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고전소설의 전개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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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선 후기 고전소설의 전개 양상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조선후기 소설의 전개양상
1. 17세기 소설의 발전
1) 시대적 배경
2) 소설의 전반적 흐름
3) 일사소설
4) 영웅소설
5) 불교소설
6) 우화소설
7) 중국소설
8) <구운몽>, <사씨남정기>, <창선감의록>
2. 18, 19세기 소설의 발전
1) 시대적 배경
...

본문내용

상들을 작가의 사회, 미학적 견해에 기초하여 서로 대비하고 분석하여 표현할 수 있는 양식상 특성을 가지고 있다.
18세기 전반기에 창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22권으로 된 큰 장편양식의 국문소설 <쌍천기봉>은 이 소설은 이명, 이현, 이관성, 이몽창, 이성문 등 5대에 걸치는 한 가문의 역사를 펼쳐 보여주면서 위로는 국왕을 비롯한 봉건귀족들의 내부 알력을 밝히고 아래로는 이씨 가문에서 나서 자란 수많은 사람들의 성격과 운명을 통하여 의리와 지조를 지켜 깨끗이 살려는 사람들과 패덕과 패륜이 물들어 사치만을 일삼는 자들의 모습을 대비적으로 보여준다.
조선 숙종 때 지어진 것으로 짐작되는 <옥루몽>은 불교적 인생관에 바탕을 두고 일부다처의 애정생활을 미화한 장편소설이다. 주제와 줄거리가 <구운몽>과 비슷하며, 등장 인물의 성격묘사 등에서는 <구운몽>보다 오히려 높이 평가할 수 있으나, 한문으로 되어 있는 것이 아쉽다. 옛날 중국 명(明)나라의 양창곡은 관음보살에게 발원하여 태어났는데, 16세에 과거를 보러가던 중 기생 강남홍을 만나 가연을 맺고 홍랑의 천거로 윤소저와 인연을 맺는다. 장원급제한 창곡은 천자가 명한 황각로의 딸과의 혼인을 거부하여 유배되나, 그 곳에서 기생 벽성선과 가연을 맺는다. 유배에서 풀려난 창곡은 다시 황각로의 딸과도 혼인한 후, 대원수가 되어 남만(南蠻)을 치는데, 만국의 원수가 되어 있던 홍랑은 명의 원수가 창곡임을 알고 그에게 도망쳐 온다. 만국의 공주 일지련도 생포되었는데, 창곡은 그녀와 가연을 맺는다. 마침내 연왕으로 책봉된 창곡은 윤부인 ·황부인 등 두 처와 강남홍 ·벽성선 ·일지련 등 세 첩과 함께 안락하게 호화로운 생활을 누리다가 승천하여 선관이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국문 장편소설 <사성기봉>(일명 <임화정연>)은 수많은 등장인물과 복잡하게 엉킨 인간관계와 각이한 사건을 보여주는 예술적 화폭을 통하여 중세 말기 우리나라의 사회정치 생활, 생활풍습을 반영하고 있다. 이 소설은 임, 화, 정, 연씨의 4개 가문의 사람들의 생활과 성격을 동일한 시각의 흐름 속에서 보여주면서 의리로 맺어진 청춘남녀들의 기구한 사랑과 그들의 운명을 전개하여 보여주고 있다. 소설은 5개 가문의 복잡한 생활을 배경으로 하여 벌어지는 임규와 정운희의 사랑과 정연경과 여희주의 사랑 이야기를 통하여 그 어떤 봉건적인 권세와 벼슬도 그들 사이의 사랑을 가로막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옥린몽>은 <유씨삼대록(劉氏三代錄)>등의 세대기 소설과 맥락을 같이 하는 소설로서 <구운몽>과 <사씨남정기>의 전례를 넘어서는 성과를 보인 작품으로 근대적인 성격을 엿볼 수 있다.
