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 보도 팟 캐스트와 SNS 트위터 [짧은 다리의 역습]: ‘미디어, 그 기호학적 해석의 즐거움’을 중심으로

목차

제1장 서론 ………………………………………………………………………………………… 1

제2장 분석 대상 ………………………………………………………………………………… 1
　1. 기존의 매스미디어 보도 ………………………………………………………………… 1
　　1) ‘미디어, 그 기호학적 해석의 즐거움’ 중심으로 ………………………………… 1
　2. 대안 언론매체로서 팟 캐스트 <나는 꼼수다>와 SNS 트위터 ……………………… 4
　　1) 팟 캐스트 <나는 꼼수다> …………………………………………………………… 4
　　　① 범주화 분석 ………………………………………………………………………… 5
　　　② 전제화 분석 ………………………………………………………………………… 6
　　　③ 프레임 분석 ………………………………………………………………………… 8
　　　④ 대안 매체로서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의 한계 ……………………………… 9
　　2) SNS 트위터 …………………………………………………………………………… 10
　　　① 범주화 분석 ………………………………………………………………………… 10
　　　② 전제화 분석 ………………………………………………………………………… 11
　　　③ 프레임 분석 ………………………………………………………………………… 13
　　　④ 대안 매체로서 SNS 트위터의 한계 ……………………………………………… 15

