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연희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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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0. 극장에 들어가기 전에


1. 공연에 관하여

1.1 극본, 연출

1.2 무대, 조명

1.3 음악, 안무


2. 공연을 보고 난 후에

본문내용

음악은 공연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었다. 때로는 역동적이고 휘몰아치는 듯한 소리로 관객들을 몰아가고 때로는 애처로운 소리로 감동을 주었다. 앞에서 말한 것과 같이 이 공연의 음악은 환상적이었다.
개인적으로 ‘판’의 최고의 안무는 ‘한오백년’을 부를 때 배우들의 무용이었다고 생각한다. 그 느리고 애달픈 동작은 보고 있는 나까지도 슬퍼지게 했다. 이 무용을 통해 노래의 가사를 더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었고 한오백년을 부르는 민중들의 설움과 슬픔까지 전해 받은 기분이었다. 또 인상적이었던 안무는 맨 처음 시작을 장식했던 ‘축원’ 무대였다. 먼저 화려한 복장에 눈을 빼앗긴 뒤 배우의 축복의 말에 기분이 좋아진 뒤, 마지막으로 멋진 안무에 감동했다. 무당이 굿을 하는 것 같은 발을 구르는 동작과 손에 든 색색의 깃발을 펄럭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여러분의 복을 빌어 드립니다.’라는 말이 진실로 느껴지게 만드는 안무였다. ‘판’의 안무들을 한마디로 하자면 ‘전통적이고 자연스러운’이라고 할 수 있다. 뮤지컬처럼 억지로 짜 넣은 것 같은 안무가 아닌 정말 신명에서 우러나오는 몸짓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각본대로 움직이는 안무가 아닌 즐거워서 춤을 추는 것 같은 안무들이 전통연희 ‘판’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2. 공연을 보고 난 후에
‘김덕수의 전통연희 상설공연 판’은 도시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전통 공연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러 분야의 전통 공연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것도 큰 매력이다. 구성도 좋고 다음 차례는 어떤 공연일까 설레는 기분도 느낄 수 있었다. 공연이 끝난 후에도 배우들이 그냥 퇴장하지 않고 무대 밖에서 관객들과 어울리며 악기를 계속 두드리며 관객들과 사진도 찍고 공연 중에 사용했던 접시 같은 판을 직접 돌리는 기회를 가지며 여운을 즐겼던 것도 아주 좋은 연출이었다. 어린 아이들에게는 우리나라의 전통에 대해 한 가지를 더 가르치고, 어른들에게는 향수와 즐거움을 주는 공연이었다. 좋았던 부분이 많았지만 아쉬움 또한 상당히 남아있는 공연이었다. 무대의 형태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하더라도 가장 크게 아쉬움이 남았던 탈춤 부분이 공연이 끝난 후에도 계속 마음에 걸렸다. ‘내가 탈춤을 본거야 만 거야?’라는 찜찜한 기분이 들었다. 판소리처럼 아예 한 지역 탈춤의 한 부분을 보여주는 것이 관객들에게 탈춤에 대해 더 잘 알려주는 무대가 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또 여러 가지의 다양한 한국의 전통 연희를 보여주기 위한 무대가 오히려 아쉬움을 가져 온 부분도 있었다. 한 시간 반이라는 짧은 공연 시간에 많은 종류의 무대를 끼워 넣다 보니 한 무대가 너무 짧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러 가지 아쉬움보다 더 크게 남아있는 것은 공연을 보고 난 후의 ‘흥’이다. 흥겨운 가락을 들으며 ‘얼씨구’, ‘잘한다’ 같은 추임새를 따라하다 보니 공연장을 나올 때는 얼굴에 싱글거리는 웃음이 묻어 있었다.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것을 보여주고, 그 속에서 웃음까지 찾아준 이 공연은 역시 최고의 공연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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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2.05.26
  • 저작시기2010.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49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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