7) 그 외 소설
<유록전>은 작자와 창작 연대 미상의 한문 소설로 1924년 신구서림에서 <劉綠의 恨>이란 표제로 번역 출간한 일이 있다. 남주인공 몽세와 기생 유록과의 사랑 이야기로, 기녀와의 사랑 때문에 관직까지 사직하고 상사(相思)로 득병하는 애틋한 인간미를 볼 수 있다. 규범과 형식을 중시하던 조선조 사회에서 이처럼 진솔한 개인의 사랑 이야기를 전개시킨 것은 임병양란 후 변모된 가치관의 반영이라고 할 수 있다. 기생 출신을 본부인으로 맞아들였다는 것은 당시 시회 질서에 대한 도전으로 보이며 <춘향전>에서의 경우와 흡사한 서민 의식을 반영하고 있어 근대적인 성격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김전전>에서 간신이 전횡하므로 사직하고 낙향한 김상서(金尙書)는 남만(南蠻)의 침공으로 아들 김전(金銓)을 잃게 된다. 김전은 위승상에게 양유되어 그의 전처소생인 형옥과 혼인하게 되나 후처 설씨의 모함으로 집을 나와 허한림의 집에 머물며 과거에 응시, 장원 급제하여 생부를 만나게 된다. 이 때 계모의 학대와 재가 강요를 피하여 남복차림으로 도망가던 형옥은 망부(亡父)의 몽중교시로 다시 김전을 만나 단란한 생을 보냈다는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김전의 영웅적 삶을 서술한 것으로 보기에는 과거 급제 후의 삶에 대한 구체적 묘사가 없어 미완의 것으로 생각되고, 계모형 가정소설로 보기에는 전체적인 통일성이 부족하다. 따라서 이 작품은 사건의 묘사나 구조의 통일에 문제가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숙향전>에 나오는 거북의 보은 삽화와 흡사함으로 보아 이에서 영향을 받은 작품이라 생각된다.
Ⅲ. 결론
지금까지 우리는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기에 해당하는 조선 후기 고전소설의 전개 양상에 대해 알아보았다. 신분질서가 동요하고, 새로운 산업 문명이 대두되는 현실에서, 무언가 기댈 곳이 필요한 민중들에게 고전소설은 안식처로 작용했을 것이며, 그 안에서 고전소설은 자기 발전을 거쳐, 상당한 규모의 독자층을 확보함과 동시에 서민 의식 표출의 발로로 자리매김했을 것이다. 이처럼 고전소설은 때로는 아버지로서 엄한 꾸짖음과 가르침을, 때로는 다정한 어머니로 애정이 듬뿍 담긴 이야기를 전해주면서, 우리의 동반자로 항상 존재해왔다. 하지만 오늘날의 우리는 서구문학과 예술의 파도 속에서 고전소설을 등한시하고 있다. 그저 한자가 빼곡하게 들어선, 이해하기 어려운 글이라는 의견이 팽배하다. 안타깝게도 조금만 눈을 돌리면, <구운몽>이나 <홍길동전>이 판타지나 액션 영화보다 우월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텐데 말이다. 따라서 우리 문학이 올바른 궤도 안에서 굳건한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고전소설의 가치를 다시 한 번 규명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더욱이 이를 발전적으로 계승하려는 행동 또한 요구된다.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처럼 우리 스스로가 고전 소설책의 첫 장을 펴는 것부터 시작한다면 그의 숨겨진 가치를 인식하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다. 더욱이 머지않아, 현재 전 세계에서 널리 읽히고 있는 판타지 소설 대신 우리 고전소설이 그 자리를 차지하기를 기대해 본다.
참고문헌
기본자료
권일경,『해법문학 18종 문학 참고서, 고전산문문학』, 천재교육, 2004.
무악고소설자료연구회,『한국고소설관련자료집Ⅱ』, 이회문화사, 2005.
반교어문학회,『고소설의 사적전개와 문화적 지향』, 보고사, 2000.
임성래,『조선 후기의 대중소설』, 보고사, 2008.
조동일,『한국문학통사3』, 지식산업사, 2005.
국내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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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2.06.08
  • 저작시기2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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