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 크롬웰(Oliver Cromwell) - 청교도 혁명을 통해 바라본 그의 생애

소개글

올리버 크롬웰(Oliver Cromwell) - 청교도 혁명을 통해 바라본 그의 생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사전(브리태니커 사전)........................................................

Ⅱ. 관련 도서 및 참고 자료................................................. 1
　
　1. 앙드레 모로아 著 신용석 譯, 『영국사』, 기린원, 1988
　2. 김현수, 『이야기 영국사』, 청아출판사, 2006
　3. 영화, 『풍운아 크롬웰』
　4. 나종일, 『영국근대사연구』, 서울대출판부, 1981
　5. 게리 윌스 著, 곽동훈 譯, 『시대를 움직인 16인의 리더』, 작가정신, 1999
　6. 정해본 외, 『서양문화사』, 홍익대학교출판부, 2002 외 3권

Ⅲ. 크롬웰의 생애 · 업적 · 평가 및 소감................................... 4
　1. 서론
　2. 청교도 혁명에서 나타난 크롬웰의 사상적 배경
　　(1)종교적 측면
　　(2)정치적 측면
　3. 크롬웰의 혁명실천 과정
　　(1)신형군(The New Model Army)과 크롬웰
　　(2)의회군과의 대결
　4. 청교도 혁명에 있어서 크롬웰의 통치
　　(1) 공화정 시대
　　(2)호국경 정치 시대
　5. 크롬웰에 대한 평가
　6. 결론