제3장 결론 ……………………………………………………………………………………… 15

참고문헌 ………………………………………………………………………………………… 16

본문내용

기계적인 리트윗 현상이 일어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정부에 대한 불신’ 프레임 혹은 ‘진보의 프레임’에 국한되어 ‘홍준표 토론회’를 제대로 다양한 프레임의 틀에서 이해해 보려는 노력이 부족했다고 볼 수 있겠다.
④ 대안 매체로서 SNS 트위터의 한계
- 기형적 공론장
트위터에는 ‘리트윗’이라는 기능이 있다. 공유하고 싶은 글을 퍼뜨리는 기능인데, 리트윗을 이용하면 내가 본 글을 나의 팔로워(Follower)들에게 전송할 수가 있다. 그 범위는 거의 모든 페이지에 해당하며, 블로그(Blog)나 미니홈피의 글부터 페이스 북(Face Book)과 기타 SNS까지 불가능한 링크는 없다.
그러나 여기서 문제는 발생한다. 과연 트위터에서의 공유가 실제로 긍정적 동의에 의한것인가 하는 의문이 생긴다. 말을 퍼뜨린 주체는 리트윗이라는 기능을 통해 여러 생각들을 전달한다. 마치 자기가 한 말처럼 퍼뜨리지만 사실은 매우 수동적이고 기계적인 동조이며, 자신의 이야기가 아닌 다른 사람의 말을 빌린다. 누군가 던진 그럴듯한 말을 의미 없이 반복하게 된다. 흔히 ‘무한 RT 부탁드립니다’라는 말을 쓰는데 다수의 이러한 행동을 통해 의미 없이 리트윗을 하게 되고 그 다음에 자신의 견해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 정보의 신뢰성에 대하여 처음부터 따져볼 시간 없이 그냥 받아들이고 다시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동조는 또한 ‘팔로워’라는 자신의 성향과 비슷한 사람들의 글만을 보면서 한쪽으로 편향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객관적인 시각을 확보하기가 힘들다.
- 여론 조작의 가능성
얼마 전에 선거와 관련하여 트위터에서는 재미있는 사건이 있었다. 바로 나경원 후보의 트윗 조작에 관한 것이었는데, 자신의 트윗에 자화자찬을 하며 리트윗을 했던 사건이다. 트위터는 이처럼 하나의 API에 여러 종류의 사이트나 어플리케이션에 접속하여 올릴 수 잇도록 되어있다. 더불어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안다면 어느 누구든 그 아이디로 접속하여 글을 올리거나 행동을 취할 수 있다. 나경원 측은 시스템의 오류라고 해명을 했지만, 실상 트위터는 시스템 오류로 RT가 나오지 않는다. 즉, 나경원 본인이 아닌 나경원의 트위터를 관리하는 사람의 실수인 것으로 공공연히 밝혀진 것이다. 위 사건은 나경원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 나경원의 트위터 계정을 관리한 다는 것과 사람들의 의견이 직접적인 생각이 아니라 의도되고 조작된 여론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말해 준다. 나경원 후보 뿐 아니라 어떤 유명인이건, 그 사람에 대한 칭찬 및 동조가 꾸며낸 것일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된다. 특히 개인적인 의견 표출이 아니라, 위 사건처럼 중요한 선거와 관련이 될 경우에는 더더욱 ‘트위터의 여론 성향’에 대해 조작성에 대한 의심을 품게 된다.
3장 결론
분석을 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어떤 블로그에서 이러한 글을 찾은 적이 있다.
“사람들은 더 이상 신문을 보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스마트 폰이나 다른 기기들이 발전하면서 신문을 안 보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 우리는 그 동안 목말라 있었지만 제대로 우리의 삶을 반영해 주는 언론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나꼼수’는 외향만 봐도 뭔가 조잡스럽고 기형적입니다. 하지만 그 속 안에는 국민들이 동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진정성이라는 조중동(조선, 중앙, 동아 일보)이 주지 못한 오아시스가 있습니다.”
이처럼 <나는 꼼수다>와 트위터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개인의 행복과 정치적으로 올바르고 보편적인 행위가 양립할 수 있다고 속삭이기 때문이다. <나는 꼼수다>는 사람들로 하여금 ‘쫄지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마음껏 할 수 있다’는 권리를 주장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정치적인 소임을 다했다고 생각하게끔 만들기 때문이다. 이는 그동안 이명박 정부의 언론 통제에 기인한다고도 볼 수 있는 것이다. 대중의 열망의 수위가 이 정도에 이르렀는데, 이번 종편 방송국의 개국은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다. 이미 터져버린 대중의 봇물을 구시대의 ‘파놉티콘’으로서 통제하려는 발상이다. 한편 이러한 새로운 대안 보도 매체도 한계점을 지니고 있는데, 가장 빠르고 뜨거운 매체인 트위터와 팟 캐스트 <나는 꼼수다>의 다수결주의가 진보 진영의 강점이자 약점이 될 수 도 있다. 서로의 생각을 묻는 활동을 하기보다는 우르르 진보를 강요하는 분위기로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진보 진영을 ‘우리 편’으로 ‘보수 진영’을 ‘절대 악’으로 상정하는 객관성이 결여된 또 하나의 ‘아비투스’가 생성될 위험성을 경계해야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참고문헌
- ‘인터넷 여론과 소통의 집단 극화(極化)’, 2011, 오미영
- 선거뉴스 프레임이 수용자의 정치적 냉소주의에 미치는 영향, 1999, 서미혜
- 자사 이기주의적 보도행위가 언론의 공정성에 미치는 영향 연구: ‘종합편성 채널’ 도입에 대한 프레임분석 중심, 2011, 김정탁
- ‘소셜 미디어를 이용한 언론 보도에 관한연구: ‘트위터 저널리즘’을 중심으로‘, 2011, 이주영 석사학위 논문
- ‘웹 2.0 시대의 SNS(Social Network Service)에 관한 고찰’, 2010, 이석용 정이상
- 인터넷 매일 신문 보도기사,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63585&yy=2011
- ‘퍼스널 브랜드 신드롬’, 2009, 피터 몬도야 지음, 도희진 옮김, 바이북스
- ‘네이버 지식 사전’,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0938
- ‘미디어 오늘’ 기사,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97799
- 트위터(Twitter) 사용자들의 투표 참여에 관한 연구 : 230대 젊은층의 참여행태 분석을 중심으로, 배병익
- 트위터 사용자 `좌편향`…괴담 부추겨, 한국경제 2011년 11월 29일 기사
- 곽노현 사태 이후 한 달, 트위터 민심 보고서, 미디컴,
http://blog.naver.com/medicompr?Redirect=Log&logNo=80141823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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