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매체 속에 나타난 동성애 코드의 문제점 - 영화와 TV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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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동성애 관련 용어의 정의와 특성

 2. 대중매체 속 동성애 코드 확산 배경
  2-1. 급속한 서구 문화의 유입과 한국 사회의 개방화
  2-2. 금기에 대한 대중의 욕구
  2-3. 자극적 소재를 이용하려는 문화컨텐츠 제작사의 상술

 3. 대중매체 속 동성애 코드
  3-1. 영화 속의 동성애
  3-2. TV 속의 동성애
  3-3. 대중매체 속 동성애 코드의 문제점

 4. 동성애 문화에 대한 대중매체의 부정적 영향
  4-1. 섹슈얼리티로 무장한 단순한 마케팅 요소로서의 동성애
  4-2. 청소년 성 정체성의 혼란 조장
  4-3. 지나치게 미화된 동성애 문화

Ⅲ. 결론

Ⅳ. 참고자료

본문내용

남자>와 <후회하지 않아> 의 흥행 이후, 동성애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대중매체에서 로맨스, 코믹, 멜로 등의 여러 장르와 결합하게 되었고, 그러한 추세를 따라 불과 몇 년 전과는 달리, 동성애 코드를 담고 있는 작품들이 황금시간대 공중파 드라마로 방영될 만큼 대중들에게 다가가기가 훨씬 쉬워진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대중의 동성애 수용은 ‘꽃미남 동성애’로 가능했다. 꽃미남 동성애열풍은 2005년 개봉한 <왕의 남자>의 주인공 이준기의 예쁜 남자신드롬에서 눈에 띄게 드러나기 시작했다. 일명 ‘꽃미남 시대’는 남성상의 트렌드 변화만 가져온 것이 아니라 문화콘텐츠로 제작되는 동성애 소재 영화, 드라마의 정향에도 변화의 계기가 된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2007년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은 남장여자라는 소재를 사용하여 예쁘게 생긴 남자, 잘생긴 남자의 동성연애에 근접하게 다가갔다. 그 외에도 꽃미남들의 동성연애를 주제로 한 <쌍화점>, <소년, 소년을 만나다>, <친구 사이>,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등이 줄줄이 개봉되고,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 가 방영되면서 대중매체는 '꽃미남 동성애' 작품들로 봇물을 이루게 되었다. 잘생긴 배우들이 등장하는 동성애 코드 작품은 많은 여성층을 공략하기에 좋은 것이었다. 매스미디어에 등장하는 게이들의 모습은 끊임없이 미화되고 왜곡되고 타자화된다. 결국 표면적으로 게이의 권익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되는 게이의 이미지화는 오히려 반대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이다.
Ⅲ. 결론
여태까지는 소수의 문제로 치부되어 우리 사회의 이면에 깊숙이 숨어 있던 동성애 문화가 대중매체를 통해 오늘날 수면위로 떠올랐다. 하지만 매체속의 동성애는 다분히 개인적인 편견이나 사회적 환경에 의하여 판단되어지고 나타나고 있다. 현재 대중매체에서 나타나고 있는 동성애는 희화화의 대상이자 이성애자들이 원하는 이미지에 불과하다. 또한, 우스꽝스러운 행동이나 말투, 과잉된 성적 이미지도 실제 동성애자와 거리가 멀다. ‘패션에 민감하고 친절하며 유머 감각 있는 동성애자’라는 이미지는 일종의 환상일 뿐 이라는 것이다.
동성애의 지극히 단면적인 모습과 개인적인 시각으로만 편집된 매체를 접하면서 우리는 동성애자에 대한 정확히 알지 못한 채로 이들에 대한 편견만 늘어가게 된다. 레즈비언 인권연구소의 박김수진 연구활동가는 이들 프로그램에 대해 “동성애 코드를 상업적으로 잘 이용하는 수준일 뿐, 실제 성적소수자의 인권 개선에 도움을 주지는 않는다” 경향신문, “동성애 소재 프로그램 인기”, 2005년 5월 13일 자.
고 지적한 바 있다.