본문내용

있는 교수대에 매달렸다. 김현수, 『이야기 영국사』, 청아출판사, 2006, p.282
5. 크롬웰에 대한 평가
크롬웰에 대해서 당대인과 그 이후의 역사가들은 우리에게 여러 크롬웰상을 제시해 준다. 당대인들의 그것은 대체로 그에게 적대적이었다. 왕당파 역사가들은 크롬웰은 용감하지만 사악한 자, 혹은 야심에 찬 위선자라고 기록한다. 또한 왕정복고 이후 상당기간 동안 크롬웰은 군주를 살해한 최악의 인물로 묘사되었다. 특히 18세기 초기엔 그에 대한 비판이 극에 달했다. 볼테르는 크롬웰을 반은 악한, 반은 광신자로 규정했으며, 흄 또한 그를 위선적 광신자라 불렀다. 왕당파인 클라렌든경은 “크롬웰은 천벌을 받아 지옥의 불길 속으로 빠져야 마땅한 폭군이지만 그는 포악한 사람은 아니었다.”라고 하였으며 인간의 본성과 기질에 상당한 이해력과 동시에 위대한 정신, 신중성과 지혜, 그리고 폭넓은 결단성을 가지고 있다고 하였다.
19세기 역사학자이자 평론가인 카알라일은 크롬웰을 비난으로부터 구해준 사람이다. 그는 크롬웰을 진실한 인간인 동시에 신이 보낸 청교도의 영웅이라고 하였다. 카알라일과 함께 크롬웰의 명예를 회복시켜준 사람은 가디너와 퍼트였다. 가디너는 크롬웰을 참다운 영국인이며 세익스피어가 세계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치와 마찬가지로 영국에서 똑같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보았으며 영국인의 장단점을 모두 구비한 진실한 사람으로 보았다.
퍼트는 종교적인 면을 통해 크롬웰의 위치를 부각시켰다. 그는 크롬웰을 청교도의 영웅으로 보고 크롬웰의 행동을 인도한 것은 종교적 이념이었으며, 그의 정치사상은 그의 신앙의 결과라는 것이다.
그 이후 역사가들은 크롬웰의 현실과 이상이라는 양면성에 대해 연구의 방향을 제시했다. 아보트는 왕당파에게 동정적인 입장을 취하면서 크롬웰의 성격을 위대한 악인이라고 보았으며 동시에 자유의 투사로 보았고 또한 그는 군주와 정복자의 양면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었다고 하였다.
크롬웰의 변화무쌍한 여러 행동을 하나한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상당히 많은 곤란한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시골 젠트리로 태어난 크롬웰에게 그 자신이 감당하기 어려운 대 변혁기를 맞아 뚜렷하게 대처할 확고한 정치적 신념이나 이상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나 시골 젠트리가 가질 수 있는 온건한 개혁사상 즉, 전제에 반대하는 보수적인 정치적 소망은 있었을 것이다.
17세기 작가들은 크롬웰의 업적은 찬양하였고 18세기의 현실주의자들은 영국의 청교도 혁명을 성공적으로 영도한 크롬웰의 용맹성을 높게 평가했으며, 19세기의 작가들은 그의 개혁자적인 정신을 찬양했던 것이다. 또한 크롬웰이 남긴 연설문이나 서간문 그리고 그에 대한 평판을 통해 볼 때 그는 개인적인 이기적 욕망을 초월한 청교도 신앙의 화신임을 짐작케 한다. 그는 위선자가 아니라 어느 누구보다도 청교도 주의를 강조하는 철저한 개혁가라고 볼수 있다.
6. 결론
크롬웰에게 사상적인 기반을 마련했던 당시의 청교도 주의는 확실히 다른 사상에 비하여 획기적이라고 볼 수 있고 청교도로써 당시 절대왕정을 붕괴시킨 크롬웰은 여타의 혁명가와는 본질적으로 그 성격이 다르다고 본다.
크롬웰 자신은 종교적 신념이외에 특별한 정치적인 목표를 지닌 것도 아니고 다만 그가 가졌던 정치적인 이상이란 소박한 시골 젠트리의 입장에서 그들의 생활에 위협이 되는 무질서와 혼란을 혐오하였던 것이 그의 정치사상에 투영된 것으로 본다. 로퍼가 말한 것처럼 그를 혁명의 주역과 권력의 정상으로 올려놓은 것은 탁월한 정치적인 식견과 청교도 주의에 입각한 종교적 신념도 강했지만 오히려 그의 유능한 군사적 재능이라고 보았다.
크롬웰의 통치는 아무리 합법성을 적용해 본다 해도 그의 통치는 어디까지나 군대에 의존한 군사 독재정치였다는 데는 이론(異論)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크롬웰은 혁명진행 과정에서 왕과의 교섭이라든가 군과 의회의 대립 사이를 해소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등 자신의 통치에 합법성과 합리성을 부여하기 위해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
비록 크롬웰이 심혈을 기울여 이룩한 지명의회와 호국경 의회를 해산 시켰지만 그는 의회에 입각한 대의 정치에 많은 관심과 이의 실현을 위해 상당히 고심하였다.
크롬웰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박정희 대통령과 흡사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현재 박정희 대통령을 독재자에서 재조명하는 운동이 한창 진행되어 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가 현재까지도 최고의 대통령이라 칭송받는 이유는 그가 이룩한 대한민국의 경제력은 현재 어느 대통령도 이루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든다. 하지만 크롬웰과의 결정적 차이점은 그가 과연 크롬웰이 추진했던 청교도 혁명과 같은 후대에 영향력 있는 일을 했느냐는 점이다. 돌이켜 보면 사실 그 당시 경제개발은 박정희 대통령이 아닌 어느 대통령이라도 할 수 있는 일이다. 또한 개인적인 생각으로 크롬웰이 종교적 신념으로 청교도 혁명을 일으킨 반면 박정희 대통령은 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 천왕에게 혈서를 쓰는 행동을 저지르며 일본무관학교에 입학했다는 점은 결코 칭송받는 자로서 용납 받을 수 없는 점이 있다는 것으로 흡사하기는 하나 크롬웰과 박정희 대통령은 분명 차이점이 존재한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청교도 혁명은 근대사에 있어서 가장 영향력 있고 대담한 운동중의 하나로 영국사나 유럽사에 끼친 영향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다. 그 이유는 국민의 자유와 권리에 대하여 여러 가지로 언급해도 1649년처럼 국왕을 처형한 예가 일찍이 없었기 때문이다. 당시 대륙에서 절대왕정이 전성기를 누렸던 상황과 대비하여 청교도 혁명을 주도한 크롬웰은 영국뿐만 아니라 근대사에 있어 가장 주목할 만하고 가치 있는 인물인 것이다. 다만 군주를 살해한 인물로 당대로부터 상당기간 동안 걸쳐 묘사되어 왔지만 시일이 지남에 따라 그의 명예는 차차 회복되고 위에서 언급했듯이 가디너에 의해 크롬웰은 가장 전형적인 영국인의 화신으로 평가되기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근대 시민사회 형성에 중요한 계기가 되었던 청교도 혁명을 주도한 크롬웰의 사상과 역할에 대해 잔인하며 무지비한 인물이라는 비판적인 시각보다는 긍정적인 시각으로 평가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키워드

크롬웰,   청교도혁명,   영국근대사,   호국경정치시대,   공화정,   신형군