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예술 기말 (9~15주차), 한국영화, 북한영화, 영화기획 · 제작, 영화비평

소개글

영화예술 기말 (9~15주차), 한국영화, 북한영화, 영화기획 · 제작, 영화비평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9주차 1교시 - 해방 후 1960년대 한국영화
9주차 2교시 - 1970년대 한국영화
10주차 1교시 - 북한 영화 정책 이론
10주차 2교시 - 북한영화사
11주차 1교시 - 독립영화
11주차 2교시 - 민중영화, 민족영화
12주차 1교시 - 영화제작 및 기획
12주차 2교시 - 영화 연출
13주차 1교시 - 시나리오
13주차 2교시 - 대사
14주차 1교시 - 촬영과 조명
14주차 2교시 - 영화연기술, 의상과 분장, 영화미술, 편집
15주차 1교시 - 영화읽기
15주차 2교시 - 비평방식론


2. 한국영화 부활시대
3. 한국영화 중흥시대(1956~65년)
4. 한국영화 국책시대(1966~75년)
5. 한국영화 난국시대(1976~85년)
6. 한국영화 변혁시대(1986~95년)


<1> 북한영화의 정책과 이론
1. 영화예술정책
2. 북한영화 예술론
<2> 북한영화 제작실태
1. 북한영화촬영소
2. 북한영화 장르
<3> 북한영화 약사
1. 북한영화 원년
2. 북한 영화사


<1> 영화기획 · 제작론
1. 영화기획
2. 영화제작
<2> 시나리오론
1. 시나리오란 무엇인가
3. 시나리오 창작 과정
4. 시나리오의 구조
<3> 영화연출론
1. 영화작가정신
2. 영화감독의 역할
<4> 영화의 미장센론
1.영화촬영과 조명
2. 영화연기술
3. 의상과 분장
4. 영화미술
5. 영화편집론
6. 영화의 사운드론


<1> 영화비평의 기초
1. 영화비평의 필요성
2. 감상과 비평
3. 영화비평의 역할
4. 영화비평을 위한 기초이론
5. 비평방식
<2> 영상문화론

