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심리학 - 엑스페리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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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간수들이 있었다. 그러나, 일부 자신들의 그릇된 행동을 자각하며 죄책감과 부당함을 느끼게 된, 한 간수가 영화의 후반부에 반대의사를 표시하기도 했지만 실험의 중단을 요구하진 못하고, 결국 끝까지 수동적인 동조를 하게 된다. 그리고 일부 간수들은 명백히 선동하는 간수들의 행동이 옳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항의하는 데조차 어려움을 느끼고 무기력하게 행동을 같이 한다.
또한, 죄수들의 모습에서도 동조현상이 자주 목격되었는데, 푸쉬업을 10번씩 하는 처벌을 받는 장면에서, 아무도 그 벌에 동의하지 않고 그냥 서 있다가, 자신들 중 한 사람이 먼저 푸쉬업을 시작하자, 의아해 하면서도 하나둘씩 푸쉬업을 하기 시작했고, 결국 모두가 부당하다고 생각했던 푸쉬업 체벌을 한명도 빠짐없이 하게 되는 장면이 있었다. 그런 모습은 현실에서도 너무 쉽게 발견되어지는 동조의 현상들이다.
3. 소감 및 정리.
평범하고 선량한 사람들이 순식간에 상황의 노예가 되고, 역할의 노예가 되고, 자의식 없이 순순히 권위에 복종한 결과가 얼마나 처참한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영화였다. 물론 극단적인 설정이었지만 그 상황과 역할에 몰입하여 자신의 일그러진 자화상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마는 것이 사실은 우리들 삶의 한 단면인 듯 하여 참 씁쓸했다.
영화 뒷부분에서, 결국 폭력이 극에 달해 목숨을 잃은 사람마저 생기게 됐음에도 불구하고 이성을 찾지 못한 그들에 의해 교도소는 순식간에 폭력의 아수라장에 되어간다. 그러나, 별안간 싸이렌과 함께 빨간등이 켜지자 마치 사람들은 뒷통수를 후려맞은 듯, 얼음처럼 얼어붙고 야수 같은 행동들을 동시에 멈추게 된다. 머리 위로는 물이 뿌려지고 굳게 닫혀있던 거대한 문이 서서히 들어 올려지면서 너무나 평화롭고 밝은 햇살이 열리는 문사이로 쏟아져 들어온다. 그동안 미쳐 있었던 사람들은 모두가 꿈에서 깨어난 듯 자신의 모습과 현실을 자각하게 되고 공황과도 같은 형언할 수 없는 자괴감에 빠져든다.
마지막 장면에서 주인공 트레비스에게 누군가 묻는다.
\" 아직도 인간과 동물이 다르다고 생각하나요?\"
트레비스는 잠시 생각하다 희망을 꿈꾸는 목소리로 쓸쓸하게 말한다..
\" 그래도 인간에게는 개선의 여지가 있잖아요....\"
트레비스의 마지막 말이 정답인 것 같다. 자신을 매 순간 돌아보며 끊임없이 성찰하고, 좀 더 깨어있는 삶을 추구할 수 있는 것은, 그래도 인간에게만 주어진 고마운 능력과 더없는 혜택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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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12.10.15
  • 저작시기2011.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5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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