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학적 노화이론(세포학적 관점과 생리학적 관점)

목차

생물학적 노화이론

Ⅰ. 세포학적 관점

1. 유전학적 이론
가) DNA 관련 이론
나) 세포 관련 이론
다) 헤이훌릭 이론
2. 소모 및 파괴 이론
3. 노폐물 축적 이론
4. 교차결합이론
5. 자유기 이론

Ⅱ. 생리학적 관점

1. 신진대사이론
2. 호르몬이론
3. 면역이론
가) 방어능력
나) 자가면역
4. 스트레스 이론

본문내용

반응하는 면역체계의 능력이 쇠퇴하여 그런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나) 자기면역 : 노화와 함께 외부 침입자에 대항하여 항체가 기능하는 면역 감시 기구의 활동은 저하되고, 자기세포와 외부 침입자를 구분하는 능력도 쇠퇴한다. 그 결과 자가 항원에 대한 인식도가 떨어져 보호해야 할 자신의 세포들을 파괴시키는 자가항체의 생산이 증가되는데, 이러한 변화를 노화라고 보고 있다. 일본의 다카쉬 마키노단(Takashi Makinodan)은 건강한 젊은 쥐의 백혈구 세포를 늙고 병든 쥐에게 주사함으로써, 쥐의 노쇠한 면역체계를 재생시켜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크게 증가시킨 바 있다(Shock, 1977).
이러한 연구 결과를 인간의 노쇠면역체계에 적용시키는 연구가 계속되고 있으며 이로써 장차 백혈구 은행의 설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4) 스트레스 이론
스트레스원(stressor)에 대한 신체 적응 반응에 근거하여 셀리에(H. Selye)가 1930년대에 제안한 이 이론은 연령증가에 따라 스트레스 대처 능력이 감소한다고 주장한다. 스트레스원에 대한 반응 초기에는 경고성의 반응 양상을 보여 도전적이 되거나 아니면 정반대의 도피적이 된다. 이때 위장운동이 감소되고 변비, 임파계의 위축 및 교감신경계에 자극이 발생한다. 시간이 경과되면서 일시적으로 저항성이 강하게 나타나기도 하나 결국 저항력이 저하되면서 신체적인 소모가 증대된다.
스트레스는 혈관, 면역계, 내분비계, 소화기계 및 심장계 질환 등 인체 전반에 걸쳐 스트레스성 병리현상을 나타낸다. 최근 연구에서는 스트레스는 뇌에 기억과 학습을 주관하는 해마(hippocampus) 영역에 '글루코 코티코이드(glucocorticoid)'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방출시켜, 뇌에 부정적인 영향력을 미친다고 보고하고 있다. 즉 과도한 스트레스호르몬은 뇌의 해마 부위의 노쇠를 촉진시키는 결과를 초래하여 기억력과 학습능력을 저해한다는 것이다(S. Begley등, 1990). 따라서 본 이론은 스트레스를 줄이거나 피하는 것이 노화를 막는 젊음 유지의 비결이라고 주장한다.
이상 몇 가지 유력한 노화 이론들을 살펴본 결과 인간이 폐 늙는가에 대한 가장 적절한 해답을 얻기 위해서는 생래적인 유전과 외생적인 환경의 영향을 염두에 두고 유전 혹은 비유전을 망라한 세포학적 관점과 생리학적 관점 모두를 고려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만일 우리가 기본적으로 노화를 호르몬 활동성의 저하와 신경조직에서의 기능 저하로 간주한다면 여전히 세포학적 질문에 답해야만 한다. 저하의 원인이 되는 호르몬 또는 신경조직의 세포는 무엇인지? 노화 유전자는 무엇인지? 손상된 세포는 무엇인지? 의 물음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적절한 생물학적 노화이론이라면 생리학적 관점과 세포학적 관점 모두에서 노화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세포사이의 상호작용은 매우 복잡하다. 손상된 세포는 생리학적 기능 저하를 일으키고 그것은 다른 많은 세포에게 손상을 입힐 수 있다. 신체 어느 한 부분에서의 기능 저하는 또 다른 곳에서의 기능 저하를 가능케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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