본문내용

용될 수 있는가에 관심을 갖는다.
사회문화적 비평이 정치적 비평과 연관되는 것은 영화, 사회, 이데올로기를 다루기 위한 하나의 포괄적인 체계를 형성한 점 때문이다. 영화의 의미들을 풀기 위해 한 사회의 가공의 구조를 사용하는 구조주의와 관련성을 사회문화적 비평은 공유한다. 이와 같은 성격의 사회문화적 비평은 한 사회의 정치적 구조뿐만 아니라 그 사회의 다양한 피상적 관습이나 사고하는 방식을 전제로 한 사회의 희망, 꿈, 공포 등 영화 속에 나타난 모든 것을 검토한다.
예를 들어 전쟁기간 동안 미국에서 만들어진 영화들은 거의 모든 영화가 전쟁을 언급하고 있으며, 원자력 시대를 반영하는 곤충들의 돌연변이 영화는 핵의 결과가 미치는 불안한 심리를 제시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소수의 비평가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사회문화적 비평은 한 집단의 의식을 충분히 결정하기 위하여 수백 편의 영화들을 검증해야 한다는 사실 때문에 개개의 예술가들의 공헌을 덜 중요시하는 경향이 문제로 대두시킨다. 또 다른 문제는 영화가 진정으로 그 사회의 규범들과 가치를 나타내는가에 대한 질문이다. 여기에 대해 버그만은 "영화는 어떤 주어진 기간 동안 한 사회의 집단의식을 충분히 가늠케 하는 통찰력을 제공하는 문화가 공품으로 해석되어질 수 있다."라고 언급하였다. 이 말은 국가 전체 상황들의 징후를 영화가 대변할 수 있다는 입장으로 영화관객이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영화에 대한 시각 그 이상의 것들을 영화가 표현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2> 영상문화론
근자에 이르러 영상이라는 용어의 애매모호한 개념과 그 사용은 영화와의 차이성을 강조하는 관점에서 수용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용어사용의 불명확성은 영화문화정책의 혼란을 야기한 요인이 된다. 이제 영화라는 문화적 행위는 필름에 새겨지는 영상을 영사기를 통해서 극장의 스크린에서 만나야만 하는 제한된 범주에서 벗어나고 있다. 우리에게 손쉽게 다가온 비디오영상과 컴퓨터영상이 연출하는 CD롬은 이미 대중화되어 영상이라는 폭넓은 의미로서 영화보다 더 광범위하게 수용되고 있다. 이제 영상은 필름에 의한 아날로그적 이미지에서 탈피하여 전자화되는 디지털적 이미지 바뀌어 가고 있는 추세다. 영화는 아직 발명되지 않았음을 오늘의 영상문화와 영상표현의 그 기술적 방식이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1990년대 이후에 드러나는 우리의 영상문화 수용방식도 적극적이고 다양하게 확대되어 가고 있다. 수용의 차원은 몰론이요, 영상문화의 창조에 동참하는 적극적인 참여의식은 결국 오늘의 영상소비자를 동시에 영상의 창조자로 변화시키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토플러가 경제영역에서 사용한 생비자(생산자와 소비자)라는 용어를 현실화시킨다. 우리의 주변에 범람하는 일상의 소비문화들이 생비자의 양태를 충족시켜서 성공하는 예가 많이 있다. 이제는 보편화되어 있는 결혼풍속도의 하나가 결혼식 장면뿐만 아니라 결혼식 전후에 걸쳐서 기억할 만한 추억의 장소를 비디오에 기록하는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은 텔레비전이나 영화에 출연하고 싶은 관객의 욕망을 직접 만족시켜 주는 방법 중의 하나가 된다. 노래방에서 체험하는 가수가 되고자 하는 보통사람들의 꿈을 현실화시키는 시뮬레이션의 예이기도 하다. 이 밖에도 최근 범람하는 텔레비전의 인기 있는 프로 중의 한 장르는 보통사람들이 일하는 일상의 모습을 담아내는 프로그램이다. 이 부류의 방송프로그램들은 일반 서민들을 텔레비전에 생산자적(출연자) 입장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리얼리티를 강조하는 방송물들이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영상문화 소비자들은 평범한 소비자의 입장에서 벗어나 전문성은 부족하지만 영상문화의 생산자로 참여하는 적극적인 참여의식을 통해 새로운 경제용어인 생비자로서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 말은 영상문화의 소비자요 동시에 창조자인 생비자의 입장에서 멀티미디어의 새로운 문화시대를 지켜봐야 하는 것이다. 이미 전자게임처럼 소비자의 욕구에 충족시키는 대화형의 드라마가 등장하고 영화는 멀티미디어의 PC로 사용자의 임의로 편집이 가능하게 되었다. 게다가 온갖 이미지가 저장되어 있는 자료창고를 이용하여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무한한 영상물 제작이 가능한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한마디로 멀티미디어를 통한 문화예술의 소비는 생산자나 창작자의 체험에 버금가는 행위체험으로 인하여 영상문화의 창조적 주체성의 기득권을 애매모호하게 만들어 가고 있다.
인류사적으로 세계문화사를 바라볼 때 16세기 르네상스 이후 신 중심의 숭배문화에서 인간 중심의 휴머니즘으로 전환한 근대화 이후 등장한 주도권자에 의한 문화의 이데올로기 생산은 모더니즘의 등장으로 위협받았다. 모더니즘은 부르주아 중심의 이데올로기를 거부하고 조롱하며 파괴하였다. 그것은 문화의 개인주의이며 문화민주주의의 시작이었다. 포스트모더니즘에 이르러 모든 문화적 경계가 허물어지고 눈에 보이는 대로 수용하는 도구로서 디지털 영상의 등장은 가장 이상적인 모더니즘의 성취를 가능토록 만들었다. 이제 영상의 차용과 삭제 및 변용이 자유자재로 가능한 디지털영상의 등장은 특정한 주도권자에 의해 이데올로기를 생산하거나 강요하는 행위를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인류 모두가 이데올로기의 생산자와 수용자가 되는 시대를 앞당기는 디지털영상문화가 머지않아 도래할 것이다.
이미 기계복제 시대에서 예술매체가 생산되고 수용되었던 방식과는 전혀 다른 텍스트들이 생산되고 수용되고 있다. 기하급수적으로 변화하는 영상문화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영상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거론해야 하고 여기에 걸맞은 영상정책을 한시바삐 확립해야 할 것이다. 포스트모던화하는 이 시대의 문화적 변화에 대해 단순히 현상적 상황을 점검하는 것보다 사회과학적인 폭넓은 이해를 시도하는 것이 우선 요구된다. 혼란스럽게 엄습해 오는 문화의 흐름을 공시적이고 통시적 관점에서 꿰뚫어 봄으로써 문화수용자가 단순한 소비자가 아닌 참여자요 생산자로서 전환한 생비자의 과정을 명확히 검증할 수 있을 때, 엄청난 문화환경의 변화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때 비로소 영상혁명을 통한 민주주의의 건전한 영상문화 시대의 도래가 우리 앞에 펼쳐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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