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디푸스왕 철학 서평

목차

○ 소포클레스의 삶과 현존하는 7편의 작품

○ 오이디푸스왕에 대한 이해

1. 짧은 줄거리와 나의 의견 (주관적 견해)

2. 나의 결론 및 비평

본문내용

눈을 찔러 자신의 더 치욕스러운 행동을 보지 않게 한 점은 아주 인상적이었다.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뉘우치기 위해 한 행동은 지금 우리로서는 하기 힘든 일이다. 만약 내가 그 상황이었다면 모든 상황을 무마 시키기 위해서 다른 수단을 취했으리라 생각이 되며 이 장면을 읽을 때 오이디푸스의 용기에 감탄하였다. 그러나 저승에서 부모를 차마 볼 수 없어 죽더라도 자신의 눈을 찔러 죽겠다는 그 마음은 애절하지만 꼭 그 방법을 택해야 했을까? 이러한 오이디푸스의 행동에 의해 비극이 더욱 더 심화되어 이 작품을 비극 작품 중 훌륭한 작품으로 끌어올리긴 했지만 다른 방법을 찾아보지 않고 너무 충동적으로 행동한 것 같은 오이디푸스에 또 비평을 해본다.
또한 작가의 인물 설정, 구성면은 매우 좋았으나 내용면에서는 라이오스를 운명의 피해자로 몰아가거나 오이디푸스가 신탁을 받고서도 명색이 왕임에도 불구하고 냉정한 판단을 하지 못하고 생명을 업신여기는 말투와 인간을 상대로 서슴없는 저주를 하는 설정 등 약간의 억지스러운 비극화가 보였지만 이 작품은 인간의 실존을 꿰뚫어 보았다는 점에서 훌륭한 비극작품의 의의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이로써 처음 써보는 철학 서평에 대해 마칠까 한다. 처음 접하는 철학이다보니 서평을 쓰는데 어려움이 많았고 비록 이게 맞는 서평인지는 모르겠지만 철학에 대한 주관적인 이해와 내가 스스로 비평을 해보니 책을 읽을 때와는 다른 또 다른 느낌으로 책이 다가오는 것이 신기 했고, 소포클레스라는 인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거장의 작품을 내가 비평한다는 사실에 약간의 카타르시스? 비슷한 것도 느껴 재밌었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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