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과 임종] 죽음의 정의와 판단기준 및 관점, 단계와 반응, 사별과 애도, 임종간호(호스피스 케어) 및 임종준비

목차

죽음과 임종

Ⅰ. 죽음에 대한 이해

1. 죽음의 정의
2. 죽음을 판단하는 기준
3. 죽음에 대한 관점
1) 죽음의 사회심리학적 관점
2) 죽음의 인간 상호 관계적 관점

Ⅱ. 죽음에 대한 태도

1. 문화적, 개인적인 태도
2. 죽음에 대한 태도 영향요인

Ⅲ. 죽음의 단계와 반응

1. 퀴블러 로스의 5단계
1) 부인단계
2) 분노단계
3) 타협단계
4) 절망단계
5) 순응단계
2. 노인의 죽음과 반응
3. 죽음의 단계이론에 대한 비판

Ⅳ. 사별과 애도

1. 슬픔과 애도
2. 애도의 단계
3. 애도의 유형

Ⅴ. 가족원의 적응

1. 미망인의 적응
1) 남녀 성차와 적응
2) 연령 차이와 적응
2. 가족원의 적응과제

Ⅵ. 임종간호(호스피스 케어)

1. 호스피스 케어의 유래와 정의
2. 호스피스 케어의 목적
3. 호스피스 케어의 유형
1) 독립형, 시설형, 병동형 호스피스
2) 산재형, 혼합형 호스피스
3) 가정(방문)형 호스피스
4. 호스피스 케어의 내용
5. 호스피스 케어 자원봉사자
6. 호스피스 대상자