대중매체가 사람들에게 미치는 파급력은 상당히 크다. 대중매체가 다루는 많은 소재들은 사회의 트렌드를 생산해내고 있는데, 이들 대중매체가 만들어내는 다양한 트렌드를 대중들은 무의식적으로 수용하고 있다. 앞에서 다루었던 동성애 코드도 이 중 하나이다.
동성애는 오랜 시간동안 인간의 본성에 반하는 비정상적인 이미지로 많은 사람들에게 각인되어있는데, 대중매체에서 다루는 동성애 코드는 그들의 현실과 다르게 왜곡, 과장되어 우리에게 소개되고 있다. 결국 대중매체는 동성애에 대한 그릇된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이를 흥미위주의 소재로 활용하여 상업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대중매체에서 보이는 동성애와 동성애자의 단편적인 모습만, 그것마저 실제가 아닌 왜곡되고 과장된 이미지만을 보게 되고 일반 대중들은 그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면서 이미지를 정형화할 우려가 있다. 동성애를 다루는 대중매체는 동성애자들의 현실을 좀 더 객관적인 시각에서 대중에게 소개해야 할 필요가 있다.
최근에 들어서는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의 경우, 가족 내 동성애자들의 갈등과 고민을 직접적으로 다루면서 이전과 달리 진지하고 현실적인 동성애자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 평가들이 한국 사회에 동성애가 공인되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이 드라마 속에서도 여전히 동성애의 지나친 미화, 시청률을 위한 자극적 소재, 동성애의 조장 등의 비판이 공존한다. 여전히 미디어 속 성적 소수자들은 한계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동성애와 동성애자들을 인정할 지 인정하지 않을 지에 대한 판단은 개인에게 맡겨야 하겠지만, 이들의 객관적인 판단을 방해하는 대중매체의 상업적인 동성애 코드 사용은 지양해야 한다. 따라서 대중매체는 책임의식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 그대로의 현실을 비춰 주는 것이 사회 구성원의 일부로 살아가기 원하는 동성애자들에게도 더 도움이 되는 일이 될 것이다. 대중들 또한 미디어가 보여주는 환상에 젖지 않고 본질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는 능동적인 자세를 가지고 동성애 문제에 접근해야 한다고 본다.
Ⅳ. 참고자료
(가나다순 정렬, 기사 - 논문 - 사이트 순)
- 경향신문, “동성애 소재 프로그램 인기”, 2005년 5월 13일 자.
- 연합뉴스, “한국등 美 유학생 경제사정으로 귀국 속출”, 1998년 2월 8일 자.
- 연합뉴스, “홍석천의 커밍아웃을 지지하는 모임 발족”, 2000년 10월 4일 자.
- 오마이뉴스, "사람들은 왜 <왕의 남자>에 열광하는가", 2006년 1월 9일 자.
- 조선일보, 2010년 9월 29일자 A35 하단광고
(PD저널 2010년 9월 30일자 ‘“인생은 아름다워”보고 게이 되면 책임져라?‘에서 인용)
- 한겨레, “동성애 청소년 유해매체서 뺀다” 2004년 2월 4일 자.
- 한겨레21, 『소녀들의 야동, 야오이』, 2011년 11월 7일, 제 884호.
- 한겨레, “이반이 뭐예요?”, 2004년 5월 15일 자.
- 한겨례21, 「청소년 동성애자들이 신음하고 있다」, 588호, 2005
- 김민정,「사이버 여성 문화로서 팬픽(fanfic) 연구 : 환타지(fantasy)와 성정체성의
연관성을 중심으로」, 이화여대 대학원 신문방송학과 석사논문, 2003.
- 홍지아, 「드라마에 나타난 낭만적 동성애의 재현과 사랑 지상주의적 서사」,
한국방송학보, Vol.22, 2008.
- 서울 LGBT영화제 : http://www.selff.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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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2.06.26
  • 저작시기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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