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쓴다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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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있는 책이다.
다만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아쉬웠던 것은 이 책의 이야기를 쓴 소설가들의 비슷한 주제와 이야기 구성이었다. 몇몇의 작품을 빼고는 사랑과 이별이야기에 한정되어 있으며 문체나 구성에서 치열한 고민의 흔적이 보이지 않고 이야기가 평이하게 전개된다는 것이다.
부산에 사는 사람의 삶이 그 장소와 삶의 결합이 굳이 사랑만은 아닐지인데 말이다. 지역문학의 한계인가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아마 이것이 지역의 장소를 매개로 하지 않았다면 특이할 것도 없는 소설이라는 이야기들이 많아 그것이 아쉬웠다.
치열한 고민의 흔적, 삶의 궤도를 따라가는 지역성의 특별성을 보기에는 아쉬웠다고 할까, 부산시내에 많은 문인들이 살고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아 부끄럽기도 했지만 그래도 나는 그들이 더욱 분발해주었으면 싶다.
'부산을 쓴다 소설집'은 개인적인 체험이나 역사적 사실을 서사화해서 의미없던 추상적 공간을 기억이 묻어나는 구체적 장소로 탈바꿈시켰다.
동래읍성 해자에서 발견된 400년 전의 편지와 애틋한 부부의 정을 담은 정태규의 '편지'를 비롯해 입양된 가족의 이야기로 재구성된 용두산공원, 촛불시위의 현장이었던 서면, 빛과 그늘의 공존으로 해석된 광안리 등등. 이를 통해 작품의 색인이나 배경으로만 존재했던 부산이란 장소가 소설 속 주역으로 당당하게 등장하게 됐다. 산지니가 출판한 이 소설집 <부산을 쓴다>를 읽으면, 부산의 그곳이 가고 싶어진다. 부산이라는 특별한 도시를 만나 볼 수 있는 책 "부산을 쓴다"는 부산사람이라면 꼭 읽어봐야할 책이라고 생각하고 부산을 좋아하는 사람도 읽으면 참 좋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 가격1,800
  • 페이지수5페이지
  • 등록일2012.06.01
  • 저작시기2009.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5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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