Ⅶ. 임종 준비

1. 임종시 신체, 심리반응
2. 임종 준비

본문내용

가지고 별도로 호스피스만을 운영하는 것을 의미하며, 병원부설형 호스피스는 병원 내의 호스피스 환자만을 위한 병동이 별도로 설치되어 있는 형태이다.
2> 산재형 혼합형 호스피스
호스피스 병동이 따로 설치되어 있지 많아 환자들이 다른 환자와 섞여 입원해 있으면서 호스피스 케어를 제공받는 형태이다. 예를 들어 암환자 관리병동을 다양한 질병을 가진 환자들이 입원하는 혼합된 공동체로 구성하고 그 속에 가족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한다.
(3) 가정(방문)영 호스피스
정기적으로 환자의 가정을 방문, 상담과 간단한 진료를 통해 환자를 돌보는 형태를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것을 좋아하므로 이 경우엔 가정간호에 의한 호스피스 서비스가 가장 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만일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가정 간호 방법이 무리인 경우 수용시설 호스피스에 일정기간 들어가는 것이 좋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임종이 가까운 말기환자인 경우 익숙하고 친숙한 가족이 있는 가정으로 다시 돌아가게 하는 것을 권면하기도 한다.
4) 호스피스 케어의 내용
전문가들은 호스피스는 현대판 고려장이나 '죽는 곳'이 아니라 차분히 생을 정리하고 매듭짓는 곳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임종 직전을 앞둔 환자보다는 임종을 6개월 정도 앞둔 환자가 호스피스 케어를 받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들이 받을 수 있는 케어의 내용을 다음과 같다.
(1) 교회 목회자의 영적 정신적인 도움을 받게 한다.
(2) 각종 치료와 요법(therapy)을 베풀고 진통제 등으로 고통을 덜어주는 일을 담당한다.
(3) 관련 사회사업 서비스를 환자 및 그 가족에게 제공한다.
(4) 간호와 시중(nursing)을 해 준다.
(5) 동반자의 역할(companionship)을 수행하여 어려운 상황에 함께 해주고 짐을 나누어 져주고 있다는 정신적인 신뢰감을 심어 준다.
(6) 환자나 가족을 위로하고 격려해 줄 수 있는 오락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러한 케어 내용을 외국에서는 주로 무료로 시설로부터 공급받고 있으며, 국가가 전폭 재원을 지원하고 있다.
5) 호스피스 케어 자원봉사자
일반 봉사자와는 달리 인생의 마지막 여정에 있는 환자를 돕는 역할을 해야 하므로, 호스피스 케어 봉사자의 모집과 교육에 섬세한 지도가 필요하다. 다음은 호스피스 케어 자원봉사자의 역할을 정리한 것이다.
(1) 환자나 그의 가족을 병원 혹은 집으로 방문한다.
(2) 환자와 가족을 지지하고 안심시키며, 영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전 가족을 단위로 사랑하며 인간적인 교제를 갖는다.
(3) 환자가 용기를 갖도록 격려하며 정서적 지지와 함께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4) 환자에게 책을 읽어 주고, 전화를 받아주며, 편지를 써주고, 기도해 주고, 조용히 함께 앉아 있기도 한다.
(5) 레크리에이션이나 사회적 활동을 보조해 준다.
(6) 가족들이 휴식시간을 갖도록 주선한다.
(7) 외래방문이나 상점 등을 가야할 경우 동반해 주고 교통수단을 해결해 준다.
(8) 환자 주변을 정리 정돈해 주고 사무 처리도 돕는다.
(9) 장례식에 참석하고 필요하다면 사별 후 가족의 적응을 돕는 사별간호를 제공한다.
(10) 자신에게 부과된 서비스 활동을 환자와 가족에게 제공하며 다른 서비스도 필요하다면 적절히 돕는다.
6) 호스피스 대상자
호스피스 입원 대상자는 다음과 같다.
(1) 현대의학으로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환자
(2) 통증 완화 및 증상관리를 필S-S- 하는 환자
(3) 주치의나 호스피스 담당자가 호스피스 간호를 추천하는 환자(단, 의식이 분명하고 의사소통이 가능한 환자)
호스피스 퇴원 대상자는 다음과 같다.
(1) 환자나 가족이 원할 때
(2) 주치의가 가정 호스피스나 주간 호스피스가 가능하다고 인정할 때
(3) 집에서 임종을 원할 때
(4) 경제적 이유로 더 좋은 가능성을 찾을 때
(5) 임종
7. 임종 준비
1) 임종시 신체 심리반응
전문가들은 임종이 가까워 오면 환자들에겐 특이한 신차심리 반응이 나타난다고 말한다. 신체 증상으로는 우선 잠을 자거나 의식을 차리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진다.
가족이 누구인지 알아보지 못하거나 다른 사람으로 혼동한다. 호흡도 곤란해져 가슴에서 돌 구르는 것 같은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물을 잘 삼키지 못하고, 소변이 줄며, 소변이 매우 진한 빛깔을 띠는 수가 많다. 몸은 점점 차가워진다. 손과 발부터 시작해 팔과 다리 순으로 싸늘해진다. 이때 피부색은 하얗게 또는 파랗게 바뀐다. 팔다리 경련이 심해지기도 한다. 이 같은 증상은 대개 임종 48시간 전에 나타난다. 심리적으로는 몹시 위촉돼 남과 이야기하지 않으려 하고 대인관계도 꺼려 몇 사람 또는 단 한 사람하고만 있으려 한다. 환상을 보는 수도 많다. 이미 죽은 사람과 이야기를 하거나, 존재하지 않은 것을 보았다고 말한다. 무언가 해결하지 못한 것이 있다는 듯 안절부절못하는 경우도 많다. 환자 절반가량은 죽음이 다가온 것을 느끼고, 가족에게 마지막 인사나 당부를 한다.
2) 임종 준비
한 사람 삶을 마무리하는 임종(臨終)은 환자는 물론 남은 가족에게도 가장 중요한 순간이다. 세상에 묶여 있던 모든 짐을 벗어버리고, 사랑하는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안히 눈을 감는 임종을 맞으려면 몇 가지 준비가 필요하다.
첫째, 유산이나 채무에 관한 유언은 죽는 이가 이 세상에서 지는 마지막 의무다.
이에 대해 분명한 언급을 하지 않아 가족들이 뜻밖에 손해를 보는 일이 많다. 따라서 계산관계 유언은 되도록 미러 해 두는 것이 좋다.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면 정신이 혼미해져 유언 기회를 놓친다.
둘째, 가족화해를 도모한다. 아직 의식이 흐리지 않을 때 가족끼리 가슴 속에 쌓아 두었던 얘기를 털어놓고 서로를 용서하고 용서받는 시간을 갖는 게 필요하다.
셋째, 임종 순간이 다가오면 환자를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히고, 손과 얼굴을 닦아 단정해 보이도록 하는 게 좋다. 주변도 깨끗하게 정리하고 가족이나 가까운 친척들에게 연락하여 늦지 않게 도착하도록 한다. 종교를 지닌 사람이라면 성직자에게 연락해 필요한 종교의식을 베풀 준비를 한다. 임종 순간 가족들이 큰 소리로 운다거나 당황하면 환자의 임종을 방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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