는 공감의 능력 때문이다. 대중들은 ‘조선인들의 삶은 매우 피폐하며 독립을 열망하고 있다’라는 한 줄의 문장보다 미쳐가는 한 조선인 청년의 삶에 더 공감하며 강한 호소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피카소의 그림 역시 어떤 묘사보다도 게르니카의 잔인한 참상을 잘 표현하고 있다. 예술가들은 이처럼 어떤 직접적인 말보다도 더 호소력 짙은 방법으로 권력에 효과적으로 대항할 수 있었던 것이다.
※ 참고문헌
허버트 리드.『예술의 의미 The meaning of art 』(문예출판사. 2007)
박홍규. 『예술, 정치를 만나다』(이다미디어. 2007)
김종원.『우리 영화 100년』(현암사. 2001)
김갑의 『춘사 나운규 전집(그 생애와 예술)』(집문당. 2001)
로버트 휴즈.『피카소-명작400선 Picasso』(마로니에북스. 2008)
마틴 벤담.『30분에 읽는 피카소 Picasso:a beginner's guide』(랜덤하우스중앙. 2005)
김별아.『스크린의 독재자 찰리채플린』(이룸. 2003)
찰리 채플린. 『찰리 채플린 나의 자서전 My autobiography』(김영사. 2007)
니겔 로저스.『30분에 읽는 히틀러 Hitler:a beginner's guide』(랜덤하우스중앙. 2004)
조지 L.모스.『대중의 국민화:독일 대중은 어떻게 히틀러의 국민이 되었는가』(소나무. 2008)
네이버 백과사전 http://100.naver.com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
조선일보 http://www.chosun.com

키워드

권력,   예술,   히틀러,   피카소
  • 가격2,000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12.02.29
  • 저작시기2009.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30784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