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생실습 4월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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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생실습 4월의 추억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4월의 추억>

#1. 다가가기
#2. 00중학교?!
#3. 교생의 하루
#4. 햇병아리의 수업
#5. 즐거운 행사
#6. 아쉬운 헤어짐

전반적인 실습 소감

본문내용

는 아이들만 모여 있어서 뭔가 어수선하고 소란스러웠다. 그러나 곧 담당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평소에는 장난기 많던 아이들이 진지하게 투척기를 만드는 것에 임했고 그런 모습이 보기 좋았다. 4교시에는 각자 만든 투척기를 발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습기간 중 토요재량활동은 2주차 때 한 번 뿐이었는데 그 때 나는 마술반 수업을 들어갔다. 이 수업은 외부에서 마술 선생님이 초빙되어 아이들에게 마술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마술의 비밀도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 수업은 마술에 대한 나의 흥미뿐 아니라 멋있는 마술 선생님 덕분에 더 재밌던 활동이 아니었나 싶다.
4주차 화요일부터는 중간고사가 실시되었다. 교생들은 부감독 대기실에서 대기하면서 각자 들어가고 싶은 반에 들어가서 시험 감독 방식을 참관하며 아이들을 감독했다. 수요일에는 국어와 사회 두 시간 모두 3-1반에 들어가서 감독을 했다. 담당 학급인 만큼 내 발소리, 숨소리도 들리지 않게 더 신경 쓰느라 45분이 유독 힘들게 느껴졌다. 목요일에는 2교시 한문 시간에 수업 진행했던 2-1반에 감독을 들어갔다. 평소 친했던 아이들이 많은 반이라 본령이 치기 전까지는 나에게 말을 거는 아이들이 많아 다소 소란스러웠다. 말을 건다기보다는 나에게 장난을 치는 것이 더 맞는 말일지도 모르겠다. 이 날은 내일 있을 아이들과의 헤어짐을 위해 준비한 엽서 한 장씩을 모두에게 나눠주었다. 서로 엽서를 바꿔 읽기도 하며 자랑하기도 하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실습 마지막 날 과학 시험시간에 3-10반에 들어가서 감독을 마치고 나오려는데 한 남학생이 길을 막아서고는 대뜸 오늘이 마지막 날이냐며 물으며 안녕히 가시라고 인사를 했다. 평소 우리 반에 자주 놀러오던 아이지만 이렇게 말을 걸어오는 것이 약간은 놀랍고 귀여웠다.
#6. 아쉬운 헤어짐
4주간의 실습이 끝나고 아이들과 헤어질 때가 되니 아이들 모두 아쉬움을 표했다. 무엇보다 반 최고 문제아로 내가 제일 많은 애정을 쏟았던 한 남학생과 여학생이 가장 많이 아쉬워했다. 종례시간에 과학과 도덕 시험의 답을 불러주고 마지막을 기념하기 위해 직접 준비한 간단한 먹을거리와 함께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아이들에게 편지도 많이 전해 받고 슬퍼하는 분위기여서 터져 나온 눈물 때문에 많은 말들을 해주고 싶었지만 단 한마디만 하고 작별인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았다. “여러분들 얼굴, 이름 하나하나 다 외우는데 1주일의 시간이 걸렸지만 잊는 데에는 아마 평생의 시간이 걸릴지 모르겠네요. 사랑합니다.” 이 한마디를 하고 나니 아이들 역시 나에게 사랑한다며 머리 위로 하트를 그려줬다. 그 순간은 눈에서 눈물은 났지만 너무 귀여워서 방긋 웃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청소까지 마치고 교생실로 돌아와서 눈물로 번진 화장을 고치고 나왔는데 아이들 몇몇이 집에 가지 않고 나와 인사를 나누었다. 그동안 친하게 지내왔던 학생들과 사진도 찍고 아쉬움의 포옹도 해주었다. 울지 말라는 아이들의 말에 어찌나 눈물이 더 나던지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은 창피하게도 느껴진다. 그동안 나에게 많은 것을 느끼도록 도와준 선생님들과 아이들에 대한 감사함과 헤어지는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마지막을 눈물로 장식했다. 웃으면서 헤어지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쉬웠다.
전반적인 실습 소감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한 교생실습이라서 기대감과 함께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도 너무나 좋으신 선생님들의 도움을 많이 받아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한 것 같다. 지역적인 특성 때문에 유독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많아서 어떻게 대해야 할지 고민도 많았는데 내가 진심으로 다가가니 아이들도 마음을 열고 진심으로 다가와 주어서 걱정한 것보다 편하게 친해질 수 있었다. 어린 나이의 아이들이어서 그동안 내가 사회생활하면서 느끼기 힘들었던 순수함과 깨끗함을 맘껏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이런 아이들을 제 자식처럼 부드럽게 때로는 엄하게 보듬으시는 선생님들의 좋은 가르침을 많이 배우고 갈 수 있어서 매우 뜻 깊었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법이지만 이렇게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짧게 흘러갈 줄 몰랐다. 헤어짐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서로의 더 멋진 앞날을 빌어주면서 작별 인사를 나누었다. 이제 다시 대학생으로 돌아가지만 전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여 진짜 선생님으로서 내가 가르친 아이들을 다시 가르치게 될 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많은 경험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4월 한 달 동안의 교육실습을 무사히 마치게 되어 매우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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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2.05.28
  • 저작시기2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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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749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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